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의 앨리스가 오늘의 앨리스에게 - 여전히 보이지 않지만 아직도 찾아 헤매는 삶의 소중한 것들!
루이스 캐럴 지음, 존 테니얼 그림, 로렌 라번 글 / 북앤펀 / 2018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어제의 앨리스가 오늘의 앨리스에게 - 여전히 보이지 않지만 아직도 찾아 헤매는 삶의 소중한 것들!

루이스 캐럴 지은이 / 로렌 라번 글 / 존 테니얼 그림 / 북앤펀 / 2018.12.20 

원제 What Would Alice Do (2015년)

 

 

 

 

책을 읽기 전

제목이 멋지다. <어제의 앨리스가 오늘의 앨리스에게>....

표지가 빛을 만나 바뀌는 느낌도 맘에 들어온다.

150여 년 전의 앨리스가 나에게 어떤 말을 남길지 궁금하다.

 


 



 

 

줄거리(목차)

서문 어쩌다 여자가 된 당신이…

Alicer가 ….. 앨리스에게

- 중심이 ‘내’가 되는 인생을 살고 있니?

- 내 기분은 내가 정해. 오늘 나는 행복으로 할래!

- 너의 명함을 가지고 하는 일을 찾아라

- 남들이 만들어 놓은 지도에서 네가 가고 싶은 곳을 찾지 마

- 모든 시작에는 첫걸음이 필요하지

- 같은 말이라고 다 같은 말은 아니야

- 때로는 남을 불편하게 하는 용기가 필요해

- 불가능한 것을 이루는 유일한 방법은 가능하다고 믿는 거야

- 여성의 정의는 여성만이 증명할 수 있는 거야

- 자신의 건강과 안전은 스스로 챙기는 거야

- 행복은 맛있는 음식 안에서도 우리를 기다리지

- 우리의 모든 당연한 가치는 누군가의 용기로 이루어졌음을 잊지 마

- 외모로 얻은 건 외모만큼 빨리 사라지지

- 인생이 게임이라면 아주 나쁜 것도, 아주 좋은 것도 사실은 다 별거 아닌 일이야

- 세상은 네가 물어보는 것에만 답을 주지

- 과거를 바꿀 수는 없지만 교훈은 얻을 수 있어


 

SE-b0e4e349-a994-40b9-abfe-5df45ce5eb66.jpg


SE-8e1201ba-57cb-4e7c-ae99-afbd67ac399f.jpg


SE-119c864d-66ee-486b-b64a-dd0d8381c0f3.jpg


SE-aaf27b15-8459-49ac-b66f-11ba7b1f8fdf.jpg


SE-57e0174f-e1ee-4297-a704-607760469eb2.jpg


SE-30c22f9b-8a72-4e8a-b6d1-01d085419cda.jpg

 




책을 읽고

토끼굴 아래로 떨어진 앨리스 앞에 놓인 유리병의 ‘나를 마셔요(Drink me)’라는 글은

어릴 적 보았을 때도 지금 보아도 여전히 나를 갈등에 휩싸이게 한다.

어릴 적 무언가를 결정하지 못하던 나, 여전히 결정하지 못하는 일들이 많다.

책을 읽는 동안 소제목 하나하나에서도 많은 생각을 하게 된다.

어떤 문장에 가장 마음에 남았냐는 질문에 대답을 쉽게 할 수가 없다.

아이의 변화로 십여년을 멈췄던 나의 삶에도 변화가 생길지도 모른다.

이 변화의 시점에서 책 속의 모든 문장들이 나를 위해 던져진 이야기 같다.

지난 한 해 하나만을 바라보고 달려온 나에게 마무리하고 내년을 위해 읽어 볼 책 중 한 권이었다.

그리고 하나 더~ 작가 루이스 캐럴은 남자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자들이 더 공감할 수 있는 앨리스를 창조했다.

150여 년 전 그는 부모에게, 어머니에게 어떤 가르침을 받았을까?

나는 어떤 어머니인가에 대해서도 함께 고민해 보게 된다.

스스로 성장하는 아들들에게 내가 그 성장에 도움을 적절하게 주는 사람인지...

글을 읽고 머리와 마음은 용기와 스스로에 대한 신뢰로 가득하다.

올 한해 이것들을 어떻게 어떤 방법으로 표현할지는 다시 나 스스로에게 질문을 던지고 있다.

내 앞에 놓인 유리병의 ‘나를 마셔요(Drink me)’라는 글을 보며 마실 것인가, 말 것인가.


SE-58c269d8-ee61-4685-a63e-4d096a149f16.jpg

수많은 앨리스 중 나는 어떤 앨리스의 모습을 하고 있는가?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의 원작 출판사, 영국 맥밀란이 펴낸

전 세계 앨리스 팬들을 위한 150주년 특별 에디션!

“상상은 현실과 맞설 수 있는 유일한 무기이다.”

루이스 캐럴이 1865년 영국의 출판사 맥밀란을 통해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를 펴내면서 한 말로 유명하다.

책 발간과 동시에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는 엄청난 베스트셀러가 되었고,

지금까지 세계 174개의 언어로 번역, 7,610개 이상의 에디션으로 출간되었다.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출간 150주년을 기념하여 오리지널 원서 출판사인 영국 맥밀란은

처음 세상에 나왔던 앨리스 본연의 모습 그대로

가장 멋진 원서의 그림과 글귀를 뽑아 어른과 아이를 위하여 특별히 기획한 책이다.

- 출판사 책소개 내용 발췌 -

 


 



 

 

 

- <어제의 앨리스가 오늘의 앨리스에게>의 원서 표지 -


 

2019-01-06 21;24;33.jpg

 

<어제의 앨리스가 오늘의 앨리스에게>의 원서 제목은 <What Would Alice Do?>이다.

출판사 북앤펀 판권 부분을 확인해 보면

2015년의 <What Would Alice Do?>를 번역한 거라는 걸 알 수 있다.

좌측은 2015년 표지와 판형이며, 중앙은 2018년 표지와 판형이다.

검색을 해 보니 표지나 판형 디자인은 2018년과 같은 것 같다.

 

오늘도 행복한 그림책 읽기! 투명 한지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