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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 못 드는 수지를 위하여 - 수다쟁이 가족들의 괴상한 잠 이야기
릴리 레이나우스 지음, 마르게 넬크 그림, 정진 옮김 / 레드스톤 / 2018년 6월
평점 :
잠 못 드는 수지를 위하여 - 수다쟁이 가족들의
괴상한 잠 이야기
/ 릴리 레이나우스 글 /
마르게 넬크 그림 / 정진 옮김 / 레드스톤
/ 2018.06.05 /
원제 Suusi
ja Kadunud Uni (Suzy and the Lost Sleep) (2017년)
책을 읽기 전
표지의 그림의 신비로움과 괴기스러움에 이끌려 책이
궁금해졌어요.
표지 속의 양과 멋진 옷을 입은 신사를 제외한 등장한 괴물과 동물들은
잠과는 멀어 보이네요.
오히려 소름이 돋고 오싹해지고 정신이 번쩍 들어서 잠에서 깨어날
것 같아요.
하지만 신비로움이 함께 있는 표지 그림이라서
매력적이에요.
잠에 관한 어떤 이야기가 있을지 궁금해요.
책을
읽고
수지를 보는 순간! 깜짝 놀랐어요. 너무 귀엽고
생생한 느낌이라서요.
이런 표현은 어찌한 것인지 정말 궁금해지네요.
그림 작가님
마르게 넬크(Marge Nelk)는 디지털로 사진을 편집하여
상상 속의 판타지, 마법과 꿈을 표현하는 작업을 하고
있다고 해요.
아~ 그랬군요. 장면 곳곳에 느껴지는 생생한 느낌이 드는 이유를 알 것
같아요.
그림 속의 괴물들을 자주 보니 무섭기보다는 무언가 사연이 있는 것 같아서 들어주고
싶어요.
두려움에 맞설 때 살짝 시선을 달리해 보면 달라질 수 있다고
해요.
아이들도 이 그림책을 보면 괴물들이 무섭다는 생각보다는
꿈속에서 다양한 괴물 친구들을 만들어 보지 않을까요?
하지만 현실로 돌아올 수
있는 힘을 부모인 우리가 만들어 주어야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 '오지의 마법사' 에스토니아에서 날아온 신비한 베드타임 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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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광고하는 문구에요. 사실 이 문구가
무슨 말인지 알지 못했어요.
검색을 해 보니 '오지의 마법사'는 MBC에서 했던 예능
프로그램이었네요.
'오지의 마법사'의 촬영 장소 중 한 곳이 에스토니아였나 봐요.
제가 이 프로그램을 보지 않아서... 검색을 했네요.
그리고 에스토니아에 대해서 다시 검색을
했더니 이런 자료들을 찾았어요.
정식 명칭은 에스토니아 공화국(Republic of Estonia)이다.
동쪽으로 러시아, 남쪽으로 라트비아와 국경을 접하며,
북쪽으로 핀란드만(灣)에 의해
핀란드와 분리되고,
서쪽으로는 발트해(海)를 끼고 스웨덴과 마주한다.
1991년
독립을 하였지만 1945년 전후에 러시아에 귀속된 영토 반환 문제,
에스토니아 내 약 50만 명에 이르는
러시아인(人)의 보호 문제 등으로 러시아와 갈등을 빚고 있다.
독립 이후 눈에 띄는 경제발전과 고속성장으로
‘발트의 호랑이’로 불린다.
행정구역은 15개 주(maakond)로 되어 있다. 2004년 NATO와 유럽연합에
가입하였다.
- 내용 출처 : 두산 백과
그리고. 자루 귀신
이야기를 보자 생각나는 것은
유럽의 악마 '크램푸스(Krampus)'와 우리나라의
'망태 할아버지'가 겹쳐지네요.
성 니콜라스의 다른 해석이라고도 하며 성탄절에 나타나
산타클로스가 착한 아이에게 선물을 준다면
크램푸스는 나쁜 아이를 벌주는
역할이네요.
오늘도 행복한 그림책 읽기! 투명 한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