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니 땐 굴뚝에 연기는 ㅣ 아르테 미스터리 19
아시자와 요 지음, 김은모 옮김 / arte(아르테) / 2021년 2월
평점 :
절판




표지와 제목을 보자, 느낌이 온다. 이 책은 꼭 읽어봐야 한다는 거......

결론부터 말하자면 예상이 적중했다. ㅎㅎ괴담과 미스터리가 촘촘하게 섞여 시간 가는 줄 몰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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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략적인 흐름을 이야기하자면,

괴담과 호러소설을 좋아하지만 써본 적은 없는 미스터리 작가에게 괴담 원고 청탁이 온다.

거절하려 했지만 [가구라자카 괴담 특집]이라는 글자를 보자 8년 전 사건이 떠오르면서, 이제는 제대로 마주해야겠단 생각에 [얼룩]을 올리게 된다. 그리고 이 일을 계기로 지인들을 통해 다양한 괴담을 접하게 되고

[얼룩]을 비롯해 [저주], [망언], [악몽], [인연], [금기]라는 주제의 괴이 현상을 『소설 신초』에 발표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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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는 이 현상들이 논리적으로 설명이 가능한 일인지, 아니면 정말로 초자연적 현상인지 자신도 모르게 추리하게 되는데, 이대로 끝나나 싶다가도 미처 깨닫지 못한 반전이 나오는 것이 이 책의 백미이다.

이쪽 분야에 정통한 오컬트 작가 '사카키' 와 액막이를 하는 영능력자인 무속인 '진나이'의 등장 또한 소설의 재미를 높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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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편 [금기]에서 작가는 앞서 올린 괴이 현상들이 어떤 존재에 의해 맞물려 있음을 깨닫게 되고 하나 둘 퍼즐을 맞춰가는데 이 부분이 무척 흥미로웠다.

괴담이 소재인지라, 분명하게 결론 나는 걸 좋아하는 분은 안 맞을 수도 있다. 한마디로 취향을 좀 탈 수 있는데 미스터리 장르라는 점을 명심한다면 추천하고 싶다.

개인적으로 '아시자와 요' 작가의 책이 또 나온다면 주저 없이 볼 것이다. 그리고 이왕이면 많이 무서웠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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