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수해도, 서툴러도 용납되는 곳. 한마디로 내가 못하는 것을 대놓고 못할 수 있는 곳이
누구나에게
필요하다는 문구가 내 마음속에 들어왔다.
안식처가 될 수 있는 곳... 회사생활에 지쳐있는 내게 정말 필요한 곳이다.
사실
여행지에 가면 마음에 평화가 찾아와서일까.. 바쁜 하루 속에 감쳐져 있던
내 생각과 마음을 좀 더 수월하게 들여다 볼 수 있는 기회가
된다.
잊고 지냈던 소중함, 무뎌졌던 감정이 생기를 입는달까...
그래서 여행지에서 느꼈던 하루 하루를 더 특별하게 기억하고 있는지도
모르겠다.
그런점에서 이 책은 각기 다른 나라에서의 오후를 보내면서
느끼고 깨달음을
작가만의 방식으로 담아냈다는 것이 신선하게
다가왔다.
그리고 한가지 더 생각한것이
여행지에서 사진만 남길것이 아니라,
그곳에서 내가 느꼈던 기분과 생각을 작가님처럼 글로 표현한다면
그 소중한 추억들이 마음 깊은곳에 남아 좀 더 오래도록 소장할 수 있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해본다.
늘상 마주하는 같은
시간을 어떻게 바라보느냐에 따라 지루한 오후가 "특별한
오후"가 될 것이라
믿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