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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가와 고양이 - 세종도서 교양부문 선정작 ㅣ 책고래마을
김소선 글.그림 / 책고래 / 2015년 12월
평점 :
화가와 고양이 / 김소선 / 책고래 /
2015.12.05
책을 읽기
전
2018.06.11일에 양재동에 있는 출판사
책고래를 방문하게 되었어요.
정말 우연한
기회였지요.
제가 정말 좋아하는 그림책 <아무도 몰랐던 곰 이야기>를
번역하신 번역가,
제가 좋아하는 <수원 화성>의 작가님이시기도 하고(더 많은 작품이
있어요)
출판사 책고래의 대표님이신 우현옥 대표님을 만나게
되었어요.
갖고 싶은 책 골라 보라는 통 큰 대표님의 제안에
덥석! 제가 물었지요.
<노인과 바다>, <어느 날>을
골랐는데도
<화가와 고양이>를 추천해 주시네요.
표지를 보고는 유아용
그림책이라 생각하고 그다지 끌림이 없었는데
집에 와서 읽어보니 와~ 놀라운
책이네요.
대표님이 추천하신 이유를 알 것 같아요.
줄거리
화가가 그림을
그리는 동안 고양이는 물감 물을 할짝할짝 핥아먹지요.
고양이는 푸른 물을 먹으면 푸릇푸릇 잎이
돋아나고,
노랑물을 먹으면 노랑나비가 되고,
붉은 물을 먹으면 활짝 핀 붉은 꽃이
됩니다.
그림 그리기에 몰두해 있던 화가는
“안 돼, 저리
가!”
생각에 잠겼던 고양이가 행동 개시를 합니다!
도화지 위로 사뿐사뿐, 발자국을
콕콕!
화가의 그림은 어떻게 되었을까요?
“으악, 내 그림!”
그림을 보고 화가는 몹시 화가
났어요.
붉으락푸르락! 얼굴 좀 보세요.
그런데, 가만! 자세히 그림을 들여다보던
화가의 얼굴이 점점 밝아져요. 무슨 일일까요?
“멋지잖아!”
“잘했어!”
- 출판사 책 소개 내용 -
붉으락푸르락!에서 얼굴 표정이 점점 변하고 있어요.
바로 이 장면이 최고의 장면일 거라 생각해요.
제가 너무 기대를 하게 하는 것은 아닌지 고민이 잠깐
되었지만
이 책을 덮을 즘에 뭔가 하나 발견하는 재미가 있을 거예요.
그거 하나는
비밀로 남겨 둘까요?
책을 받고 주위에 책 소개를 했어요.
다들
놀라시네요. 함께 그림책을 읽을 때 더 재미있고 신나는 것 같아요.
오늘도
행복한
그림책 읽기! 투명 한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