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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티뱅 야옹 ㅣ 네버랜드 Picture Books 세계의 걸작 그림책 258
기쿠치 치키 지음, 김난주 옮김 / 시공주니어 / 2018년 6월
평점 :
치티뱅 야옹 /
기쿠치 치키 / 김난주 옮김 / 시공주니어 / 2018.06.25
네버랜드
Picture Books 세계의 걸작 그림책 258 / 원제 ちきばんにや一
(2014년)
책을 읽기
전
'치티치티 뱅뱅'
어~
어디선가 들었던 이 느낌은?
아~ 가수 이효리의 4집의 타이틀골 이었던 노래 '치티치티
뱅뱅'
작가님을 보니 얼마 전 서평을 했던 '흰 고양이 검은 고양이'의
작가님이시네요.
이런 반가운 맘이 큰 책이네요.
사실
너무 아이 같아서 망설이고 있던 책인데
조금 더 들여다보니 이런 재미있는 일들이 있네요.
줄거리
“치티뱅
치티뱅”을 외치며 치티뱅 밴드가 행진한다.
무당벌레, 개구리, 새…… 모두 발맞추어
행진한다.
그때 똑바로 서서 행진해야지,라는 아이의 말이 들려오고
치티뱅 밴드는 아이의
북소리에 맞추어 다 같이 씩씩하게 행진한다.
치티뱅 밴드는 큰 고양이를 만나 한차례 위기에
직면하지만,
이내 고양이를 밴드의 일원으로 만들고 행진을 이어간다.
이번에는
어마어마하게 큰 상어를 만나고,
깜짝 놀란 나머지 모두 함께 기절초풍.
그러나 곧
고양이의 도움으로 상어를 물리치고 다 같이 헤엄쳐 가는데…….
아아, 힘들어, 하고 하소연을 할 무렵 치티뱅 밴드의
행진을 멈추게 한 것은 바로 엄마.
어떤 반전이었을지는 책을 통해 확인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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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책 소개 내용 -
책을
읽고
등장 캐릭터들의 역동적인 움직임, 활기찬 기운들이
느껴지는 그림과 채색!
검정, 빨강, 초록, 파랑, 노랑의 다섯 가지 색으로 표현되어
있어요.
등장 캐릭터들의 저마다 넘치는 흥, 캐릭터들이 더해질수록 빨라지는 행진의
속도.
밴드를 따라가면서 흥겹기도 하고, 설렘, 놀램과 무서움까지 다양한 감정들을 만나게
되네요.
그렇지만 이게 전부가 아니지요.
큰 반전은
가장 뒤에 있지요.
어쩜 이 모든 모험들이 한곳에서 일어나다니...
엄마의 등장부터
심상치 않더니. 정말 놀라움의 연속이었어요.
- 작가
기쿠치 치키(きくちちき)의 작품들 -
와~ 작가님의 사인이 멋지네요. 받아서 소장해보고 싶은 욕심이네요.
일전의 <흰 고양이 검은 고양이>에서도 고양이 사인을 보면서
욕심나더니...
작가님의 작품 중 한글 번역본은 <흰 고양이 검은 고양이>로
시공주니어에서 출간하였어요.
많은 색을 사용하지 않으면서도 주제를 정확히
전달하고
그림의 아름다움까지 보여주는 그의 작품들에 계속해서 관심이 갈 것 같아요.
- '치티뱅뱅'의 원조를
찾아서... -
Chitty Chitty Bang Bang 을 검색하니 이렇게
많은 책들이 나와요.
영국 작가 '이언 플레밍'의 작품으로 1964년에 동화로
발표되었어요.
1968년 뮤지컬 영화로 로알드 달과 켄 휴스가 대본을 맞고 노래는 셔먼 형제가
담당했어요.
'치티치티뱅뱅' 영화 속 노래를 부르는
장면이에요.
그럼 '치티치티뱅뱅'은 무슨
말인가요?
자동차 경적소리를 의성화한 단어에요.
<치티치티 뱅뱅 - 하늘을 나는 자동차>으로 열린책들에서 2006년에
출간한 책도 있네요.
마지막으로 가수 이효리가 부른 2010년 4월의 노래
'Chitty Chitty Bang Bang'이에요.
https://youtu.be/QoxGlwHkIjE
책을 덮고 자료까지 모두
정리하고 나니 자꾸 입속에서 맴돌아요.
아마도 오늘은 종일 생각나고
가끔 저도 모르게 입에서 툭! 나오겠지요. ㅋㅋ
"뱅뱅 치티 치티 /
치티 치티 뱅뱅 / 치티뱅
치티뱅"
오늘도 행복한 그림책 읽기! 투명 한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