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펭귄 호텔 ㅣ 베스트 세계 걸작 그림책 41
우시쿠보 료타 지음, 고향옥 옮김 / 주니어RHK(주니어랜덤) / 2018년 11월
평점 :

펭귄 호텔 / 우시쿠보 료타 / 고향옥 옮김 /
주니어RHK(주니어랜덤)
2018.11.12 / 원제 ペンギンホテル
(2017년)
책을 읽기 전
펭귄들만 이용하는 호텔은 아닌가 봐요.
객실 창문으로 내민 얼굴들이 여우, 북극곰, 물범, 사자가
보이네요.
조금 열려 있는 펭귄 호텔로 들어가 볼까요?
줄거리
드넓은 바다 저 멀리 어딘가에 펭귄 호텔이 있어요.
그곳에는 오늘도 새로운 손님들이 찾아옵니다.
오늘의 첫 손님은 온 세계를 여행하고 있는 사자입니다.
펭귄 호텔의 모든 객실에서는 바다를 바라볼 수 있는 오션뷰가 자랑 중
하나이네요.
한밤중에 오로라도 볼 수 있다고 해요. 단. 잠들어 버리지 않으면
말이지요.
이어서 다른 손님들이 들어오지요.
만남을 약속한 손님, 가족 여행 중인 손님, 날개를 쉬러 온
손님까지...
그리고 예상하지 못한 고래 손님까지 도착했어요.
저녁식사와 함께 마술 쇼와 탭댄스까지 보고 모두들 꿈나라로
떠나지요.
이렇게 빈방이 하나 없는 줄 알았는데 예약되었던 6호실은 아직도 비어 있어요.
모두 떠나고, 다음 날 새로운 손님들 오시네요.
오늘 오시는 분들은 '오로라'를 보시기 위해서 오시나 봐요.
책을 읽고
고래가 묵었던 방은 어디였을까요?
예약되었던 6호실을 손님이 들어왔을까요?
곳곳에 펭귄 호텔의 마크는 보셨나요?
제 많은 질문에 당황하셨지요? 책을 보시면 풀릴 궁금증이네요.
책 미리 보기에서 호텔의 전부를 구경했다고 생각했는데 책을 열지 않고는 다 알 수 없네요.
작가님의 상상력으로 만든 세세한 묘사로 페이지마다 볼거리가 넘쳐나네요.
작가님은 색연필을 이용해서 그렸다고 하네요. 작가가 애용하는 재료 중 하나라고 해요.
동물들의 깃털과 솜털의 터치들이 눈에 들어오네요. 생동감이 더해지네요.
의성어와 의태어가 가득해서 책을 읽는 동안 리듬감을 느꼈어요.
파닥파닥, 뒤뚱뒤뚱, 강동강동, 슝슝 씽씽, 파닥파닥, 폴짝폴짝....
아이들이 정말 좋아할 것 같아요.
앞과 뒤의 면지에 책 속의 캐릭터들이 총출동했네요.
면지를 들여다보는 재미도 즐겁네요.
- <펭귄
호텔>의 금손 -
이거 진짜 실화입니까? 놀라운 금손을
발견했어요.
<펭귄 호텔>에 등장하는 캐릭터를 자수로 만들고
아이가 입은 빨간 원피스.. 그저 놀랍네요.
- 진짜 펭귄 호텔 -
사람들이 이용할 수 있는 진짜 펭귄 호텔이 있네요. Chimelong Penguin Hotel이라고 해요.
와~우~ 호텔 크기가...
어마어마해요. 딱 보아도 중국이겠지요.
세계에서 가장 큰 펭귄 테마 호텔이라고
해요.
객실들이 펭귄과 관련된
인테리어로 가득하네요.
- 함께
읽는 <펭귄 호텔> -
제가 봉사하고 있는 그림책 읽어주기 봉사단 '책사랑 아이사랑'에서 신간 책 소개를 해
드렸어요.
또, 열린반 친구들에게도 읽어주었어요. 장애 아동들이 있는 반인데 아이들은 동물이 나오면 정말
좋아해요.
제가 어떤 동물인지 말하기도 전에 우리 친구들이 먼저 동물 이름을 알려주었어요.
오늘도 행복한 그림책 읽기! 투명 한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