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세, 1억으로 내 아파트 갖기 - 부동산 규제 시대 내 집 마련 가이드
정석우 지음 / 매일경제신문사 / 2017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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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규제 시대, 내 집 마련 가이드] 책 표지 위의 타이틀이 눈길을 끈다.
책 제목이 "35세, 1억으로 내 아파트 갖기"이지만 부동산 규제로 인해 집을 살지 말지 고민하는 사람들이 보기 좋은 책이란 생각이 든다.
이 책의 저자는 <매일경제신문>의 경제부 세종팀, 금융부 당국 팀 등 을 거쳐 기획재정부,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 국책·시중은행을 출입하며 5년여간 가계부채 및 주택 대출 이슈를 보도해온 저널리스트 기자이다. 게다가 이 책을 내기까지 각 계 전문가의 도움을 받았다고 하니, 읽으면서 더욱 신뢰가 갔다.

처음엔 얼핏 보고 없으면 없는 대로 있으면 있는 대로 형편에 맞게 사는 내게,  '지금이야말로 더 오르기 전에 무리하게라도 빚을 내서 집을 사란 얘긴가..' 하는 의구심이 들기도 했다.
하지만 자세히 읽어보니 아래 구절과 같이 이 책은 부동산 규제에 지레 겁먹고 인생 일대의 보금자리를 놓치지 말라는 저자의 생각과 그 근거를 담은 책이다.

41p. 빚은 갚을 수 있는 범위에서 빌려야 합니다. 원금 분할상환 의무화 시대에 갚을 수 있는 빚은 당위이자 현실입니다. 갚을 수 없는 빚은 보통 가능하지도 않고, 설령 규제가 허용하더라도 나쁜 빚입니다. 이처럼 스스로 경계하는 자세를 갖는 것은 중요합니다.

책의 주된 내용을 살펴보자면, 주택 대출의 정석부터 자금효율을 극대화하는 주택 대출 운용의 기술, 아는 만큼 이득인 부동산 제도·규제 공략 노하우, 각종 부동산·금융 규제의 이해까지 총망라되어 있다. 또 그 안에는 다양한 노하우와 함께 아래 사진과 같이 표로 잘 정리되어 있어 이해하기 편하고 상황별로 알기 쉽게 설명해주고 있어 내 형편, 상황에 맞게 알아볼 수 있어서 좋았다.

 

특히 나는 분양 아파트에 관심이 있었는데 나처럼 가점제가 어려운 30대는 추첨제를 노려야 한다고 한다. 하지만 이 경우는 랜덤인지라 운발이 있어야 당첨이 되고 2017년 8·2 부동산 대책에 따라 내가 원하는 지역의 전용면적인 아파트는 100% 가점제를 적용해야 한다는 대목에서 실망을 금치 못했다. 이런 내 마음을 알았는지 저자는 하염없이 분양 아파트 당첨을 기다리지 말고 이미 지어진 아파트를 일반적인 거래로 구입한 후 향후 신규 분양을 노려도 기회는 많다고 위로해준다.
이럴 줄 알았다면 이 책에서 말하는 거처럼 20대 초반부터 진작 청약저축 납입을 할 걸 하는.. 후회가 들었다. 하지만 몰라서 놓칠 수밖에 없었던 사실이기에 이제라도 관심을 갖고 살펴야겠단 생각이 들었다.
이처럼 전문가에게 직접 묻지 않아도(주변에 아는 전문가도 없지만;) 내 집 마련 가이드로써 충분히 제 역할을 하는 책이란 생각이 든다.
특히 부록 편에는 각종 규제 및 10.24 가계부채 종합 대책까지 분석되어있고 Q&A 가 실려있어 투기가 아닌, 정말 내 집 마련이 절실한 실 수요자들은 이 책을 통해 많은 도움을 얻어 갈 수 있으리라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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