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드 파워 메이드 이지 - 미국 대학 최고의 영단어 명강의, 개정판 ㅣ WORD POWER made easy
노먼 루이스 지음, 강주헌 옮김 / 윌북 / 201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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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RD POWER MADE EASY는 70여 년간 전 세계 학습자들의 어휘력 향상에 기여한 어원을 통해 단어의 구조를 이해하는 단어 학습서이다. 토플을 준비하면서 어려운 단어에 여러 번 막히고 좌절하던 게 엊그제인 거 같은데 이제 영어공부는 끝났다고 생각했는데 이게 웬걸.. 계속 발목을 잡는다.

시간이 지나면 처음 보는 듯한 단어들.. 힘들게 외우면 뭐 하나~~시간 지나면 잊어버리는데 말이다. 어떻게 하면 오래 기억할 수 있을까.. 고민했었는데 이 책을 좀 더 일찍 만났더라면 좋았을 텐데..라는 아쉬움이 든다.


"나이는 어휘력 향상에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중략) 20세 이후부터 노쇠기에 이를 때까지 학습 능력의 총 감퇴율은 15퍼센트에 지나지 않습니다. 게다가 대부분의 사람들이 의무적으로 해낸 것과, 강한 의지를 갖고 적절한 지도를 받아 해내는 것 사이에는 엄청난 차이가 있습니다. 거듭 말하지만, 여러분이 지금 몇 살이든 효과적으로 계속 배울 수 있습니다."

p.7


지금은 작고하신 노먼 루이스 교수님의 글이 노쇠해서도 영어를 공부해야만 하는 내게 힘을 실어준다. ㅠㅠ

우선, 첫 장에는 이 책을 공부하는데 있어 효과적인 사용법이 나오는데 이를 따른다면 66,000단어를 알고 있는 정도의 어휘력을 갖출 수 있다고 하니, 와우~! 소리가 절로 나온다.

어근 하나를 알면 그 어근에서 파생된 여러 단어의 의미를 유추할 수 있다는 건 대부분 사람들이 알 것이다. 문법이 약해도 사실, 어휘에 강하면 글을 유추할 수 있기 때문에 시간이 제한된 시험에 있어 유리하다고 생각한다. 문제는 그에 따른 효과적인 공부법인데 이 책은 규칙적인 학습법을 당부하며 발음체계부터 연습문제, 복습 등을 통해 스스로 완주할 수 있도록 체계화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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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먼 교수는 문법은 시대에 따라 변하고, 교과서에 쓰인 규칙보다 지역과 사회계층 및 집단적인 인간의 변덕에 더 좌우된다고 한다. 쉬어가기 코너에는 이런 부분까지 놓치지 않고 현대 어법의 추세에 따라 문장 예시가 나와 있어 디테일이 살아있다. 중간 중간에 등장하는 advice도 쉽게 지나칠 수 없는데 이는 어휘력을 향상시키는 방법이라던지, 공부에 추진력을 실어주는 도움되는 글들로 도중에 포기하지 않게끔 동기부여를 계속 심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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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신화, 종교, 철학, 과학등을 배경으로 어원 탐구가 이루어지고 바로 이런 어휘의 기원과 단어의 구성 원리에 근거해 설명하므로 기존 학습서와는 다르게 지적 희열을 느낄 수 있다. 왜 이 책이 70년 연속이나 사랑받는 베스트셀러인지 알 것 같다.

베스트셀러 기념인 영어판 특별 한정 부록도 들어 있는데 한국어판을 완독한 후에 읽어보면 얼마나 발전해 있을지 감이 오지 않을까 싶다. 암튼 SAT, GRE, TOEFL 준비하는 사람이 아닐지라도 초심으로 돌아가 영어를 재미있게 공부하고 싶은 사람들이 봐도 유익한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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