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이름은 십민준 : 헬로, 텐민준 노란 잠수함 17
이송현 지음, 영민 그림 / 위즈덤하우스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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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이름은 십민준3. 헬로, 텐민준.
초등학교 3학년이 된 십민준.

아빠가 낸 영어 말하기 시험에 통과해 친구들이랑 같이 캠핑 갈 수 있는 기회를 얻은 민준은 봉봉 분식에서 친구들에게 발표를 한다.
신이 난 유다빈과 반대로 도보람은 미국에 영어 연수를 가서 캠핑을 함께 갈 수 없다는 말을 한다.

도보람은 배웅하러 온 십민준에게 미국에 가면 영어로 쓴 메일을 보낼테니, 영어공부를 해서 꼭 영어로 답장을 쓰라고 한다.

결국 민준은 영어학원을 다니기로 결심하고 학원을 찾아간다. 학원에서 본 레벨 테스트 결과 C반으로 가게 되고, 열심히 공부해서 B반으로 업그레이드 하게 된다.
도보람이 오기 전까지 A반으로 가기 위해 더 열심히 영어 공부를 한다.

십민준을 통해 새로운 것을 배울 때는 더 많은 노력과 정성이 필요하다는 것을 다시 깨닫게 된다.

🔖 p. 99
나는 할머니랑 살면서 좋은 어른, 좋은 사람이 되는 것을 배워요. 좋은 사람은 밥도 잘 먹고 친구들과 즐겁게 잘 지내면서 친구들의 마음을 잘 살피고 따뜻한 말을 건넬 줄 아는 사람이에요. 우리할머니 처럼요. 그리고 좋은 사람은 아무리 어렵고 힘든 일이 나타나도 마음먹은 일을 쉽게 포기하지 않아요. 가끔 힘들어서 울 수도 있지만 그래도 쉬지 않고 부지런히 움직이는 거예요.
🔖 p. 100
새로운 것을 배울 때는 정성과 노력이 필요하다는 할머니 말에 찬성이에요. 세상엔 공짜가 없고 쉽게 얻을 수 있는 게 없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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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마녀 아틀리에 도넛문고 8
이재문 지음 / 다른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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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협찬]마녀라는 단어에 이끌려 단숨에 읽은 도서.

1. 강은서: 마녀의 제자
아빠와 단 둘이 살며, 스스로를 마녀라고 믿는 강은서.
아빠의 불행이, 서윤이의 상처가 불운한 자신 때문이라 생각하는 강은서.
등교길에 아틀리에의 미친 할망구(마녀 할머니)를 마주하게 되고, 아틀리에 복수하러 갔다가 저주가 걸린 아이를 찾아 손수건을 전달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전달해야 할 손수건을 잃어버리고, 저주에 걸린 아이가 본인과 친했던 은서라는 것을 알게 된다. 은서의 저주를 풀어주기 위해 마녀의 제자가 된다.
🔖 p.33
"사람들은 원인을 알 수 없는 재앙을 두려워해요. 그래서 어떻게든 빨리 원인을 찾으려 하죠. 남 탓만큼 강력하고 간편한 무기는 세상 어디에도 없잖아요? 그러나 진정한 마녀들은 오히려 자신을 탓했답니다. 내가 조금만 노력했어도 사람들을 구할 수 있었을 텐데, 하고"

2. 오하람: 일진의 조건
일진이 되고 싶은 허언증 있는 찐따.
마녀사냥을 계기로 진따였던 오하람은 일진 무리인 황도준의 무리에 들어가게 된다. 도준은 하람을 선두로 세워 가가의 던전을 털어보자고 제안한다. 이런 도준 제안이 싫었던 하람은 복수의 티셔츠를 구입해 복수를 계획했으나 실패로 돌아간다. 복수를 실패하고 가가의 던전을 털러간 저녁 아빠의 사랑을 확인하게 된다.
황도준은 학교 폭력으로 강제 전학처분이 내려졌다.
🔖 p.121
애당초 복수를 위한 저주 따위는 필요하지 않았다. 하람에겐 이미 마법보다 더 강력한 힘이 있었으니까. 그것은 하람을 향한 이빠의 사랑. 은서의 말대로 영웅 같은 아빠의 너른 품이었다.

3. 김서윤: 굼벵이의 시간
근육이 퇴화하는 병을 앓았던 숨기고 싶은 쌍둥이 오빠를 가진 서윤.
절대 들키고 싶지 않은 비밀을 은서에게 들켰던 그 순간을 들키고 멀어진 서윤을 마주하게 된다. 서윤을 따라 아틀리에를 방문하게 되고, 과거의 일을 서윤에게 사과하게 된다.
은서는 서윤에게 쌍둥이 오빠 서우의 이야기를 하게 되고, 부끄럽고 숨기려고만 했던 오빠를 받아들이게 된다.
🔖 p.170
"매미는 매미대로, 굼벵이는 굼벵이대로 자기 삶을 살면 된다. 그런데 땅 위의 삶만 값지다 생각하고, 땅 아래 삶을 폄훼하다 보면 가진 것에 만족하지 못하고 늘 불행한 삶만 살게 될지도 모른다. 현재 나에게 주어진 것을 감사함으로 누리는 것. 그것이야말로 진정한 땅 아래의 삶이자, 행복한 '굼벵이의 시간'이다. 굼벵이로 살아가는 동안에도 얼마든지 행복할 수 있다."

