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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구름이 찾아온 날 ㅣ 트리앤북 컬렉션 4
케이티 하네트 지음, 김경희 옮김 / 트리앤북 / 2018년 4월
평점 :
비구름이 찾아온
날 / 케이티 하네트 /
김경희 옮김 / 트리앤북
/ 2018.04.13
/
원제 Ivy and the Lonely Raincloud
(2017년) / 트리앤북 컬렉션 4
책을 읽기
전
『어느 날, 고양이가 왔다』의 책을 보고 작가님의 신간이
기다려졌어요.
꽃 피는 봄과 며칠 계속 비가 내려서 그런지 『비구름이 찾아온 날』 이
생각나요.
책을
읽고
나와
내 감정을 나눌 수 있는 친구가 있다는 행복을 다시 한 번 생각해보네요.
친구를 사귀려면
항상 즐거움과 행복만 있는 것은 아니지요.
친구를 위한 희생과 배려가 필요한 것
같아요.
먼저 다가가는 비구름이를 보면서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어요.
신학기에 학교에 적응기에 힘들어하는 아이들도 생각나지만
아이와 함께 엄마도 다른 아이의 엄마들 속에서 관계가 시작되지요.
이 책이 마음을 잘 위로해 줄 것 같아요.
- 2개의 관점에서 책을
보기
: 비구름의
관점과 아이비의 관점에서 책을 보기
자신의 외로움을 인정하고 다른 이에게 먼저 손을 내민 비구름이의 마음을
읽어봐요.
누군가의 관심이 싫지만 외로운 아이비의 마음도 읽어봐요.
이 두 감정들이 제
마음에 들어 있어서 깊게 공감하고 읽었지요.
작가님이 여러 장치를 숨겨 놓으셨다고 하시는데
저는
책의 문장처럼 '어느 날, 고양이가 왔다'의 주인공을
발견했어요.
이것만 발견했어요. 전작을 비교해가며 찾아보았는데 주변 인물들이 같은 분들이
없는 것 같아요.
저의 막눈을 어찌하리오. ㅠ.ㅠ
이 장면을 보면서 영화 '어바웃 타임'의 결혼식
장면이 떠오른다는 지인이 계셔서 함께 올려보아요.
(그림책은 함께 보면 더 많은 것들을
느끼고 보게 되는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