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라딘서재]메이의 정원 / 나만의 정원

메이의 정원 / 나만의 정원 ｌ마이리뷰

투명한지 () l 2018-06-03 2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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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의 정원 안나 워커 지음, 김경연 옮김 / JEI재능교육(재능출판) / 2018년 5월 평점 :

메이의 정원 / 안나 워커 / 김경연 옮김 / JEL재능교육(재능출판) / 2018.05.08
원제 Florette (2018년)

책을 읽기 전

표지의 녹색 숲속처럼 보이는 정원에 반해 버렸어요.
여름이 다가오는데 진녹색의 푸르름이 느껴져서 너무 좋더라고요.
아이와 이 녹색 정원이 어떤 이야기를 풀어 놓을지 기대가 되네요.

줄거리

메이는 도시로 이사를 오면서 정원을 가져가고 싶었지만 그럴 수 없었어요.
이사 온 집에서는 빽빽한 회색 건물들만 보이지요.
사과나무와 수선화, 나비와 새들이 그리운 메이는 나름 방법을 생각해 내지요.
회색 바닥에 나무와 나비를 그려 넣어요. 하지만 비가 내리면서 다 씻겨 가버리지요.
종이 상자에 꽃과 풀을 그려보아요. 하지만 상자는 쓰러지지요.
그런 메이의 눈에 저 머리 있는 공원이 보이지요.
들뜬 마음으로 멋진 숲을 찾아냈지만 숲은 닫혀 있지요.
(사실 메이의 눈에만 숲이지 여긴 꽃집이지요)
그곳에서 작은 초록빛 싹 하나를 발견하지요.
이 작은 발견이 메이의 주변을 변하게 만들어요.
어떤 변화들이 만들어진 걸까요?

책을 읽고

이 책은 직접 실제 보시면 그 푸릇푸릇 함광 그림의 따스함이 더 크게 느껴지실 것 같아요.
꼬옥 직접 책장을 한 번 넘겨 보세요.
페이지를 넘길 때마다 녹색 때문인지 감탄이 계속 나와요.
메이가 만든 정원의 여운이 계속 남아있어서 그런지 싱그러움과
이 책에서 주는 따스함과 함께 눈과 머리를 맑게 해 준다는 생각이 드네요.

책 속의 녹색뿐만 아니라 작은 벌레와 소품들이 너무 귀여워요.
표지의 제목 위의 무당벌레, 면지 속에 다람쥐, 빨간 버섯, 토끼, 흰 꽃, 작은 새. 노란 나비,
본문 속의 달팽이, 개구리, 그리고 창가의 메이의 보물들까지...
하나하나 살펴보는 재미에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있어요.

내가 만든 나만의 정원

책 속에 독후 활동지가 들어 있어요.
저는 집에 있는 가지치기 한 풀들을 가지고 잠깐 만들어 보았어요.
잠깐 녹색의 풀을 만지고 보는 것만으로 기분이 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