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번 더 쪽쪽 비룡소 창작그림책 63
정성훈 지음 / 비룡소 / 2018년 5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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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번 더 쪽쪽 / 정성훈 / 비룡소 / 2018.05.03 / 비룡소 창작 그림책 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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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기 전

정성훈 작가님의 신간이 나왔어요. 와~ 너무 기대가 돼요.
작가님의 다른 책들의 주인공이 '사자'와 '토끼'였는데..
이번에는 그 주인공이 한 책에서 만나는 것 같아요.
어떤 이야기가 들어있을지. 정말 궁금하네요.
책의 색감이 정말 환상적이지요. 아름다운 책 속 세계로 들어가 볼까요?

 

줄거리

사자가 토끼를 쫓아가요!
쫓고 쫓기던 사이에서 우연한 사건으로 뽀뽀를 하게 되면서 관계가 달라지지요.
그 모습을 본 해님과 달님,
숲속 동물 친구들도...
그리고 상상 속의 친구들까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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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고

책 속 귀엽지 않은 곳이 어디래요.
실제로 보면 제가 올려드린 장면보다 더 귀엽고 아름다운 장면들이 더 많아요.
아마 반하실 거예요.
그림책 읽기 봉사를 하시는 분들께  책 소개를 하고 났더니
아이가 너무 좋아한다며 서평 글을 올리기도 전에 구매하셨다는 분이 계시네요. 

이렇게 귀여운 책이 메시지를 담고 있어요.
'토끼와 사자의 관계 변화를 통해 화해의 참다운 의미와 더불어 사는 삶의 가치를 전한다'라는
출판사의 책 소개 내용처럼 조금은 틀에 있는 메시지지만 문장이 와닿네요.
정성훈 작가님을 모르면 출판사의 이 멘트가 그냥 지나가는 멘트이지만
작가님의 전작을 알고 나면 작가님의 생각을 알 수 있어서 그 의미가 더 크게 오는 것 같아요.

관계 회복은 쉬운 일이 아니지요.
하지만 작은 기회가 관계의 변화를 줄 수 있기도 하지요.
책 속에서 장면들은 서로 다른 모습, 다른 크기, 지금까지와의 관계는 없고 
새로운 관계를 만들어 갈 수 있도록 뽀뽀하는 다양한 모습이 보여요.

이젠 저의 나이도 그렇고 아이들도 많이 크다 보니
'뽀뽀'는 저 먼 세계에 존재하네요.
하지만 오늘은 큰 포옹과 함께 볼 뽀뽀는 시도해 봐야겠어요.

 

 

 

<한 번 더 쪽쪽>에 대한 독자들의 반응

이 책을 읽고 나면 다들 이렇게 <한 번 더 쪽쪽>하게 되나 보아요.
아이도... 어른도...  묘한 중독성이 있는 <한 번 더 쪽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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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훈 작가님에 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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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 이해, 소통의 중요성을 전하는 그림책 『사자가 작아졌어! 』의 저자 정성훈 작가
사자와 가젤의 역할 바꾸기를 통해 다른 사람의 감정을 이해하고 공감하는 것을 전했던 작가가
이번엔 토끼와 사자의 관계 변화를 통해 화해의 참다운 의미와 더불어 사는 삶의 가치를 전한다.
- 출판사 책 소개 내용 중

 

<한 번 더 쪽쪽> 을 보며 책이 귀엽고 사랑스럽다고 생각하실 것 같아요.
제가 정성훈 작가님의 책을 만난 처음이 이런 생각을 했거든요.
정성훈 작가님의 생각과 작가님의 책들을 알고 있다면 의미가 조금 더 깊을 거라 생각해요.
<토끼가 커졌어>와 <사자가 작아졌어>을 보며 '폭력', '용서'라는 것에 대해 생각했지요.
<꽃괴물>을 보면서 '본성과 겉치레', 숨겨질 수 없는 나의 인정 욕구를 다시 한 번 느꼈지요.
전작과 달리 <꽃괴물> 부터는 디지털 작업이 많이 들어가지만 작가님의 작품에서
따스함을 느끼고 판타지 세계에 저도 모르게 빠져버리고 있네요.

아마도 폭력을 휘둘렀던 <토끼가 커졌어>의 '토끼'와 <사자가 작아졌어>의 '사자'가 
<한 번 더 쪽쪽>에서 만났나 보아요. 이 귀여운 아이들의 매력에 푹~ 빠져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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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행복한 그림책 읽기!  투명 한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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