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와 바이올린 곰과 피아노 2
데이비드 리치필드 글.그림, 김경미 옮김 / JEI재능교육(재능출판) / 2018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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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와 바이올린 / 데이비드 리치필드 / 김경미 옮김 / 재능교육 / 2018.10.22


 

책을 읽기 전

표지 속에 어디서 본 듯한 곰이 등장해요.
네~ 맞아요. 그 곰이지요. 바로 <곰과 피아노>의 주인공!
<곰과 피아노>의 시리즈는 맞지만 곰이 주인공은 아니지요.
데이비드 리치필드만이 이 이야기를 구상할 수 있지요.
함께 그의 작품을 들여다보러 출발~
 



줄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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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없는 거리의 바이올린 연주자 ‘헥터’와 그의 열성적인 팬 ‘휴고’는 둘도 없는 친구이지요.
음악을 사랑한 이 둘은 좋을 때나 안 좋을 때나 늘 함께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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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면을 들여다보시면 휴고가 바이올린 연습을 하고 그 연주를 듣는 이들의 반응의 변화를 볼 수 있어요.

 

자기의 연주를 듣지 않는 사람들을 보면서 헥터는 은퇴하기도 하지요.
그런 헥터가 안타까운 휴고는 헥터를 대신해 바이올린 연주를 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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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올린 연주를 하고 있는 휴고를 보고 헥터는 자신의 연주법을 알려주지요.
그렇게 바이올린 연주를 잘하는 개가 있다는 휴고의 소문이 퍼졌어요.
유명한 곰이 찾아와 휴고에게 곰의 빅 밴드에서 함께 연주하길 제안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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헥터는 자신이 꿈꾸던 기회가 휴고에게 찾아오자, 마음이 복잡해지지요.
떠나려는 휴고에게 헥터는 휴고에게 이런 말을 내뱉어 버리지요
"넌 틀림없이 다리 사이에 꼬랑지를 넣고 힘 없이 돌아올 거야.
그렇게 잘하지도 못하니까!"
휴고와 헥터는 다시 만날 수 있을까요? 그들의 우정은 어떻게 될까요?
 



책을 읽고

<곰과 피아노>는 꿈을 위해 친구를 떠난 '곰' 이야기였다면,
<개와 바이올린>은 '남겨진 친구' 이야기지요.
헥터의 감정선들이 마치 내가 친구나 가족에게 느꼈던 저를 보는 것 같았어요.
꿈을 접어야 했던 시간, 가까운 이에게 나도 모르게 생기는 맘속의 경쟁...
이제 와 생각하니 그렇게 흘러흘러 가면서 우정과 믿음이 쌓여가나 봅니다.
헥터가 휴고를 찾아가는 큰 용기에 박수를 보내는 저를 발견했지요.

데이비드 리치필드의 책에서의 큰 재미 중 하나는 덧싸개!
책을 처음 넘길때면 이번에는 무슨 그림이 있을까? 어디가 달라져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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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른 재미는 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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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데이비드 리치필드의 책은 어디 하나 그냥 지나치는 법이 없어요.
그래서 그의 작품은 제가 좋아하는 작가 리스트에 올라있지요.
 

 

- 데이비드 리치필드 인터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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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권의 책이 우정뿐 아니라 음악에 관한 이야기이지요.
<개와 바이올린>을 만들 때 '브루스 스프링스틴'의 <The Live in Dublin>을 가장 많이 참고했어요.
<곰과 피아노>는 스케치부터 마무리까지 1년 동안 그 작업에만 집중했어요.
하지만 시간이 촉박해서 <개와 바이올린>은 4개월 정도로 집중해서 마쳐야 했지요.
휴고가 하고 있는 네커치프는 '브루스 스프링스틴' 밴드가 콘서트에서 했던 소품이래요.
다음 작품은 외계인에 관한 것이고,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에 대한 오마주라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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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능교육 블로그에 가면 <개와 바이올린>의 출간 전 연재 이야기가 3개나 있어요.
재능 교육의 책지기가 작가에게 직접 이메일 인터뷰를 진행하였다고 해요.
더 많은 이야기는 아래 블로그에 가시면 돼요.
사진 및  내용 출처 : https://blog.naver.com/jeibook/221376350370
 
 



- 함께 읽는 <개와 바이올린> -

제가 속해 있는 그림책 읽어주기 봉사단 '책사랑 아이사랑' 봉사자분들에게 신간 책 소개를 해 드렸어요.
<곰과 피아노>를 알고 계시는 분들이 많으셔서 반가워하시네요.
특히 <곰과 피아노>를 소장하고 계시는 분이 그 자리에서 주문하는 스피드한 모습까지... (놀라워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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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행복한 그림책 읽기!  투명 한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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