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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떡해, 달을 놓쳤어! ㅣ 한울림 그림책 컬렉션 36
나탈리 민 지음, 바람숲아이 옮김 / 한울림어린이(한울림) / 2018년 11월
평점 :
절판

어떡해, 달을 놓쳤어! / 나탈리 민 / 바람숲아이 옮김 / 한울림어린이 /
2018.11.26
한울림 그림책 컬렉션 36 / 원제 les petits biscornus
(2017년)
책을 읽기 전
작가 나탈리 민의
<인어 공주를 만난 소년>를 만났는데 무척 인상 깊었지요.
그녀의 신간을 만난다는
것은 무척이나 셀레는 일인 것 같아요.
어떤 이야기와 그림이
담겨 있을지 기대되네요.
줄거리
밤하늘에 달이 없던
때, 숲의 밤은 언제나 캄캄하고 춥고 무서웠어요.
길을 잃지 않으려면
해가 지기 전에 얼른 집으로 돌아가야 했죠.
그러던 어느 날 밤,
숲속 요정들은 숲길 한가운데에 놓인 커다란 가방을 보았어요.
“이게 뭐지?” “이게
뭘까?”
용기 있는 요정이 열림
단추를 누르자, 가방 안에서 밝고 은은한 빛이 쏟아져 나왔어요.
지금까지 요정들이 한
번도 본 적 없는 아름다운 빛이었죠.
요정들은 ‘달’이라는
이름을 붙여 주고는 끈을 매달아 집으로 데리고 가기로 했어요.
그리고 그날 밤, 파란
나무 숲속에서는 누구도 상상하지 못한 일들이 펼쳐졌답니다.
책을 읽고
달의 시작을 요정을
통해 이야기하고 있네요.
달은 사라졌다 나타나고
매일매일 모양을 바꾸지요.
이런 매력을 가진 달은
많은 시간을 이야기되며 많은 사랑을 받고 있지요.
신화나 옛이야기도 많은
달님을 나탈리 민은 이렇게 사랑스러운 달 이야기로 탈바꿈했네요.
장면 하나하나가
새로워요. 소년 시리즈에서 보았던 그 그림들보다 더 멋진 것 같아요.
갈대밭, 나무숲,
이슬에 비추는 요정의 얼굴이 맘에 들어요.
여러분도 책장을 넘기면
나탈리 민의 매력에 빠져 보세요.
표지를 넘겨 표재지에
등장한 동물들의 모습들이 귀엽기도 한 것 같고, 신기하네요.
어디선가 본 듯한 이
얼굴 이미지... 도통 기억이 나지 않네요.
제가 고민하고 있었더니
초등학생 아들이 저에게 이런 이미지를 보여주네요.
죄송해요. 제가
생각하는 이미지는 이거 아니랍니다.
지인들에게 여쭤보니
'모노노케 히메(원령 공주)'가 생각난다고 하시네요.
- 나탈리 민(Nathalie Minne)의 그림책 -
프랑스 노르망디
지역에서 태어나고 자랐으며, 파리의 고등예술대학(ESAG)에서 그림을 배웠습니다.
그래픽 창작 그룹에서
활동하면서 어린이들에게 이야기를 들려주고 싶은
마음이 점점 커져
그림책을 펴내기 시작했습니다.
콜라주 작업을 많이
하는 그녀의 작품은 추상적인 배경이 많지요.
블로그에 아이들과의
작업하는 모습을 종종 볼 수 있네요.
그녀의 책은 다섯 권이
출간되었는데 모두 한울림어린이에서 한글판으로 출간되었네요.
- 함께 읽는 <어떡해, 달을 놓쳤어!> -
제가 봉사하고 있는
그림책 읽어주기 봉사단 '책사랑 아이사랑'에서 신간 책 소개를 해 드렸어요.
나탈리 민 작가에
관심을 보이는 봉사자분께서 무척이나 좋아하시네요.
책사랑 아이사랑의 내년
책 읽기 책으로 선정되어서 내년에 아이들에게 읽을 책이랍니다.
아이들이 좋은 책을
읽게 되어서 너무 좋아요.
오늘도 행복한 그림책 읽기! 투명 한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