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여름날 - 2019년 책날개 선정도서, 세종도서 교양부문 선정작 책고래마을 28
박성은 지음 / 책고래 / 2018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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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여름날 / 박성은 / 책고래 / 2018.08.03 / 책고래마을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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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기 전

엉덩이만 보이는 저 모습을 보고 빵! 터졌어요.
풀숲에 머리를 들이밀고 무얼 하는 건가요?
궁금해요 빨리 들어가 보아요.
 



줄거리

아침부터 햇볕이 쨍쨍해요.
약속하지 않아도 우리는 모두 냇가에서 만나요.
냇가로 가는 길에 토끼풀을 찾기도 하지요.
하지만 우리의 목적지는 냇가.
집에서 들고 나온 고무 대야가 무겁기는 하지만
놀이터에서의 최고의 장난감이니 포기할 수는 없어요.

다슬기도 잡고 산딸기도 따 먹고, 어느새 기웃기웃 해가 저물고
노란 달맞이꽃이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친구가 되어 주네요.
집에 가다 다시 멈춰 선 아이들을 무엇을 보았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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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고

어느 시골 마을 아이들의 신나는 여름 나기를 담고 있어요.
<나의 여름날> 속의 이야기들은 조금 낯설어요.
제가 커온 환경은 이런 자연이 가득한 곳들이 아니라서
책에서 보여주는 고무 대야를 타 본 적이 없네요.
산딸기는 한두 번 먹어보긴 한 것 같아요.
지인들의 이야기에 내가 보고 경험한 이미지를 더해서 어렴풋이
이 즐거운 여름 냇가에 함께 들어가 보았어요.

<나의 여름날>의 장면들이 너무 사랑스럽고 시원한 청량감이라서
여름이면 생각나는 그림책 중 한 권이 될 것 같아요.
모든 장면들이 예뻐서 사진을 고르느라 시간이 너무 오래 걸렸네요.
전체 장면들은 보여주는 이미지가 맑고 깨끗하고,
부분의 이미지는 귀엽고 발랄한 아이의 모습들이 보여요.
두 개를 모두 보여 줄 수 없어서 너무 아쉬워요.
꼬옥 한 번 책장을 넘겨서 장면의 그림들 속에 빠져 보세요.
 



 
- 제목 속에 '여름'이 들어간 그림책 -

'여름'이면 생각나는 그림책을 하려니 너무 많았어요.
그래서 제목 속에 여름이 들어가야 한다는 조건을 두었지요.
 
- 함께 읽는 <나의 여름날> -

제가 봉사하고 있는 그림책 읽어주기 봉사단 '책사랑 아이사랑'에서 신간 책 소개를 해 드렸어요.
제가 10월 말경에 소개해 드렸는데 여름이 가기 전에 출간되었으면 좋았을 걸 아쉬워하시네요.
그래서 내년 여름도 돌아오고 있다고 말씀드렸네요. 여름이면 사랑받을 수 있는 책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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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행복한 그림책 읽기!  투명 한지입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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