얘들아, 세상은 거대한 예술 창고란다 - 시인 신현림이 딸과 함께 떠난 창의력 세계 여행
신현림 지음 / 토토북 / 2018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2018-04-23 00;08;30.jpg

 

얘들아, 세상은 거대한 예술 창고란다 / 신현림 / 토토북 / 2018.01.15
/ 시인 신현림이 딸과 함게 떠난 창의력 세계 여행


 

2018-04-22_14;48;22.jpg

 

 

책을 읽기 전

표지의 사진과 제목이 내용을 궁금하게 만들었어요.
세계 여러 나라의 예술을 경험하는 것은 무척 설레는 일인 것 같아요.




줄거리

목차

행은 왜 떠나야 할까? 4
여행하기 전 준비해야 할 것들 6
마음의 준비에 대해 자세히 알아볼까? 8
누구나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가 되는 곳, 캄보디아 타프롬 사원 12
거대한 초코 쿠키가 가득한 곳, 터키 카파도키아 24
함께 들린 곳 안탈리아, 지중해를 품에 안고 살아가는 사람들 32
모네가 사랑한 빛과 색, 프랑스 지베르니 38
함께 들린 곳 오베르 쉬르 우아즈, 프랑스에서 만난 또 한 명의 화가 54
안데르센의 동화 속으로 떠나는 환상 여행, 덴마크 오덴세 60
함께 들린 곳 코펜하겐, 꿈과 환상의 나라가 실제 있다면? 72
도시 전체가 거대한 현대 미술 전시장, 영국 런던 76
여행을 마치며 90
부록) 여행 계획표 94 | 나만의 예술 여행 지도 95

20180422_161848.jpg


 

20180409_152054.jpg


 

20180409_152113.jpg

 

 

책을 읽는 동안 작가님이 따님에게 질문을 하는 것처럼
저도 아이들에게 질문을 해 보았어요.
이 사진을 보며 '뼈?  해골?' 대답을 해서 지하 도시의 내용을 읽어주니 아~ 


 

20180409_152126.jpg

 

마귀할멈 요술 모자라니 전 아스파라거스를 생각했는데.. ㅋㅋ
(아들들이나 엄마나.. ㅋㅋ 예술적인 눈이 전혀 없어요. ㅠ.ㅠ)
책에 빠진 아이와 다음 식사 시간에는 뭘 준비해야 하나 고민하는 엄마의 차이라고 해야겠지요.


 

20180409_152335.jpg

 

 

작가님 따님의 표현력이 그저 부럽기만 하네요.
하지만 아이와 단둘이 여행한다는 것만으로도 행복이 넘치는 게 아닐까 싶어요.


2018-04-23 00;12;40.jpg

 

작가님의 딸이 여행하는 동안 많이 컸네요.
저희 아이가 크다 보니 아이의 얼굴이나 몸짓에서 아이의 성장을 느낄 수 있네요.
작가님의 감정에 예쁜 예모까지.. 작가님은 좋으시겠네!

 


 
2018-04-23 00;12;54.jpg
 
책을 읽고

감각적인 일러스트에 중간중간 이런 그림을 만나면 정말 좋아요.
무려 50여 나라를 여행을 하고 오신 거네요.
아이가 예술품을 보는 것으로 마무리가 되는 것이 아니라
신현림 작가의 다양한 질문들에 대해 아이가 끊임없이 상상하고 정리하고
자신만의 생각과 언어로 질문에 답을 하고 있어요.
그림을 그리기도 하고, 사진을 찍고, 글을 쓰며 표현을 했네요.
또 한 명의 예술가가 탄생할 것 같네요.
 




- 세상의 재료로 표현하는 예술 -


2018-04-23 00;18;51.jpg


제가 책 읽기 봉사를 하고 있는 일반학교에 있는 열린반(장애아동)에서 아이들의 표현이에요.
이번 주 읽은 책의 주제가 날씨에 관한 책이었어요.
'비'에 관한 책을 읽고 표현을 해 보았어요.
아이들의 표현이 보이시나요?
활동 시간에는 너무 바빠서 안 보였던 것이 정리를 하면서 보이네요.
한 아이는 비를 두 가지 색으로 화면 가득 표현해 주었어요.
다른 아이는 꽃과 나뭇잎들을 옆으로 붙이더니 비를 사선으로 표현했네요.
우리 이쁜이는 곧게 서서 비를 맞는 꽃과 나뭇잎입니다. 아마도 부슬비가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이렇게 주변의 소품들을 이용해 예술을 표현해 보았어요.
책의 제목처럼 '얘들아, 세상은 거대한 예술 창고란다'라는 문장에 큰 공감을 보내요.
주변에 소품들이 모두 예술의 도구가 될 수 있고
나의 관점에 따라 예술이냐 그냥 무감각하게 지나가는 세상의 일부냐 되는 것 같아요.
어렵게 생각하면 너무 어려운 예술이고 나의 표현이라 생각하면 편안한 예술이 되지 않을까요?


 


 

 

 





- 함께 읽어볼 책 -

책을 읽는 동안 비룡소의 책 중에 작가님과 따님이 여행의 내용을 쓴 책이 생각났어요.
백은희 작가님의 『우리 가족 캠핑 여행』이에요.
여행서와는 달리 만화와 일기가 함께 있어 조금 색다른 느낌이지요.

오늘도 행복한 책 읽기투명 한지 현앤진맘이었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