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랭크, 다리가 일곱 개인 거미 나린글 그림동화
미카엘 라지 지음, 나린글 편집부 옮김 / 나린글(도서출판) / 2018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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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랭크, 다리가 일곱 개인 거미 / 미카엘 라지 / 나린글 편집부 옮김 / 나린글
2018.06.20 / 원제 Frank the Seven-legged Spider(2017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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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기 전

곤충의 특징은 몸이 머리, 가슴, 배로 구분되고, 세 쌍의 다리를 가진 동물이지요.
거미의 몸은 머리와 배로 구분되고 여덟 개 다리를 가진 외형적 특징 때문에 곤충에 속하지 않아요.
동물 분류상 절지동물에는 곤충류, 갑각류, 거미류, 다지류가 있어요.
이렇게 거미와 곤충은 다른 종류로 곤충강과 거미강으로 나뉘네요.

거미의 가장 큰 특징 중 하나인 다리가 여덟 개가 아니라 일곱 개라니요.
도대체 프랭크에서 무슨 일이 생긴 걸까요?

 




줄거리

거미라서 행복한 프랭크를 소개할게요.
아름다운 거미줄을 만들기를 좋아하고
겁 많은 사람들을 놀리는 것도 재미있어 하지요.
하지만 여덟 개의 멋진 다리가 무엇보다도 자랑스러운 프랭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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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런 프랭크의 다리 하나가 없어졌어요.
프랭크는 잃어버린 다리를 찾아 여행을 떠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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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상한 나무 위에.. (프랭크! 거긴 자전거 손잡이란다.)
저 푹신푹신한 바위 아래.. (프랭크! 바위가 푹신푹신하다니.. ㅋㅋ 비둘기야)
저기 어둡고 따뜻한 동굴 속에...(ㅋㅋ 저 아저씨는 프랭크에서 괴롭힘을 당하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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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난 거미야, 다리가 여덟 개 있어야 한다고"
"생각해 보니 난 여전히 아름다운 거미줄을 만들 수 있을 것 같아."
여전히 다리를 꿈틀거릴 수도. 뛸 수도, 걸을 수도 있어.
그건 바로 내가 여전히....... 거미라는 말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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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고

‘나’를 ‘나 자신’으로 결정하는 것은 무엇일까요?
출판사 편집부의 리뷰가 맘에 들어오네요.

글이 많지 않고 그림 또한 단순하고 간결한데 재미있고 메시지까지 담긴
담긴 <프랭크, 다리가 일곱 개인 거미>가 참 좋아요.
보여드리고 싶은 장면이 너무 많지만 몇 번을 고민 끝에 장면들을
골랐네요.

분명 프랭크가 다리를 잃어버린 심각한 상황인데 자꾸 웃음이 나와요.

책을 읽는 동안은 프랭크에 대한 예의를 차리기 위해 웃음을 어찌나 참았는지..
책 속에 있는 주인공이지만 왠지 제가 하는 행동을 볼 것 만 같아서요. ㅋㅋㅋ

프랭크는 다리 8개가 있어야 거미라는 자기만의 본질에 대한 기준을 버렸네요.
내 모습이 바뀐다고 나를 잃어버린 것은 아니잖아요.
하지만 나의 부족한 부분을 스스로가 받아들이기가 가장 어려운 게 아니겠어요.
남들은 내가 생각하는 것보다 나에게 많은 신경을 쓰지 않아요.
하지만 우린 착각하지요. 남들의 시선이 대해...
프랭크를 보고 나면 나의 못난 부분도 나이라는 생각도 들고
못난 부분이 있지만 예쁜 부분도 있는 '나 자신'에 대해 생각해 보네요.

 


 



 

 

- 책 속의 작은 재미들 찾기 -

▼ 프랭크가 다리를 찾아 여행을 떠날 때
지나치던 동물들이나 사람이 모두 뭔가가 완전하지 않는 모습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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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혹시 이 거미 보셨나요?
이 거미가 바로 수수께끼를 풀 수 있는 작은 단서이지요.
책을 펴고 처음부터 다시 이 거미의 표정과 행동을 보세요.
그럼 이 수수께끼는 금방 정답을 발견할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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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랭크와 친구들 만들기 -

작년에 거미에 관한 책을 읽다가 만들었던 거미도 있지만
동생과 함께 할로윈에 만들었던 거미가 더 잘 어울리네요.
거미들의 위치와 비슷하게 배열하고 찍었어요.
여기에도 수수께끼의 정답을 쥐고 있는 거미가 저기 수풀 속에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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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가 미카엘 라지(Michaele Razi)의 홈페이지 및 SN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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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거미 관련한 그림책 함께 읽어보기 -

배고픈 거미 / 강경수 / 그림책공작소
시리동동 거미동동 / 권윤덕 / 창비
거미와 파리 / 메리 호위트 글 토니 디털리치 그림 / 열린어린이
딩동거미 / 신성희 / 한림출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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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행복한 그림책 읽기투명 한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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