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뇌는 최적화를 원한다 - 지금 당신의 뇌는 최상의 컨디션인가?
가바사와 시온 지음, 오시연 옮김 / 쌤앤파커스 / 2018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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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의 단골 소재이기도 한 뇌과학. 그리고 아직 인간이 정복하지 못한 뇌이기에 이 책의 저자이기도 한 정신과 의사가 바라본 뇌의 세계는 어떨지 궁금해졌다.
지난 15년간 뇌과학 분야를 연구한 저자는 7가지 대표 신경전달물질인 도파민, 노르아드레날린, 아드레날린, 세로토닌, 멜라토닌, 아세틸콜린, 엔도르핀에 대해 설명한다. 직장인을 비롯한 '보통 사람들'에게 과학적 근거를 바탕으로 구체적인 방법을 체득하여 업무능력이 향상된다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바람으로 집필하게 되었다고 한다.
초반부에 7가지 신경전달물질(저자:편의상 뇌 내 물질로 명칭)의 특징을 애니메이션 에반게리온의 7명의 캐릭터를 예시로 들어 처음부터 알기 쉽고 재미있게 접근할 수 있어 좋았다.

p.14
타이틀인 인생을 바꿔줄 7가지 기적의 물질이 처음엔 거창하게 느껴졌는데 읽다 보니, 책에 나온 대로 실천한다면 마음과 몸의 건강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확신이 들었다. 예를 들면 이런 식이다.
도파민은 매너리즘을 싫어하는데 도파민 분비를 위해서 매일 똑같은 업무를 평소와 다른 방법이나 접근법을 이용하여 도전하라든지, 운동선수들처럼 집중력과 판단력을 높이기 위해 샤우팅으로 아드레날린을 활성화시켜 업무에 적용시킨다던지, 점심 외식을 통해 '햇볕 쬐기', '리듬운동', '천천히 씹어 먹기'를 통해서 세로토닌 활성화 방법이라던지, 모두 일상생활에서 바로 실천할 수 있는 방법들이 소개된다. 이처럼 7가지의 신경전달물질에 대해 파악하고 우리 삶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알 수 있다.

무엇보다 불면증에 시달리는 나로서는 완벽하게 재충전시켜주는 수면물질로 불리는 "멜라토닌"에 가장 관심이 갔다.
저자 역시 수면은 인간활동의 기본이기에 가장 중요한 업무방식을 하나만 고르라고 한다면 '충분한 수면을 취하는 것'이라고 말한다.
멜라토닌뿐만 아니라 세로토닌 활성화 역시 숙면에 상관관계가 있으므로 세로토닌 활성법이 선행되어야 하는 점도 잊지 않는다.

어느 거 하나 넘치거나 모자라면 부작용을 초래하는 법이다. 생활이 불규칙하고 극심한 스트레스에 시달리는 현대인들이 약에 의존하기보다는 7가지의 신경전달물질에 대해 파악하여 업무방식과 생활습관을 수정하는 것만으로도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다.
글 중간중간에는 그림과 도표로 설명되어 이해력을 높였고 각 신경전달물질의 마지막 장에는 summary 되어 있어 다시 한번 머릿속에 정리할 수 있어 좋았다.

p. 268 뇌 내 물질을 올바르게 사용하는 방법을 배웠으니, 하나씩 실천해보면 지금보다 몇 배의 능력을 발휘할 수 있을 것이다. 일부러 그렇게 하려고 노력을 짜내지 않아도 뇌 내 물질이 알아서 일해줄 테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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