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은 가득히 The Collection Ⅱ
앙투안 기요페 지음, 이세진 옮김 / 보림 / 2018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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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은 가득히 / 앙투안 기요페 / 이세진 옮김 / 보림 / 2018.06.29
The Collection Ⅱ / 원제 PLEIN SOLEIL(2011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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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기 전

 

2018서울국제도서전에서 <태양을 가득히>를 만났지요.
그날 처음 본 순간! 사자의 강렬함에 빠져들었어요.
책을 보는 순간 매료되는 듯 몇 번을 쳐다보고 확인했던 책이네요.
보림 The Collection 시리즈 Ⅰ은 몇 권 있는데
보림  The Collection 시리즈 Ⅱ의 책의 소장은 처음이거든요.
왜 이렇게 떨리는 맘으로 <태양을 가득히>를 넘기는지 책을 보시면 알게 되실 거예요.


 



 

줄거리

태양이 떠오를 무렵, 사바나가 조용히 깨어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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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일찍, 얼룩말이 목을 축이러 나올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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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수들이 사냥에 나설 때.
이사는 정성스레 특별한 하루를 준비합니다.
코끼리 떼 앞을 지나면서 마음을 담아 인사를 보냅니다.
악어는 멀찍이서 말없이
강가를 걸어가는 청년을 지켜봅니다.
타박타박 발소리에 맞추어 태양도 서서히 솟아오릅니다.
기린, 코뿔소를 지나서 이사는 걸어갑니다.
어디로 가는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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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 그늘 아래 그의 아리따운 연인을 만나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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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고

페이퍼 커팅으로 만나는 예술 그림책!
흑색, 백색, 금색 위에 펼쳐지는 페이퍼 커팅의 일러스트!

흑백의 대비가 세련되고 강렬한데 페이퍼 커팅의 섬세함으로
아름다움으로 압도시키는 그런 작품이네요.

페이지는 넘기는 정도에 따라 다르고
빛을 보내는 각도에 따라 달라지는 그림들...
 



- 각도에 따라 달라지는 사바나의 코끼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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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색 페이지 위의 검은 코끼리와 백색 페이지 위의 흰색 코끼리.
흑백의 대비로 장면이 바뀌면서 코끼리는 살아나지요.
특히 코끼리 페이지는 습자지가 들어가 있을 때
코끼리의 본연의 회색이 나오면서 또 다른 느낌의 회색 코끼리가 보이네요.
그리고 빛의 각도에 따라 코끼리의 크기는 달라지지요.
 
 



- 앙투안 기요페(Antoine Guilloppe) -

작가 앙투안 기요페는 남자 작가님이세요.
설마? 맞습니다. 저는 이름 때문에도 여자분일 거라는 편견을...
그런데 이런 섬세한 작업을 하신 분이 남자분이시라니 더 놀라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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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함께 읽는 <태양은 가득히> / 작은 전시회 -

그림책 모임이 있어서 모임마다 책을 가지고 나가서 보여드렸더니
책장을 넘길 때마다 다들 와~ 와~ 탄성이 쏟아지네요.
아이는 신기해서 손끝으로 페이지를 느껴보기도 해요.

얼굴 공개가 어려워서 그렇지 다들 '오~ 오!'하는 입모양이 딱!
사진에 담아졌네요. 사진 편집을 하다 혼자서 웃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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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행복한 그림책 읽기!  투명 한지입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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