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헛둘헛둘 숫자쇼 ㅣ 아티비티 (Art + Activity)
실비 미슬랭 지음, 스테피 브로콜리 그림, 박대진 옮김 / 보림 / 2018년 8월
평점 :
헛둘헛둘 숫자쇼 / 실비 비슬랭 글 / 스테피 브로콜리 그림 / 박대진
옮김 / 보림
2018.08.13 / 아티비티 (Art +
Activity)
책을 읽기
전
헛둘헛둘...
제목이
재미있어요. 줄을 서서 이동하는 모습이 그려지네요.
보림출판사 아티비티 시리즈로 책이 한 권
출간되었네요.
이번에는 숫자에 관한 놀이 책이네요.
그림책 속에 어떤 장치가 들어
있을지 들어가 볼까요?
줄거리
표지에는 1부터
9까지의 숫자들이 서커스 공연의 한 장면을 보여주고 있어요.
표지를 넘기면 서커스가
시작되지요.
첫 번째 장면에서는 숫자 1이 마법사가 되어서 놀라운 쇼를 보여주네요.
두
번째 장면에서는 숫자 2는 불을 뿜는 불쇼가 시작되었어요.
세 번째 장면에서는 숫자 3이 말타기 쇼가 진행되지요.
숫자 3의 말들은 정말 얌전해요.
이렇게 1부터 9까지 그리고 0까지 총 10가지의 쇼가
펼쳐지네요.
책을
읽고
큰 판형(240*320mm)으로
보드북이지요.
무게감이 있을 것 같았는데 생각보다는 무겁지 않아요.
숫자를 배우려는
아이들에게 큰 크기와 두께감의 페이지,
밝은 색감과 귀여운 그림까지 그리고 플랩을 열고
닫아보며 책을 즐길 수 있네요.
<헛둘헛둘 숫자쇼>는 숫자를 나열하며
혼자서만 이야기하고 있는 딱딱한 책이 아니에요.
책이 아이들에게 질문을 하고 그 답을 찾기
위해 들여다보는 게 하는 놀이책이에요.
만약 수 세기만 하는 책이라면 아이들이 싫어할 수
있겠지만
질문에 답하고, 플랩을 열고, 그림을 찾고...
1부터 9까지, 아니 0을 빼면 안 되겠지요.
묻고
답하고 어느새 마지막 장에 도착했네요.
그랬더니 다시 돌아가라고 하네요.
귀여운 생쥐를
찾아서 다시 앞으로
플랩을 열어볼까요? 플랩에 질문이 있고 플랩을 열면 답이 있어요.
한 장면에는 6개의 플랩이 있어요.
플랩에는 다양한 질문들이
있어요.
“트레일러에 창문이 몇 개?” “새가 한 마리 있는 나무는?” “키가 더 큰
사람은?”
이 질문들을 통해 '위/아래. 멀리/가까이. 처음/끝. 많다/적다. 크다/작다'를 알 수
있어요.
그림에서도 많은 재미있는 것들이 있어요. 그림 보며 읽어가는 재미도
쏠쏠해요.
- 스테피 브로콜리(Steffie
Brocoli) 그림작가 -
작가 이름에 브로콜리가
들어가 있어요. ㅋㅋ
어디서 들었던 이름이라 검색했더니 <오늘 아침 눈이 왔어요!>의
작가님이셨네요.
작가 홈페이지에 들어갔다가 발견한 게 있어요.
우리나라 **제과
'kids Tree' 과자 포장지에 들어간 그림의 작가님이셨네요.
▲ 사진 출처 : http://www.steffiebrocoli.com/
예술 놀이 그림책 아티비티 (ART + ACTIVITY =
ARTIVITY!)
파블로 피카소는
“모든 어린이는 예술가이다.
문제는, 어떻게 어른이 되어서도 예술가로 남아 있는가이다”라고
했습니다.
어린이들이 성장하며
내면의 예술가를 잃지 않고 더욱 발휘할 수 있길 바랍니다.
어린이들이 책을 따분한 학습의 대상이 아니라 재미있고 즐거운 친구로 느끼길
원합니다.
조형적 수준이 높고
아이디어가 탁월한, 예술적인 그림책을 지향합니다.
아트에 액티비티를 더한,
예술 놀이 그림책 아티비티. 쉽고, 즐겁고, 아름다운 꼬마 예술가들의
책입니다.
총 70여 권이 넘는 책이
출간되었어요.
책 속에 주사위가 있기도 하고, 렌즈를 이용해 보는 책도 있고, 컬러링
북,
핸드폰을 이용한 증가 현실 그림책, 종이접기, 야광 그림책, 5M가 넘는 컬러링
북,
4M가 넘는 병풍책, 130cm가 넘는 거인 팝업 책, 정말 다양한 구성과 형식으로 출간되고
있지요.
신기한 책들이 정말 정말 많아요.
오늘도 행복한 그림책 읽기! 투명 한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