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구름이 찾아온 날 트리앤북 컬렉션 4
케이티 하네트 지음, 김경희 옮김 / 트리앤북 / 2018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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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구름이 찾아온 날 / 케이티 하네트 / 김경희 옮김 / 트리앤북 / 2018.04.13

/ 원제 Ivy and the Lonely Raincloud (2017년) / 트리앤북 컬렉션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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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기 전

『어느 날, 고양이가 왔다』의 책을 보고 작가님의 신간이 기다려졌어요.
꽃 피는 봄과 며칠 계속 비가 내려서 그런지 『비구름이 찾아온 날』 이 생각나요.
 



줄거리

어느 화창한 나르 비구름은 친구를 찾아 나서지요. 그런데 다들 비구름과 친해지려 하지 않았지요.
비구름은 광장에서 아이비라는 소녀를 발견하고는 그 뒤를 졸졸 쫓아다니지만
아이비는 집까지 따라온 비구름에게 온갖 짜증을 내며 쫓아냈다.
그러나 비구름은 외로운 아이비의 마음을 알아채고, 아이비가 가장 아끼는 꽃에 물을 주기 시작해요.
시들었던 꽃들이 살아나자 아이비도 감동을 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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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고

나와 내 감정을 나눌 수 있는 친구가 있다는 행복을 다시 한 번 생각해보네요.
친구를 사귀려면 항상 즐거움과 행복만 있는 것은 아니지요.
친구를 위한 희생과 배려가 필요한 것 같아요. 
먼저 다가가는 비구름이를 보면서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어요.
신학기에 학교에 적응기에 힘들어하는 아이들도 생각나지만
아이와 함께 엄마도 다른 아이의 엄마들 속에서 관계가 시작되지요.
이 책이 마음을 잘 위로해 줄 것 같아요.


 


 

 

- 2개의 관점에서 책을 보기 
 : 비구름의 관점과 아이비의 관점에서 책을 보기 

 

자신의 외로움을 인정하고 다른 이에게 먼저 손을 내민 비구름이의 마음을 읽어봐요.
누군가의 관심이 싫지만 외로운 아이비의 마음도 읽어봐요.
이 두 감정들이 제 마음에 들어 있어서 깊게 공감하고 읽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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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판 표지는 2개가 있네요. 왼쪽이 더 좋아요.
식물도 살아있고, 주인공의 얼굴 표정이 좋기도 하지만 본문에 없는 그림 한 컷을 볼 수 있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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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님이 여러 장치를 숨겨 놓으셨다고 하시는데
저는
책의 문장처럼 '어느 날, 고양이가 왔다'의 주인공을 발견했어요.
이것만 발견했어요. 전작을 비교해가며 찾아보았는데 주변 인물들이 같은 분들이 없는 것 같아요.
저의 막눈을 어찌하리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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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장면을 보면서 영화 '어바웃 타임'의 결혼식 장면이 떠오른다는 지인이 계셔서 함께 올려보아요.
(그림책은 함께 보면 더 많은 것들을 느끼고 보게 되는 것 같아요)
 



 - 작가 케이티 하네트의 홈페이지 및 트위터 구경하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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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 작가 케이티 하네트 트위터 / https://twitter.com/katie_harnett

오늘도 행복한 그림책 읽기!  투명 한지 현앤진맘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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