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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코 스키 - 겨울 ㅣ 사계절 소풍 그림책
김지안 지음 / JEI재능교육(재능출판) / 2018년 11월
평점 :

코코 스키 - 겨울 / 김지안 / JEI재능교육(재능출판) / 2018.11.26 / 사계절 소풍
그림책
책을 읽기 전
제가 김지안 작가님을
알기 시작한 것은 <감귤 기차>였어요.
그때도 겨울이었는데
이렇게 겨울 그림책을 다시 만나게 되었네요.
감귤로 썰매도 타고
동글동글 감귤이 연료가 되어 가는 기차까지 관심이 가기 시작했지요.
그리고 <알밤
소풍>으로 저의 맘속에 쏘옥 들어온 작가님이세요.
김지안 작가님의
신간이라 반갑네요.
줄거리
하얀 눈이 포근하게
쌓인 어느 겨울날,
일곱 마리 북극여우들이
‘스키! 스키!’ 노래를 부르며 소풍을 떠나지요.
찬 바람 속에서
리프트를 타고 올라오다 보니 따뜻한 코코아 생각이 간절해졌다.
하지만 매점에는 따뜻한
물이 다 떨어지고 없었어요.
북극여우들은 실망하지
않고 물을 구하러 다시 신나게 산 아래로 내려가지요.
아까부터 누군가 계속
따라오고 있었지요. 그러다 그만.....
쿠르르르릉
퍼엉!
북극여우들은 먹고 싶던
따뜻한 코코아를 먹을 수 있을까요?




책을 읽고
<코코
스키>의 표지를 보면 자꾸 코코아가 생각나요.
책을 볼 때마다 아이는
코코아 이야기를 하네요. 벌써 몇 번을 먹었는지 ㅋㅋㅋ
김지안 작가님의
'사계절 소풍 그림책'을 보셨다면 일곱 명의 주인공이 등장하는 걸 알게 되지요.
모두 같은 북극여우
같지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모두 나름의 개성을 가지고 있는 아이들이라는 것을 알게 돼요.
털색도 다 다르고,
개성에 맞게 모자를 쓴 아이들, 망토, 목도리를 걸친 아이들,
스포츠를 진정 즐길 줄
하는 고글을 쓴 아이까지 다양한 캐릭터들이지요.
북극여우들이 말하는
지문을 읽어보면 아이들이 성격을 알 수 있어요.
이렇게 일곱 친구만
등장할 줄 알았는데 이번에는 생쥐가 새롭게 등장했네요.
새롭게 등장한 생쥐는
친구들에게 쉽게 다가가지 못했다가 사건을 겪으면서 친구가 되지요.
앞으로도 계속 등장하게
될지 궁금하네요.
작가님의 책은 조금
천천히 들여다봐야 해요. 안 그러면 재미들을 놓칠 수 있으니까요.
표지의 앞뒤는 다른
'사계절 소풍 그림책'처럼 앞 모습과 뒤 모습으로 그려져 있지요.
앞표지에는 글자에
귀여운 눈사람, 뒤표지에는 바코드가 코코아이지요.
본문의 마지막에서도
북극여우와 생쥐의 눈사람도 볼 수 있어요.
재능교육 그림책에는
모든 책에 독후 활동지가 함께 있지요.
이야기의 시작은 앞
면지부터 시작하지요. 그리고 뒤 면지에서 끝나요.
이렇게 하나하나 빼먹지
않게 보는 재미를 넣어둔 김지안 작가님의 책이 좋아요.
- 김지안 작가님의 '사계절 소풍 그림책' -
가을 이야기인
<알밤 소풍>을 시작으로 <여름 낚시>가 출간되었고
이번에 겨울 이야기인
<코코 스키>가 출간되었어요.
<알밤
소풍>을 보면서 <감귤 기차>가 작가님의 겨울 소풍인가? 했는데....
겨울 이야기는
<코코 스키>였네요.
소풍 그림책의
주인공들은 일곱 명이랍니다.
이들이 좌충우돌 벌이는
귀여운 에피들이 사랑스러운 그림책이지요.
작가님은 글 텍스트뿐만
아니라 그림에서도 이야기를 말하고 있어서 더 재미있어요.
조만간 '봄 이야기'도
나온다니 기대해야겠어요.
개인적으로 <알밤
소풍>을 너무 좋아해서 가을이 되면
그림책 읽어주기
봉사에서 아이들에게 꼬옥 읽어주는 단골 책이네요.
- 함께 읽는 <코코 스키> -
제가 봉사하고 있는 그림책 읽어주기 봉사단 '책사랑 아이사랑'에서 신간 책 소개를 해
드렸어요.
올해 서울국제도서전 부스에서 <알밤 소풍>을 만난 적이 있어서 다들
반가워하시네요.
열린반(특수반) 아이들에게 <코코 스키>를 읽어 주었답니다.
아이들이 표지의 코코아 이야기를 계속하다 보니 책을 어찌 읽었는지... ㅋㅋㅋ
오늘도 행복한 그림책 읽기! 투명 한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