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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책이야! ㅣ 국민서관 그림동화 217
트래비스 포스터 지음, 이선 롱 그림, 김영선 옮김 / 국민서관 / 2018년 11월
평점 :
내 책이야! / 트래비스 포스터 글 / 이선 롱 그림 / 김영선 옮김 / 국민서관 /
2018.11.30
국민서관 그림동화 217 / 원제 Give Me Back My Book! (2017년)
책을 읽기 전
책을 서로 읽겠다고
싸우는 모습이 바람직해 보이네요. ㅋㅋㅋ
하지만 현실에서 이런
상황이라면 중재하기가 힘들 것 같아요.
책에서는 어떤 결말로
마무리가 될까요? 궁금하네요.
줄거리
파랑이가 보는 책을
유심히 보던 빨강이.
파랑이 손에 들린 책이
자신의 책임을 확신한다. 초록색이고, 두꺼웠기 때문이다.
하지만 파랑이의 반론도
만만치 않다. 자신의 책도 초록색이고 두껍다고 한다.
둘이 한창 투닥거리고
있는데, 누가 불쑥 나타나 책을 획 채어가 버린다.
바로 책벌레이지요.
책벌레에게서 책을 다시 가져오기 위해 작전을 짜지요.
빨강이와 파랑이는 책을
다시 가져올 수 있을까요?
그 책은 과연 누구의
책일까?
책을 읽고
작은 다툼은 책벌레의
개입으로 끝이 나지요.
책벌레에게서 책을 찾기
위해 빨강이와 파랑이는 하나로 뭉치지요.
이렇게 공통점이 있으면
금방 친해지는 것 같아요.
아이들뿐만 아니라
어른도 마찬가지잖아요.
50쪽이 넘는 이야기는
책을 가지고 일상생활에서 벌어지는 작은 다툼일 거라 생각했는데
책을 차지하기 위해
투닥거릴 때와 책벌레에게서 책을 찾아오기 위한 책을 만드는 과정으로
두 번에 걸쳐서 책의
구성 요소들을 조목조목 알려주고 있어요.
어렵지 않게 표지,
쪽수, 책등, 책장, 삽화, 등의 디자인 부분과
글자가 모여서 낱말이
되고 낱말이 모여서 이야기 부분에 대해 대화를 하면서 알려주네요.
작가님들은 글을 쓰고
그림을 그린, 책 읽는 즐거움에 관한 이야기로
책의 진짜 주인은 그
책을 사랑하는 사람들이라는 것을 보여 주고 싶었다고 해요.
▼ 좌측은 덧싸개를
벗은 모습이지요. 우측에 주인공들이 가지고 싸우는 책이 바로 요 책이라고 생각했지요.
하지만 본문에서 책을
펼치니 덧싸개를 벗은 <내 책이야!>는 책이 아니네요. 무슨 책일까요? 진짜 궁금하네요.
- 작가님들과 원서 관련 사진 -
아마존에 들어가니
작가님의 사진이 있고 책의 미리 보기 사진에 귀여운 아이들의 사진이 함께 있네요.
첫 장면에서는 웃으면서
책을 두고 티격거리다가 점전 눈빛이 달라지고 있어요.
마지막 장면에서 서로를
바라보는 모습이 달라진 아이들의 표정이 보이시나요?
너무너무 사랑스럽네요.
- 함께 읽는 <내 책이야!> -
제가 봉사하고 있는
그림책 읽어주기 봉사단 '책사랑 아이사랑'에서 신간 책 소개를 해 드렸어요.
간결하고 색의 대비가
뚜렷하고 큰 그림과 여백이 있어서 더 집중할 수 있는 것 같다고 하시네요.
교실에서 그림책
읽어주기를 하면 교실 뒤쪽에서도 아이들이 볼 수 있는 그런 책들이 더 좋거든요.
그래서 좀 큰 판형과
단순한 그림이 들어 있는 책을 선택하려고 하지요.
오늘도 행복한 그림책
읽기! 투명 한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