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급해 급해 멧돼지 ㅣ 리틀씨앤톡 그림책 27
남온유 지음, 이갑규 그림 / 리틀씨앤톡 / 2018년 5월
평점 :
품절
급해 급해 멧돼지 /
남온유 글 / 이갑규 그림 / 리틀씨앤톡
/ 2018.05.25 /
리틀씨앤톡 그림책 27
]
책을 읽기
전
이갑규 작가님에 대한 관심이 컸던 저라서 작가님의 이름만
보고 이 책이 읽고 싶었어요.
이갑규 작가님을 생각하면 항상 유쾌함이 먼저인데..
이번 <급해 급해 멧돼지>는 그림 작업만 하셨네요.
하지만 벌써
제목과 멧돼지의 그림을 보고 빵! 터졌네요..
'멧돼지가 화장실에 간다?' ㅋㅋㅋ 무슨 일이 더 있을지 궁금해져요.
줄거리
승우는 다짜고짜
화장실 위치를 묻는 멧돼지를 만나게 되지요.
멧돼지는 승우의 대답만 듣고 마트 안 화장실로 급하게
뛰어가지요.
그동안 참았던 볼일을 시원하게 본 멧돼지와 달리
사람들은 혼비백산 마트를
뛰쳐나온다.
멧돼지가 돌아다녀서 신고를 한 것이 아니라 마트 안에 퍼진 냄새
때문이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냄새의 원인을 찾아 화장실로 가서 멧돼지를
체포하려 하는데
그 지독한 냄새에 질식하고 그 사이 멧돼지는 도망치지요.
다시
경찰의 추격전은 시작되고 멧돼지는 경찰로부터 도망칠 수 있을까요?
왜 마을 화장실을 이용하게 된
걸까요?
책을
읽고
멧돼지가 1년 만에 응가를 했다고 해요. 왜?
왜? 왜?
이런 이유였네요. 멧돼지의 표정과 행동이 모든 것을 이야기하고
있어요.
'응가를 1년 동안 참다 왕변비에 걸린 멧돼지'라는 글의 설정이 재미있고 신선하지요.
그림이 글을 참 많이 받쳐 주고 있는 것 같아요.(뭐~ 저만의 생각이니까요.
쩝쩝쩝)
단체 생활을 처음 하는 아이들의 고충 중 하나인 '배변' 문제라고
해요.
부끄러움을 알기 시작하는 4세 이상의 아이들이
혼자 큰일을 보고 처리하는 일에
대해 스트레스를 받는다고 해요.
응가 후 선생님을 부르기도 부끄럽고, 혼자 뒤처리는 더더욱 쉽지
않으니까요.
- 출판사 책 소개 내용
아이를 키울 때는 모든 게 그냥 지나가는 줄
알았는데 생각해 보니
아이에게는 참 어려운 일이었을 것 같아요.
뭐든 자연스럽게
지나가면 좋다고 하지만 내 아이만 유독 어려운 것들도 있으니
말이지요.
책의 앞면지와 뒤면지의 그림이에요.
면지
속 멧돼지의 표정이 딱! 어울리는 속담이 생각났어요.
'화장실을 갈 때 다르고 나올 때
다르다'
어휴~ 변기의 저 똥! 어찌하나요!!!
- 이갑규 작가님의 다른
그림책 함께 보기 -
오늘도 행복한 그림책 읽기!
투명
한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