4. 우리들의 마녀 아틀리에
은서는 마법의 증표로 마법 대걸레를 받고, 하람은 도준의 괴롭힘에서 벗어나 평화를 찾고, 서윤은 은서와 다시 가까워지고, 서윤의 부모님은 서우의 죽음을 조금씩 받아들이게 된다.
🔖 p.194
"방법은 쉬워. 미루어 짐작하지 말고 있는 그대로를 봐. 그럼 사람들의 진심을 알게 될 거야. 세상은 생각보다 너에게 호의적일지도 몰라."

마지막 부분 황도준의 등장으로 읽는 내내 긴장감을 놓칠 수 없었다. 책을 덮으면서 우리에게도 아틀리에와 같은 공간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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랜덤 가족 - 당신을 위한 맞춤 가족 구독 서비스
제성은 지음, 조승연 그림 / 킨더랜드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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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든지 구독'은 원하는 품목만 정하면, AI가 구독자 취향에 맞는 상품을 골라 랜덤으로 배달해준다. '뭐든지 구독' 앱을 통해 아빠는 책을, 엄마는 커피를, 오빠는 게임팩을 구독하고 있는 가족.

가족에 대해 불만이 많은 주인공 소원이는 랜덤 가족을 구독하게 된다.

월요일은 '랜덤 엄마', 화요일은 '랜덤 아빠', 수요일은 '랜덤 언니', 목요일은 '랜덤 아빠와 랜덤 동생', 금요일은 '랜덤 나'가 배달되어 다양한 일들이 일어난다. AI가 취향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한 것인지 랜덤으로 배달되어 오는 가족들은 좋지만은 않았다.

금요일에 온 '랜덤 나'는 주인공의 가족이 마음에 든다며, 주인공의 집에 살겠다고 하며 고집을 부린다.

이러한 과정에서 주인공 소원이는 가족이 운명으로 묶여있다는 것을 인지하고 소중함을 깨닫게 되는 선물 같은 이야기이다.

🔖 p,92
"나는 우리 가족이랑 랜덤으로 만난 게 아니야."
...

"나는 우리 가족과 운명으로 만난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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뚱보, 내 인생 반올림 60
미카엘 올리비에 지음, 조현실 옮김 / 바람의아이들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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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건강검진에서 비만 판정을 받은 주인공 벵자멩의 이야기로 시작하는 소설이다.

벵자멩은 사람들에게 행복을 주는 요리사가 되는 꿈이 있다.

먹는 것을 열정적으로 좋아하는 벵자멩은 같은 반 친구인 클레르라는 여자아이를 사랑하게 된다. 찾아온 사랑때문에 다이어트 결심한 벵자멩은 다이어트와 폭식을 반복하게 된다. 벵자멩의 다이어트와 사랑을 같이 응원하며 읽게 되는 책이었다.


어른이 된다는 건, 행복한 줄도 모르고 천진난만하게 살아 왔던 어린 시절에 기대했던 것보다 훨씬 더 괴로운 일이었다. - P121

"전적으로 동감한다. 네 얘긴 모두 지극히 옳아. 또 네 생각을 그렇게 뚜렷이 나타낼 수 있다는 것도 고무적이구나. 내가 덧붙이고 싶은 단 한 마디는 이거야. 너도 미래가 있다는 데 동의를 한 이상은, 현재의 네 문제들이 아무리 현실이라 하더라도, 미래를 망치도록 놔두진 말아야 한다는 거지."
- P135

의사들은 정말 아무것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살을 빼는 유일한 비결은 바로 사랑을 하는 건데 말이다. - P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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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잘 수 있어 678 읽기 독립 3
난별 지음, 김진미 그림 / 책읽는곰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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펭펭 삼총사 중 하민, 동찬이 혼자자기 시작했다는 이야기로 이야기가 시작된다. 

아직 엄마와 같이자는 전율은 친구들에게 작년부터 혼자잤다는 거짓말을 하게되고, 그날부터 혼자자기를 연습하게 된다.
엄마와 같이 자던 아이가 혼자서 자는 연습을 하는 이야기를 담고있다. 우리의 어릴적처럼 혼자자는 것은 무섭기만 하다.
엄마는 천장에 야광 별들을 붙여주기도 하지만 아이는 혼자자는 것이 익숙하지 않고 무섭기만 하다. 어른이 되어도 천둥번개가 치는 날은 혼자자는 것이 무섭기도 하다.
첫날, 둘째 날, 셋째 날, 넷째 날 쭉 연습을 하지만 실패한 전율은 다섯째 날 혼자자기에 성공하게 된다. 이렇게 아이는 또 한 번의 성장을 하게되는 이야기이다.
혼자자기를 연습해야하는 아이들에게 읽어주면 도움이 될 것 같다. 어린아이들도 재미있고 공감하며 읽을 수 있는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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