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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그라미 바이러스 - 고래가숨쉬는도서관 추천도서, 세종도서 교양부문 선정작 ㅣ 책고래놀이터 1
한유진 지음, 최신영 그림 / 책고래 / 2018년 4월
평점 :
동그라미 바이러스 / 한유진 글 / 최신영 그림
/ 책고래 / 2018.04.23 / 책고래놀이터
1
표지 그림을 보면서 어릴 적 '소녀 소녀'하던 감성을
생각했어요.
작은 것 하나에 즐거워 눈물이 나도록 까르르 웃고
쓸데없다던 그 의미들에 슬퍼하며 펑펑 울던 그 시절 말이에요.
목차를
보면서
'병 주고, 약 주고', '우산 하나, 우리 둘', '혼자
하는 고백', 'Like? Love?'에 끌렸네요.
(8개 줄에 4개 끌리면 다 끌리는 거 아닌가요? ㅋㅋ)
설렘이라는 감정이 조금씩
올라오기 시작하네요.
줄거리
첫사랑의
설렘으로 잠 못 이루는 친구들의 이야기다.
초등학교 5학년 아이들의 풋풋한 사랑
이야기다.
때 이른 사랑앓이를 하는 아이들에게는 위로와 공감을,
그렇지 않은
아이들에게는 봄날 햇살처럼 따뜻한 마음을 전하는 이야기다.
도은이는 관우와 유치원에 다닐 때부터
친구였다.
천방지축 장난꾸러기 관우였지만, 누구보다 도은이를 위하고 챙겼다.
비록
서툴기는 했지만. 도은이도 그런 관우를 차츰 다른 눈으로 바라보기 시작한다.
그런데 단짝인 규리가 관우를 좋아한다고
하는데….
- 출판사 책 소개 내용
얼마 전 읽었던 그림책 '숲이 될 수
있을까'의 작가이신 한유진 작가님의 동화책이지요.
작가님의 이름을 보고 너무 반가워서 급히 넘겨보았어요.
저는 글의 의미와
유희보다는 그림에 먼저 반응을 하는 것 같아요.
그리고 글을 보면서 그 의미를 더 느끼는 것 같아요.
하지만 그 깊이가 습자지처럼
얇아서 반응을 표현하기 역부족이네요.
이건 알아요. 이
책에는 한유진 작가님의 감성이 그대로 들어 있네요.
어떻게 알고 있냐고요? ㅋㅋ
작가님의 제 블로그 이웃님 중 한
분이시거든요.
그렇다고 작가님께 받은 책은 아니에요.
(사심은 없다고 이야기하고 싶어서
이야기해요.
그렇지만 100% 사심이 없다고 말하기가... ㅋㅋ 제
맘이니까요.)
작가님의 블로그 구경 한 번 해 보시면 알 수 있어요.
작가님의 일상 속에서 세상을 바라보는
눈과
작가님 아이와의 반응들이 가득한 이야기들이 있어요.
책 속의 부록
이야기
책만 보면 자꾸 입가에 미소가
생겨요.
학창 시절 그 설렘이 생각나서요.
어릴 적에 이런 연애 심리 테스트에 웃고
울고...
그게 정답도 아닌데 말이지요. ㅋㅋ
이 책 속에도 심리 테스트가 3개나
있네요.
책고래놀이터
출판사
책고래의 그림책을 알고 있었는데 '책고래놀이터'는 처음 만났어요.
책고래놀이터는 다양한 장르의 이야기를 담은
시리즈라고 하네요.
우리 아이들의 마음을 알아주는 이야기,
아이들이 재미있게 읽으며
책 속에서 뛰어놀 수 있는 이야기를
담아 나가고자 한다고 해요.
앞으로도 계속 출간될
것 같아요.
오늘도
행복한 그림책
읽기! 투명
한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