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씨앗
문종훈 지음 / 한림출판사 / 2018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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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씨앗 / 문종훈 / 한림출판사 / 2018.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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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기 전

표지의 색감과 알록달록한 열매 그림에 사랑스러움이 넘쳐나요.
작은 씨앗으로 저 열매들을 다 딴것 같은데...
씨앗에서 열매까지 어떤 이야기가 펼쳐질까요?
사랑스러운 삼 남매의 활약도 궁금하고요.
 



줄거리

귀여운 삼 남매가 자두를 다 먹고 씨앗이 나오자 심어보지요.
씨앗을 심어놓고 하룻밤, 하룻밤, 하룻밤....
문득 씨앗이 어떻게 되었나 궁금해진 아이들은 옥상으로 올라가 보지요.
어마어마하게 커진 자두나무에 입이 쩌억~
작은 씨앗이었던 자두는 열매가 달린 큰 나무로 변했네요.
삼 남매는 배불리 맛있게 자두를 따 먹지요.
먹고 먹고 또 먹어도 잔뜩 남은 자두 열매.
아이들은 자두 열매를 어떻게 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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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고

책을 본문의 장면을 보기 전까지는 열매가 달린 나무에 반했어요.
책을 열고 본문의 구석구석 상큼하고 귀여워서 반하지 않는 곳이 없네요.
본문 속에 나무가 계절을 맞이하여 다른 옷을 입는 4컷의 그림이 좋네요.
마지막 봄이 되었을 때 건물의 옥상에 나온 새싹이 있는 
 앙증맞은 이 장면을 보면 자꾸 웃음이 나와요.

아마 봄이 오는 길목에 가장 필요한 책이 될 것 같아요.
씨앗을 심는 날에 아이들과 이 책을 읽으면서 
 내가 심은 씨앗이 커다란 나무가 되길 기도할 것 같아요.

 


 



 

독특한 판형

위로 펼쳐 보는 방식의 그림책이네요.
작은 나무가 하늘을 향해 쭉쭉 자라난다는 표현을 하기 위해서
좌우가 아닌 위로 펼쳐 보는 방식으로 제본하셨다고 하네요.

접혀 있는 페이지를 위로 펼쳐 보면 나무가 쑤욱 커져 있어요.
나무 안에서 삼 남매의 행동이 더 귀여워 보여요.
너무 커져버린 나무를 보며 입이 쩌~억 버러진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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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알고 있는 책들 중에 이런 독특한 제본 형식 중 세로 넘김을 가진 책이 있어요.

잉어와 참수리 / 송봉주 글 / 김수연 그림 / 한솔수북 / 2018.01.20
나무, 춤춘다 / 배유정 / 반달(킨더랜드) / 2016.04
레니와 빌리의 빨간 풍선 / 김남진 / 사계절 / 2015.05
가시산 / 박선미 / 썸북스 / 2012.05
그림자 놀이 / 이수지 / 비룡소 / 2010.07
100층짜리 집 시리즈(집, 지하, 바다, 하늘) / 이와이 도시오 / 김 숙 옮김 / 북뱅크 / 2009.06
풍덩 / 필립 코랑텡 / 물구나무(파랑새어린이) / 2002.12
 



문종훈 작가님의 책

작가님의 이전 작품
<작은 물고기>와 꼭 닮은 그림책이라고 해요.
<작은 물고기>에서 작지만 소중한 생명의 가치를 이야기했는데
<작은 씨앗>에서는 작은 생명이 자라나 열매 맺는 과정을 보며
작은 생명의 소중함과 성장의 기쁨을 이야기하고 싶으셨대요.
▽ 작가님의 작품 중 위의 4 작품은 작가님이 쓰고 그린 작품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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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행복한 그림책 읽기!  투명 한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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