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주 조건 : 옆집에 사는 이웃과 반드시 친하게 지내세요
네후네 하야세 지음, 민경욱 옮김 / 리드비 / 2026년 5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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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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앳된 외모의 한 청년 다카히로에게는 말 못 할 가정사, 아픔이 있다.

더 이상 희망이 보이지 않아 인생을 포기하려던 그에게 한 가지 문구가 눈에 띄었다.

[지금 당장 인생이 어떻게 되어도 상관없는 사람 모집중! 월급 15만 엔~, 입주 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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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찾아간 그곳은 10층짜리 외곽의 맨션이면서 도어록과 엘리베이터가 있다.

다카히로가 묵는 7층에는 이웃집 말고는 빈집이다. 그리고 이 맨션에는 특이한 점이 있었다.

불이 들어오지 않는 복도

욕실의 사람 모양 얼룩

가끔 혼자 타도 정원 초과벨이 울리는 엘리베이터

이유도 없이 울리는 인터폰

사람 머리카락이 들어가 있는 우편함 등이다.

근데 이런 점 말고도 가장 괴이한 건 바로 베란다 너머로 이웃이 들려주는 괴담이다.

괴담은 도시 전설이 주를 이루고 무섭지는 않으나 이 이야기를 들려주는 이웃의 정체가 호기심을 자극한다. 사람은 100% 아니고 묘사된 바에 따르면 괴물에 가깝지 않나 싶은데, 다카히로에게 괴담을 들려주고 나름 선물도 주고 얼핏 보면 말 그대로 하나밖에 없는 이웃이다. 이 괴물(?)의 정체는 무엇이고 이 맨션엔 어떤 사정이 있는 것일까.....

일단 여름이면 호러가 제격이라 구미가 당겼던 소설인데 하. 나. 도 무섭지가 않다는 게 놀라웠다.

아무래도 호러는 아니고 치유물에 가깝지 않나 생각이 들었다.

정체불명의 이웃이 괴담이 끝날 때마다 물어보는 "...... 무서웠어?"는 무슨 의도가 있는 건지도 궁금했다.

대체 언제쯤 무서워지는지 읽다 보니 다 읽게 된 그런 책이었다. 마지막을 보니 후속편이 있는 것 같다.

아마 거기에 모든 수수께끼가 풀리지 않으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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