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돈 많은 고등학교 친구 - 슈퍼리치와의 대화에서 찾아낸 부자의 길
송희구 지음 / 서삼독 / 2023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전작 《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 부장 이야기》 다들 보셨나요?

조금만 어려운 용어가 나오면 머리가 아파지는 타입인데, 소설 형식을 빌려와 부동산에 얽힌 이야기를 우리 주변에서도 볼 수 있는 캐릭터들이 술술 풀어낸 책이에요.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재미있게 봤는데 신작 《나의 돈 많은 고등학교 친구》에서는 어떤 이야기를 들려줄지 무진장 기대가 되었답니다~~!!

마흔에 접어든 영철은 연락이 끊겼던 고등학교 친구 광수를 우연히 '놀이동산'에서 만나게 됩니다.

각자 결혼해 아이와 함께 온 상황인데, 자신과는 달리 광수가 비싼 '프리미엄 티켓'으로 줄 서지 않고 들어가는 거 아니겠습니까... 영철은 한 시간 넘게 줄 서서 겨우 1개를 탔는데 말이죠. ㅠㅠ

그뿐만 아니라, 광수는 현재 건축사무소를 운영하고 최소 50억 한다는 롯데월드 시그니엘에 산다고 합니다.

영철보다 집안도 성적도 떨어졌던 친구인데...찐부자가 되어있는 고등학교 친구 광수..

광수에게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요.........??

이 책을 읽는 독자들은 영철과 그들의 자녀가 되어 광수의 주옥같은 멘트를 통해 돈과 성공, 부자의 마인드를 배워갑니다.

원래 가지고 있던 상식을 깨야 해. 티끌은 아무리 모아봐야 티끌이고, 티끌을 불려야 태산이 되는 것처럼.

p.75

뜬금없지만 작가님도 <나는 솔로>를 보시는 건지.. 이름이 영철, 광수네요?!

거기다 헷갈리지 말라고 그들의 자녀 이름은 영현과 광현이네요 ㅎㅎ

전작에서도 그랬듯, 중간중간 웃음을 유발해서 지루하지 않게 한편의 재밌는 드라마를 본 것 같아요.

주변에 부자 친구도, 광수처럼 멘토링 해줄 사람은 없지만 이렇게 책으로나마 배울 수 있어 유익한 시간이었습니다. 말처럼 쉽지 않겠지만 아직 나에게도 희망이 있다는 것! 책의 조언대로 열심히 살아야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

학교는 먼저 배운 다음에 시험을 보고, 인생은 먼저 시험을 보고 나서 배워. 배운 것을 외워서 시험 보는 학교와는 달리 인생에서는 마음먹기에 따라 의식을 확장하고 사고를 전환할 수 있다고 생각해.

p.92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