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피스의 집 네버랜드 Picture Books 세계의 걸작 그림책 256
다케우치 마유코 그림, 오이카와 겐지 글, 김난주 옮김 / 시공주니어 / 2018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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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피스의 집 / 오이카와 겐지 글 / 다케우치 마유코 그림 / 김난주 옮김 / 시공주니어
/ 2018.04.25 / 원제 グリンピ-スのいえ / 네버랜드 Picture Books 세계의 걸작 그림책 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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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기 전

초록 콩,  초록 개구리, 초록 표지...
저는 초록을 좋아해요. 특히 새싹이 올라오는 연초록을 보면 싱그러워서 더 좋아요.
요즘 연초록이 가득한 날들이라 행복한데 <그린피스의 집>을 만나고 더 행복해지네요.

 

 



 

줄거리

수북하게 쌓인 낙엽 속에 깡통 하나가 떨어 있어요.
그냥 깡통처럼 보이지만 사실을 그냥 깡통이 아니에요.
깡통 속에서 쏘옥 얼굴을 내밀었어요.
누굴까요? 바로 그린피스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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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조림 깡통의 뚜껑이 그린피스의 집의 현관문이었군요.
그린피스를 따라 집 구경을 해 볼까요?
앉거나 누우면 또롱 또로롱 예쁜 소리가 나는 신기한 소파
책이 아주 많아서 매일 조금씩 읽어 가고 있는 책방
철봉과 트램펄린이 있는 운동하는 방, 욕조가 있는 욕실도 있네요.
그리고 그린피스 집의 가장 깊은 곳에 조그맣지만 정말 포근한 침대가 있는 침실까지
정말 많은 방을 가지고 있네요.

겨울 동안 그린피스는 더 많은 방을 만들었네요.
이젠 그린피스의 집을 찾을 수가 없네요. 여러분은 찾으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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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고

우리가 생활을 하면서 이렇게 버리는 물건이 많은 거죠?
얼마 전 플라스틱 쓰레기 수거를 중단하면서 플라스틱 폐기물이 쌓였던 대란을 겪었지요.
하지만 어느새 그 경각심을 사라져 가고 다시 편안한 생활을 위해 일회용품을 쓰고 있는 것 같아요.
저도 양심 고백하지만 예전과 같은 생활을 하고 있었네요.
다시 반성하면서 텀블러와 장바구니, 유리그릇을 사용해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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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그린피스가 고개를 내민 깡통의 글자를 보셨나요?
'GREEN PEAS'를 번역하면 '완두콩'을 의미하지만
이 책에서는 단어 그대로를 소리 나는 대로 표기해 Greenpeace와 동음이의어로 읽히네요.
주인공 개구리는 '그린피스'로 불리면서 지구 환경 보호와 평화 증진을 위해 힘쓰는
Greenpeace를 연상시키네요.
자연스레 이 책을 관통하는 '환경'이라는 키워드가 부각되네요.




- 재활용 공예 -

그린피스를 통해 쓸모 있는 무언가로 다시 태어나는 것도 신기해요.
쓸모없는 쓰레기들을 가지고 발상의 전환을 통한 가치 있는 물건이 되는 것들이 의미 있네요.
재활용 공예를 찾아보니 다양한 제품들이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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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가의 홈페이지 -

오이카와 겐지 글 작가님과 다케우치 마유코 그림 작가님은 부부이세요.
1996년 2인조 일러스트레이터 그룹 '100%ORANGE'를 결성해서
직접 제작한 엽서 등을 판매하다 출판 편집자 등의 눈에 띄어 그림책 작업을 시작했다고 해요.
작가의 홈페이지 : http://www.100orange.net/

 




- 환경 그림책 둘러보기 -
https://blog.naver.com/shj0033/2212702240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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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책은 함께 읽어요.

 

오늘도 행복한 그림책 읽기!  투명 한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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