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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게 작은 꿈이 있다면 ㅣ 세계숲 그림책 6
니나 레이든 지음, 멜리사 카스트리욘 그림, 이상희 옮김 / 소원나무 / 2018년 3월
평점 :
나에게 작은 꿈이 있다면 / 니나 레이든 글 /
멜리사 카스트리욘 그림 / 이상희 옮김 / 소원나무
/ 2018.03.10 / 세계숲 그림책 6 /
원제 If I Had a Little Dream (2017년)
책을 읽기
전
책의 내용보다 덧싸개를 벗은 그림책에 반해
버렸어요.
파랑 바탕 위에 금박의 장식이 그 고급스러움과
제목에서 오는 따스한
느낌들이 정말 좋았어요.
함께 고급진 책~ 만나 보러 가실래요?
전 이 페이지가 너무 맘에 들어요.
표제지
부분인데 펼친 면의 접힌 것 없이 보는 느낌이 더 좋은 것 같아요.
(이 책은 펼침성이 좋은 책인데도...)
나에게 작은 집이 있다면
‘사랑’이라고 부를 거야.
사랑은 나를 행복하게
해 주고
장갑처럼 따스하게 감싸 줄 거야.
나에게 작은 배가 있다면
‘보물’이라고 부를
거야.
보물은 내 마음도 귀한 것을 가득 싣고 있다는 걸
깨닫게 해 줄 거야.
나에게 작은 의자가 있다면
‘평화’라고 부를
거야.
평화는 친구들이 올 때까지
내가 푹 쉴 수 있도록 나를 안아 줄 거야.
책을 읽고 난
후
책이 도착하던 날 지인들과 모임이 있어서 이 책을
읽어주었어요.
저마다 생각들은 조금씩 다르네요.
'나에게 정원이 있다면 / 케빈
헹크스'의 책이 생각난다는 분.
'제가 엄마라는 위치에 있어서인지 마지막 부분의 그림이 깊게 다가오네요'라는
분.
감정의 단어들을 사물과 연결하니 좀 더 표현이 명확해지는 것
같아요.
'나에게 엽서가 있다면
‘그리움’라고 부를
거야.
그리움은 내가 추억이 있고,
사랑하는 이가 있다는 것을 깨닫게 해
줄 거야.'
제가 적어
본 문장입니다.
페이지 한 장, 한 장이 너무
아름다워요.
모든 페이지의 펼침성이 너무 좋아요.
책의 제본이 정말 우수하나
봐요.
매 페이지마다 그림이 가려지지 않아서 그 전달력이 높아지는 것 같아요.
가끔
접지면이 잘 펼쳐지지 않아서 그림을 보면서 아쉬움을 느낄 때도 있었거든요.
- 그림 작가 멜리사 카스트리욘의 SN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