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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사랑해 - 사랑스럽지만 전쟁 같은 남매육아 그림일기
히비유 지음, 오시연 옮김 / 시대인 / 2018년 3월
평점 :
절판
"그래도 사랑해"- 책 이름에서 자식을 향한 부모의 무한한 사랑이 느껴진다.
작가 히비유는 사랑스럽지만 전쟁 같은 남매육아 그림일기를 인스타그램에 올려 13만 명 이상의 팔로워를 둔 인기 작가이다. 육아일기가 작심삼일이 되지 않도록 5살 아들과 2살 딸의 사랑스러운 모습을 인스타그램에 올려 지인들도 볼 수 있게 한 것이 계기가 되었다고 한다.
작가의 귀여운 그림과 1년 간의 재미있는 에피소드가 담긴 그림일기이지만, 보다 보면 육아가 결코 쉽지 않음을 알 수 있다.
우스갯소리로 육아를 곧 "재미있는 지옥"이라고 표현하기도 한다. 아이가 어릴수록 언제 어떤 일이 벌어질지 모르기에 잠시라도 한
눈을 떼서는 안되고 치워도 끝이 없는 집안 살림에 아이를 재우고 먹이고 씻기다 보면 초췌한 몰골은 고사하고 어느새 하루가 금방
지나간다. 이런 상황에서 육아맘인 작가가 사진이 아닌 그림일기를 1년간 거의 매일같이 올렸다고 생각하니 역시 "엄마는
위대하다."라는 생각이 든다.
똥꼬발랄하지만 여동생에게는 한없이 다정한 아들과 호기심과 의욕이 넘치는 귀여운 딸을 보고 있노라면 시종일관 엄마 미소를 짓게 된다. 이처럼 귀엽고 사랑스러운 두 아이의 그림일기를 보다 보면 어느새 힐링이 되기에 이 책은 남녀노소 즐겁게 볼 수 있다. 또한 아이들의 사랑스러운 모습뿐만 아니라, 육아맘의 실용적인 패션과 간단한 식단도 짤막하게 실려있는데, 아직 자녀가 없는 내게 여러 가지를 고려한 육아맘의 패션은 놀라웠다.
지금 당장은 힘들고 전쟁처럼 느껴지겠지만 다시는 돌아오지 않을 소중한 순간이기에, 이 책은 그 누구보다 같은 처지의 육아맘들에게 큰 위로와 응원이 될 것이다.
아이를 낳고 키우면서 부모의 내리사랑을 알게 된다고 한다. 많은 사랑 중, 그럼에도 불구하고 무조건적인 사랑을 베푸는 부모님의 사랑만큼 숭고하고 아름다운 사랑은 없을 것이다.
세상의 모든 엄마, 아빠들이여, 힘내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