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게의 여행 우리 그림책 27
양상용 지음 / 국민서관 / 2018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참게의 여행 / 양상용 / 국민서관 / 2018.11.16 / 우리 그림책 27


2018-12-16 22;33;02.jpg

 

책을 읽기 전

양상용 작가님의 책이라서 궁금했어요.
얼마 전에 읽었던 <세상에서 가장 무서운 호랑>를 그리셨던 작가님이시거든요.
양상용 작가님이 쓰고 그린 책에는 어떤 이야기들이 있을까요?


 



 

줄거리

 


 

image_5221094851544967081479.jpg

 

책의 주인공 참게가 물웅덩이 친구들을 소개하네요.
새우, 말똥게, 우렁이, 물방개, 물장군, 송사리, 메기와 잉어, 붕어, 그리고 대장 격인 가물치.


image_2129059411544967081480.jpg

 

알을 낳기 위해 바닷가로 이동해야 한대요.
적당한 소금기가 있는 곳에 알을 낳아야 한다고 해요.
그래서 강과 바다가 만나는 곳으로 가야 한대요.
바닷가로 가는 길 중 가장 위험한 길은 농업용수로를 넘는 거래요.
콘크리트 벽이 막고 있어 오르기가 너무 힘들다고 해요.


image_7944383821544967081480.jpg

 

강줄기를 따라 수문까지 도착했어요. 바다로 가는 마지막 관문이지요.
수문이 열리면 센 물살에 휩쓸려 갈 수 있데요. 그래서 수문이 닫혔을 때 기어올라야 한대요.


image_5288377871544967081481.jpg

 

강과 바다가 만나는 곳. 갯벌에 도착했어요.
짝짓기를 하고 새로운 생명의 탄생을 위한 준비를 해야 해요.
배 속에 가득한 알을 깊은 밤, 달빛을 가득 머금은 바다 물결에 알을 뿌려요.

다시 봄이 오면, 물웅덩이엔 새 생명이 가득하겠지요?
 



 
책을 읽고

참게가 직접 이야기를 하고 있어서 그런지 함께 여행을 하고 있는 것처럼 느껴지네요.
참게 가이드가 알려주는 참게의 산란 여행기~ 이런 느낌이에요.

참게의 모양, 크기, 서식지, 먹이 등 다양한 내용을 알게 되었어요.
사전 몇 곳의 내용을 확인해 보았는데 참게의 허물 이야기는 처음이네요.
작가님이 오랜 관찰과 탐구로 이러한 참게의 한살이를 볼 수 있었던 것 같아요.

민물에서 서너 해를 자라서 성체가 되고 산란을 위해 다시 바다로 내려가는
먼 여행을 하는 것을 보니 연어의 산란 여행기와 비슷하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산란 장소는 다르지만 비슷한 부분이 있어서 참게의 힘든 여정이 안타까워요.
환경의 변화로 콘크리트에서 부딪히는 참게의 모습에 맘이 아프네요.


image_6481392351544967081484.jpg

 

▲ 본문으로 들어가기 전의 앞면지에는 이런 설명이 있어요.
잡식성인 참게는 바다에게 가까운 민물에 주로 살아요.
가을이 되면 바다로 내려가 11~12월에 알을 낳고,
1~4월이 되면 몸이 투명한 조에아 유생이 부화돼요.
알에서 나온 유생은 다시 민물로 올라와 자란다고 해요.
 



 
- 양상용 선생님의 이야기 -

작가님의 그림이 들어간 책 중 제가 좋아하는 책이 보여서 작가님이 점점 궁금해졌어요.
인터뷰 내용을 보니 작가님은 정말 많은 사전 조사를 하시네요.
그림책과 개인 회화 작업을 따로 나누어 하시지 않는다고 도 하시고요.


2018-12-16 22;34;03.jpg

 

 

더 자세한 내용들은 아래의 사이트에 있어요.
2016년 기사

https://www.readin.or.kr/home/bbs/20006/bbsPostDetail.do?currentPageNo=2&tabNo=0&childPageNo=1&postIdx=9671

 

 

2003년 기사

https://www.openkid.co.kr/webzine/view.aspx?atseq=289


 



 

- 함께 읽는 <참게의 여행> -

제가 속해 있는 그림책 읽어주기 봉사단 '책사랑 아이사랑' 봉사자분들에게 신간 책 소개를 해 드렸어요.
생태 이야기를 그림책으로 만나면 그 책에 감정이입이 되어서 더 기억에 많이 남는 것 같다고 하시네요.


image_7830666061544364910829.jpg

 

오늘도 행복한 그림책 읽기!  투명 한지입니.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