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하가 사라진 내일 한울림 지구별 그림책
로지 이브 지음, 라미파 옮김 / 한울림어린이(한울림) / 2018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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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하가 사라진 내일 / 로지 이브 / 라미파 옮김 / 한울림어린이 / 2018.09.22
한울림 지구별 그림책 7 / 원제 Demain, il fera beau (2018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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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기 전

저는 북극곰을 좋아해요.
빙하가 사라져 발 디딜 곳 없어하는 북극곰을 보며 맘이 불편했는데...
<빙하가 사라진 내일>이라는 책이 딱! 그 이야기일  것 같아요.
귀여운 모습의 북극곰이 우리에게 어떤 이야기를 건네줄지 궁금해요.


 

 



 

줄거리

하늘과 얼음과 바다의 땅 북극에 태양이 떠오르지요.
날씨가 변하고 폭풍이 몰려오지요.
북극곰 모자는 머물 곳을 찾지만, 물이 너무 많고 발 디딜 얼음은 부족하지요.
단단한 빙하를 찾아 머무를 곳을 찾았지만 어느새 녹고 갈라져 아기 곰과 어미 곰은 헤어지게 되지요.
아기 북극곰은 이제 어떻게 해야 할까요? 무엇을 해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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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고

2018 여름! 연일 계속되는 최고 기온의 기록과 폭염 주의보, 열대야까지...
지난 한 달여간은 어마어마한 날씨였지요.
역대급 폭염으로  '최장', '최고'의 기록을 세웠고, 밤도 뜨거웠던 우리나라였어요.
이렇게 날씨는 우리의 생활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주고 있어요.
우리는 좀 더 편안한 생활을 위해 날씨의 변화에 대한 걱정을 하고 있는데
북극곰들에게 날씨의 변화는 삶의 끝자락으로 내몰리는 것이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어요.

표지의 귀요미 그림으로 생각했는데 본문의 장면에서는 웅장함도 느껴지네요.
장면, 장면마다 많은 생각을 하게 하네요.
눈보라가 두 지면을 모두 차지하기도 하지요.
바다의 위에서 아기 북극곰이 보내는 시간의 흐름과 태양빛의 변화도 보여주고요.
청명한 파랑, 검푸른 색, 에메랄드 색의 깊이 있고 무게감이 더해진 바다의 색이 있지요. 
마치 한 편의 다큐멘터리 영화를 보듯 글이 없어도 충분히 이해가 가요.
북극곰의 얼굴이 가득한 페이지의 장면의 물음은 왠지 저에게 던지는 질문 같아요.
"이제 어떻게 해야 할까요?, "무엇을 해야 할까요?"

환경을 주제로 한 그림책을 읽다 보면 부끄러운 제 삶에 대해 생각해 보게 돼요.
나이가 들어가며 육체적 고통을 줄이기 위해 일회용품 사용이 점점 늘어나고 있지요.
하지만 생각은 항상 불편해요. 행동으로 옮기는 삶을 살아가야 하는데....
오늘 진심 무언가 하나를 줄여보려 합니다.

 


 



 

- 로지 이브(Rosie Eve) -

런던 동부에 살고 있습니다. 7살 때 처음 그림책을 만들었습니다.
<빙하가 사라진 내일>은 2017년 프랑스 스트랫퍼드 도서관 협회와 독립출판사 샐러리야가 주관하는
어린이 그림책상 최종 후보에 올랐습니다. 
작가님의 홈페이지에 가면 지금의 제목이 아니라 'The Bear and The Change'로 되어 있네요.
https://www.rosieeve.com/

 


 



 

- 한울림 지구별 그림책 -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지구별에서는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을까요?
놀랍고 오묘한 동물과 식물의 생활, 동식물과 인간 모두에게 피해를 주는 환경 오염 문제
그리고 지구 곳곳에 외치는 평화에 대한 목소리들....
우리 아이들이 꼭 알아야 하는 주제들을 그림책으로 만나면서 아름다운 지구별에 관심을 갖길 바랍니다.
- 출판사 책 소개 내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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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행복한 그림책 읽기!  투명 한지입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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