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동이와 원더마우스2 / 말만 하고 행동이 굼뜬 오리

동동이와 원더마우스 2 ㅣ 북극곰 꿈나무 그림책 42
조승혜 글.그림 / 북극곰 / 2018년 3월

 

동동이와 원더마우스 2 / 조승혜 / 북극곰 / 2018.03.21 / 동동이와 원더마우스 시리즈

 

 

책을 읽기 전

동동이와 원더마우스 1을 알고 있어서 반가웠어요.
늘 대답만 하고 실천하지 않는 동동이와
말만 하면 뭐든지 이루어 내는 슈퍼히어로 원더마우스의 두 번째 이야기.
말만 하는 동동이가 원더마우스에게 2권에서는
어떤 뒤통수를 맞게 되는지 궁금하네요.
저 귀여운 노란 오리를 만나러 가 보실래요?

 

 

 

줄거리 - 출판사 제공 책 소개 내용 -

 『동동이와 원더마우스 2』에서는 원더마우스가 자기 마음대로 자유롭게 움직인다.
동동이는 달나라에 간 입을 찾아 집으로 돌아왔다.
그리고 다음 날, 즐거운 방학이 시작되었다.
동동이는 너무 좋아서 학교를 결코 해서는 안 되는 말을 외쳤다.
"나는 자유다!"
그러자 동동이의 입이 자유로워졌다.

동동이는 입을 찾아 헤맸지만, 어디로 간 지 알 수가 없었다.
이제 입은 동동이가 말하는 대로가 아니라 자기 마음대로 움직일 수 있는,
진정한 원더마우스가 된 것이다.

해발 1950m 산 정상에도 올라가고, 바다 여행과 스카이다이빙까지...
그런데 동동이 입은 도대체 어디로 간 걸까?

 

 

책을 읽고

1권에서는 대답만 하고 행동하지 않는 동동이는
행동하는 원더마우스를 때문에 고생을 했지요.
말조심해야 하는 것을 알았지만 또 말실수를 하고 말았어요.
말실수는 생각하지 않도 의도하지 않는 경우에 많이 일어나는 것 같아요.
다른 이가 무심코 던진 말에 상처받는 나를 보기도 해요.
때론 저도 누군가에게 상처를 주는 경우도 있지 않을까요?
이렇듯 말실수로 몸 고생 맘 고생하는 일을 줄여봐야겠어요.

華而不實 /화이부실
 꽃만 피고, 열매가 없다는 뜻으로,
언행(言行)이 일치(一致) 하지 않음을 비유(比喩ㆍ譬喩) 해 이르는 말.

▽책의 시작은 1권의 뒤면지와 2권의 앞면지가 이어지며 시작되네요.
2권만 따로 보아도 1권만 따로 보아도 재미있지만
이런 작은 재미를 알고 읽으면 더 재미있겠지요.

 

 

 

 

- 조승혜 작가님의 동동이 이야기 -

작가님이 좋아하는 가장 좋아하는 장면
1권의 표지에서 느긋하게 누워 있는 동동이를 가장 좋아하시고
하이라이트 장면인 바르셀로나 경기장에서 씩씩대며
자기 입을 노려보며 화내는 동동이의 모습도 좋아하신다고 하시네요.

2권에서는 동동이가 "나는 자유다!"라고 외치는 장면을 좋아하시네요.
작가님만이 아니라 누구나 "자유다!"라고 외치고 싶지 않을까요.
어떤 일, 감정, 등에서 벗어나 완벽한 자유를 느끼며 해방을 얻고 싶으니까요.

 

1권의 동동이보다 2권에서 조금 또렷한 형태와 컬러를 입었다고 하는데...
잘 모르겠어요. 비슷비슷한 것 같은데 작업을 하신 작가님은 뭔가 아쉬워하시네요.
작업을 하시는 동안 동동이가 고생하면 측은하고 웃기기도 하다며
동동이와 둘만의 대화를 나누셨데요. ㅋㅋ

인터뷰 전체 : https://blog.naver.com/codathepolar/221233159177

 

 

 

- 키보드에서 동동이를 발견하다 -

 

도서관 사서 선생님의 키보드에서 동동이를 발견했어요.
이모티콘 이야기는 들었는데 이런 스티커는 처음 봤어요.
와~ 그전에는 보이지도 않았는데 동동이를 만나고 나니 보이네요.
작가님이 본인이 쓰고 싶어서 이모티콘을 출시하신 거라고 해요.
움직이는 이모티콘과 인형은 계획 중이라고 하시네요.(작가님이 동동이신가? ㅋㅋ)

https://store.line.me/stickershop/product/1586013/ko

오늘도 행복한 책 읽기!  투명 한지 현앤진맘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