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나는... 포... 폴리아나 한울림 장애공감 그림책
스텔라 미하일리두 지음, 페르사 자하리아 그림, 안승재.최광헌 옮김 / 한울림스페셜 / 2018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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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는 ···  ···  폴리아나 / 스텔라 미하일리두 글 / 페르사 자하리아 그림
안승재 & 최광헌 옮김 / 한울림스페셜 / 2018.05.31 / 장애공감 그림책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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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기 전

한울림스페셜의 장애공감 시리즈는 책을 읽고 나면 많은 생각을 하게 해요.
그래서 이 시리즈는 찾아서 읽어보고 있어요. 11번째 이야기가 나왔어요.
이번에 '말더듬'에 관한 이야기를 풀어냈어요.
 



줄거리

폴리아나는 다른 아이들처럼 말을 잘하지 못해요.
정확히 말하면 사람들 앞에서 말을 잘하지 못하죠.
혼잣말을 하거나, 노래를 부르거나, 상상 친구들과 이야기할 때는
매끄럽게 술술 나오던 말이 사람들과 이야기하려고만 하면 잘 나오지 않아요.
학교에서 폴리아나는 늘 혼자예요.
처음에는 폴리아나가 말을 다 마칠 때까지 귀 기울여 주던 반 아이들과 선생님이
이제는 더 이상 폴리아나를 기다려 주지 않아요.
폴리아나의 말을 끊거나, 흉내 내며 놀리기도 하지요.

폴리아나의 반에 새로 온 선생님이 아이들에게 힘찬 목소리로 자기소개를 하라고 하지요.
순서가 돌아가고 자기 차례가 된 폴리아나는 입을 조심스레 열어보지요.
과연 폴리아나는 자기소개를 마칠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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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고 

표지에 그림에는 그렇게 끌리지 않아서 옆으로 밀쳐 두었던 책이었어요.
하지만 장애공감 시리즈에 많은 울림이 있었던 저라서 그 매력을 들여다보게 되네요.
역시! 한울림스페셜의 장애공감시리즈는 그림이 주는 느낌과 이야기의 주제가 좋아요.

이 책이 마음에 드는 가장 큰 이유는
폴리아나가 사람들 앞에서 이야기를 시작하고 노력을 해서
말더듬을 고쳤다는 그런 이야기가 없어서에요.
성공담이 아니라 편견 가득한 세상에서 자신을 그대로 나타내고
자신의 표현 방식이 틀린 것이 아니라 다른 것이라고 이야기하는 부분이 가장 멋져요.

폴리아나가 말하기를 노래로 대신다는 부분을 보면서
친구들과 선생님은 '아~ 이렇게 표현할 수 있구나.'라는 생각을 했을 것 같아요.
그래서 아무 일이 없다는 듯이 다른 수업으로 넘어가지 않았을까요.

마지막 부분이 확실한 결말이 아니네요.
와~ 폴리아나의 변화된 표현 방식의 시작에 응원을 보내요.
시작하기가 어렵지 어떤 일을 반복하면 더 나은 방향을 찾을 수 있었을 거예요.
 



데이지꽃

제가 꽃을 잘 몰라서 데이지꽃에 대해 검색을 해 보았어요.
저처럼 꽃을 모르시는 분들을 위해서 올려보아요.
블루데이지라고 하는 꽃이고요. 아래 사진은 같은 데이지지만 참 다르네요.
면지나 본문의 나온 꽃은 블루 장미이네요. 본문의 단어로 바꾸어서 하늘색 장미꽃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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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한울림의 장애공감 시리즈

출판사 한울림에서는 다양한 시리즈로 장애공감에 관한 책을 출간하고 있어요.
한 번 관심 있게 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저도 이 기회를 통해 다시 한 번 책을 살펴보게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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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행복한 책 읽기!  투명 한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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