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뼈들이 노래한다 - 숀 탠과 함께 보는 낯설고 잔혹한 <그림 동화> ㅣ 에프 그래픽 컬렉션
숀 탠 지음, 황윤영 옮김 / F(에프) / 2018년 12월
평점 :
뼈들이 노래한다
- 숀 탠과 함께 보는 낯설고 잔혹한
<그림 동화>
숀 탠 / 황윤영 옮김 / f(에프) / 2018.12.10 / 원제
The Singing Bones (2015년)
책을 읽기
전
제가 이 책을 읽는 이유는
하나!
바로 작가 숀 탠 때문이지요.
작가 숀 탠의 책의 매력에 빠지면 헤어 나오기가
힘들지요.
그만큼 이 작가의 매력이 깊지요.
책을
읽고
할머니의 할머니, 그 할머니의
할머니.....
시대의 흐름을 따라 입에서 입으로 전해져 온 민담은
삶의 보편적인
모습과 문화가 담겨 있지요.
이런 민담이 지니고 있는 힘과 그림 동화의 거친 원작에
매료되어
숀 탠은 75개의 조각들을 만들었지요.
이런
민화나 옛이야기는 외국만이 아니라 우리나라에도 비슷한 이야기들이 있지요.
근간은 민화에 두고 있지만 숀 탠은 그림
동화를 새롭게 창조한 조각이 아닐까요?
조각으로 표현한 부분이 새롭게
다가왔어요.
아는 동화도 있고 알지
못하는 동화도 있네요.
<뼈들이 노래한다>를 읽고 나니 원작의 동화를 읽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요.
숀 탠의 이야기가 끝난 뒤 '그림 동화 더 읽어 보기'에 요약된 줄거리가 있어요.
'Sketches from the Anthropology Museum,
Mexico City, ballpoint pen.'
숀 탠이 홈페이지에 발견한
스케치이지요.
숀 탠이 대한 이야기 중
어렸을 때 그림보다는 조각에 더 관심을 보였다고 해요.
점토, 매끄러운 종이와 동석으로
작업했고,
민속 예술에 관한 컬렉션과 이누이트 조각,
프레 콜럼비언 문화의 조각을 볼
때 영감을 얻었다고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