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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크고 멋진 돌을 갖고 싶어! ㅣ 똑똑 모두누리 그림책
프란 프레스톤 개논 지음, 고영이 옮김 / 사파리 / 2018년 12월
평점 :
구판절판

더 크고 멋진 돌을 갖고 싶어! /
프란 프레스톤 개논 / 고영이 옮김 / 사파리 / 2018.12.03
똑똑 모두누리 그림책 / 원제
Dave's Rock(2017년)
책을 읽기
전
<더 좋은 동굴에서 살고 싶어!>를 도서관에서 만나고 주인공
데이브가 맘에 들었어요.
데이브는 무뚝뚝한 표정인 것 같은데 입꼬리에 따라 다양한 감정을
보여주더라고요.
그런 데이브를 다른 책에서 만나게 된다니 어떤 매력을 보여줄지
궁금해요.
줄거리
존도 데이브만큼 돌을 좋아하지요. (데이브 표정 보세요. 정말
귀여워요.)
데이브는 존보다 더 큰 돌을 갖고 있고, 존은 데이브보다 더 빠른 돌을
갖고 있지요.
데이브가 멋진 새 돌을 발견했어요. 존도 훨씬 더 크고, 더 높은 돌을
찾았어요.
데이브 기분이 상했어요.(돌이 아닌 것을 내 것이라 우기면
부러워하네요.)
둘이 화해를 했나 봐요. 어떻게 화해를 했을까요?
존과 데이브가 함께 한 좋은 생각을 무엇일까요?
책을
읽고
데이브와 존을 보니 아이가 어릴 적에 자신이 가진 카드나
팽이와
친구가 가진 카드와 팽이들을 비교하며 부러워하던 모습들이
떠오르네요.
데이브와 존처럼 서로 자기의 것이 좋다고 우기기도 하고 나쁜 행동을
하기도 했지요.
아이가 원하는 카드나 팽이를 갖고 싶은 맘을 공감해주고 친구도 같은
마음임을 알려주고
내가 소중히 여기는 카드나 팽이가 없어지면 어떤 마음일지 이야기도
해보고
잘못된 행동, 갖고 싶은 게 생기면 어떻게 해야 할지도 이야기했던
기억이 있네요.
어른이 된 지금도 남과 비교하는 마음에 스스로에게 상처를 입히고
있는데
<더 좋은 동굴에서 살고 싶어!>를 보면서 내가 지금 가지고
있는 것이 얼마나 소중한지 알게 되었어요.
<더 크고 멋진 돌을 간고 싶어!>를 보면서 다시 한 번
비교는 스스로 만드는 것이며
내가 가진 것을 친구와 공유하는 게 얼마나 멋진 일이라는 것을
느끼네요.
(가끔 장황한 글보다 그림과 짧은 글로 큰 느낌을 가져오는 그림책의
매력!)
감정에 솔직한 원시인 데이브를 만나보니 매력에 더 빠지지 않으셨나요?
ㅋㅋ
덥수룩한 머리털과 수염 사이로 보이는 눈과 입으로 기분을 설명할 수
있다니 놀라워요.
보면 볼수록 자꾸 웃음이 나와요. 저만 빠져도 좋아요. 매력덩어리
데이브!
- 프란 프레스톤 개논의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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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킹스턴 대학을 졸업했으며 런던을 중심으로 화가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2011년 영국의 첫 번째 모리스 샌닥 장학금
수상자로,
모리스 샌닥과 함께 한 달 동안 샌닥의 작업실에서 그림책 작업을
했습니다.
<케이트 그린어웨이>, <워터스톤스 어린이책 상>
최종 후보자 명단에 오르기도 했습니다.

그녀의 블로그에서
그녀의 다양한 작품을 만나 볼 수 있네요.
http://frannillustration.blogspot.com/
- 프란 프레스톤 개논 트윗 속의 데이브 이야기
-
매력남 '데이브'를 사랑하는 것은 저만이 아닌가
봐요.
작가의 트윗 속에서 데이브를 만나니 더
반갑네요.
눈웃음, 입꼬리에 많은 변화가 나타나는 데이브를
사랑하지 않을 수 없네요.
오늘도 행복한 그림책 읽기! 투명 한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