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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참 예쁜 것을 보았네 ㅣ 북극곰 무지개 그림책 38
모리야마 미야코 지음, 타카하시 카즈에 그림, 박영아 옮김 / 북극곰 / 2018년 9월
평점 :
오늘 참 예쁜 것을 보았네 / 모리야마 미야코 글 / 타카하시 카즈에
그림 / 박영아 옮김
북극곰 / 2018.09.11

책을 읽기
전
다람쥐를 보는
순간! '아~ 그 작가님이시다.'(제가 일본 이름에 약해서 기억이...)
좋아하는 작가의 그림이 들어간 책이라 맘에 들었어요.
따스한 그림과
글을 이야기하시던 타카하시 카즈에 작가님.
다른 작가님은 잘 모른다고
생각했는데...
찾아보니 와~ 우리가 알고 있는 책의
작가님이시네요.
얼른 들어가 보시자고요. 이 이쁜 책에!
줄거리
목차
좋은
냄새 4 / 완두콩 한 알 22 / 누군가의 가방 36 / 하늘색 물색 48 / 발소리
66
다섯 개의 이야기가
있어요.
여우와 돼지, 곰 아줌마와 꼬마 쥐, 사슴 할아버지와
다람쥐,
여우와 토끼, 토끼 할아버지와 곰 가족들이 주인공으로 나오는 이야기들이에요.

<오늘 참 예쁜 것을 보았네>는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위에서 아래로 읽는 그림책이에요.
조금 독특한 구성이지요. 판형에 맞게 그림의 방향이나 글들이 맞게 위치해 있어서
처음에는 약간 어색하지만 마지막에는 편안하게 읽고 계실 것 같아요.


책을
읽고
이상한 책인 것 같아요. 마술을 부리는
책이 아닐까 싶어요.
책을 읽고 나와서 바라보는 세상은 다 예쁘게 보이거든요.
아무래도
책 속의 마법이 한동안 갈 것 같아요.
▼ 평소에는 보이지도 않았던 아이 학교 화단의 꽃들이 눈에
들어오네요.
(초등학생 아이의 상담 주간이라 학교 가는 길에 책을 받았는데
집에 들어갈
시간이 예매하고 너무 궁금해서 도서관에 들려 잠깐 읽었거든요)

▼ 두 번째로 학교에서 책 소개를 하던 날 책을 읽고 나오는 길에 보았던 꽃 들이지요.

일상의 이야기들이면서 작은 행복을 느낄 수 있는 사랑스러운
책이네요.
개인적으로는 첫 번째 이야기인 '좋은 냄새'가 가장 맘에
들었어요.
풀숲에 돼지가 엎드려 잠들어 있지요.
여우가 돼지를 깨우자 돼지는 가슴을 쑥
내밀어 냄새를 맡아 보라 하지요.
좋은 냄새가 날 거라고 말이지요.
돼지는 꽃 위에서
쭉 잤으니 꽃 냄새가 날 거라 생각했는데
여우와 돼지를 행복하게 만드는 것은 다른
냄새였지요.
저는 이렇게 간략하게 스토리를 적었지만
한 문장, 한 문장이 가슴을
따스하게 만들어요.
돼지의 마음도, 여우의 행복도 작은 웃음을 갖게 하는
책이네요.
또 다섯 번째 이야기 '발소리'에서는 이 제목의 문장이 들어
있지요.
<오늘 참 예쁜 것을 보았네>를 보며 따라 하고 싶은 일이 하나
생겼어요.
내년에는 목련을 보러 밤마실을 꼬옥 가려
해요.
- 모리야마 미야코(もりやま みやこ)
-
1929년 도쿄에서 태어나 2018년 1월 세상을
떠나셨네요.
광고 카피라이터로 일하다가 동화 작가가 되었다고 하세요.
<노란
양동이>로 유명한 작가님이시지요.
따스한 책들을 많이 많이 남겨주셔서
감사드려요.

- 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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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소식과 함께 이 책을 소개하게 되어서 더
좋았어요.
둘째는 간절히 기다렸던 그림책 읽기 봉사자분의 임신 소식을 듣게
되었어요.
다들 이 책을 보면서 태교에 정말 좋을 것 같다고 하시네요.
저희
식구들은 오랜만에 아가 냄새를 맡을 날을 벌써 기다리고 있지요.

오늘도 행복한 그림책 읽기!
투명
한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