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가까이 더 멀리 : 현미경과 망원경 이야기 - 2025 수학도서상, 2025 유레카 논픽션 실버상 별빛그림책방
메리 올드 지음, 아드리아 메서브 그림, 이계순 옮김 / 별빛책방 / 202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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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의 두 가지 중요한 도구인 현미경과 망원경을 통해 우리가 세상을 어떻게 바라볼 수 있는지를 이야기하는 책.


자연 철학자인 갈릴레오 갈릴레이와 안토니 판레이우엔훅에 대한 소개를 시작으로 현미경을 통해 미세한 세계를 탐험하는 이야기가 시작된다.

작은 생물체와 세포의 세계를 볼 수 있는 현미경 이야기와 우주를 바라보는 망원경 이야기가 이어진다.

작은 것들 속에 숨겨진 아름다움과 복잡함, 자연에 대한 경외감, 우주에 대한 무한한 호기심과 탐구정신 등을 깨닫게 된다.


또한 이 책은 독자에게 질문을 던지고, 스스로 탐구하도록 유도하는 매력이 있다.

"우리는 무엇을 보고 있는가?", "우리가 놓치고 있는 것은 무엇인가?"와 같은 질문들을 통해 더 깊이 생각하게 만들고, 세상을 바라보는 시각을 넓혀준다.


'관찰의 중요성'을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이 되었다.

현미경과 망원경을 통해 우리가 일상 속에서도 새로운 발견이 가능하다는 것을 다시금 깨달았다.


과학에 대한 흥미를 불러일으키고, 우리 주변의 세계를 새롭게 바라보게 만드는 훌륭한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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쫌 이상한 도서관 탐험 - 도서관에서 책장을 넘기다 떠오른 엉뚱한 질문들
김은정 외 지음 / 창비교육 / 202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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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이라는 공간을 단순히 책을 빌리고 반납하는 공간으로 한정하지 않고, 그 안에 숨겨진 다양한 이야기와 시스템을 탐구하는 책.

 

도서관은 단순한 도서의 저장소가 아닌, 사람들과의 소통, 지식의 교류가 이루어지는 살아있는 공간이라는 것을 알려주고 있다.

더불어 지식의 중요성과 탐구의 즐거움도 제공한다.

도서관에서의 다양한 경험과 질문들을 통해 도서관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제시하며, 도서관의 중요성도 일깨워 준다.


책 속의 Q&A 형식은 독자들이 도서관에 대해 가질 수 있는 다양한 궁금증을 해결해주며, 도서관의 기능과 역할에 대한 이해를 돕고 있다.

예를 들어, 한 권의 책이 세상에 나오기까지의 과정, 독립 서점과 일반 서점 등의 차이 등도 다루고 있다.


책을 통해 도서관은 조용하고 엄숙한 공간이라는 고정관념을 깨고, 도서관이 다양한 사람들의 이야기가 얽히고설킨 복합적인 공간임을 이해하게 되었다.


도서관에 대해 좀 더 깊은 이해를 하고 싶은 모든 분들에게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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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의 신
한윤섭 지음, 이로우 그림 / 라임 / 202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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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가 상상력을 발휘하여 빈칸을 채우며 함께 이야기를 만들어가는 독특한 형식의 작품.


작가는 '이야기'의 시작은 우주의 시작이라고 할 수 있다고 한다.

그 이유는 무언가 존재한 순간부터 이야기가 만들어지기 때문이다.


작가는 아이의 쓸데없는 생각이 상상력의 원천이 될 수 있음을 강조하며, 책 속에서 자유롭게 상상하고 창작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책을 읽는 독자는 자신만의 이야기를 만들어가는 재미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잊고 지냈던 상상력과 창의성을 다시 일깨워 주는 힘을 가진 동화책이다.


우리가 일상에서 마주하는 사소한 것들이 얼마나 많은 이야기를 품고 있는지를 깨닫게 해주는 동화책.


일상 속에서 이야기를 찾아보고, 나만의 방식으로 풀어내어 나만의 이야기도 만들어 보아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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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론 몬스터 통통 1 - 지구는 처음이야
유병록 지음, 벼레 그림 / 토닥스토리 / 202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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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론몬스터들이 모여사는 멜론별.


대부분의 멜론몬스터들은 땅속에 몸을 파묻고 가만히 지내지만, 딱 둘만 매일 데굴데굴 굴러다닌다.
하나는 통통, 하나는 르르이다.

멜론몬스터의 약점은 다른 별의 생명체에게 정체를 들키면 진짜 멜론으로 변해버리고, 누군가 구해 주지 않으면 평생 멜론으로 살아가게 된다.

그러던 어느 날 르르가 사라지게 된다.
사라진 단짝 르르를 찾기위해 통통은 다른별인 지구로 가게 된다.
지구에 도착한 통통은 지구에 살아가는 두 발 달린 생명체로 모습을 바꾸어 르르를 찾아다닌다.

르르를 찾아다니다가 르르의 모습과 유사한 행동을 하는 노란 모자를 쓴 아이를 따라간다.
통통의 정체가 들킬까 조마조마하지만 노란 모자를 따라가 대화를 하며, 감정을 배우고 성장해가는 통통을 보고 얼른 출간본을 만나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르르를 찾으러 지구로 떠난 통통의 이야기를 읽으며, 진짜 친구란 어떤 것인지에 대해 생각을 나누기 좋은 동화책이라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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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린들 파일 시옷
앤드루 클레먼츠 지음, 이영림 그림, 햇살과나무꾼 옮김 / 사계절 / 202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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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린들 주세요>의 후속작

학생과 교사의 위치가 뒤바뀌는 독특한 설정을 통해 학교 생활의 다양한 면을 보여준다.

주인공은 학교의 대표 말썽꾸러기로, 주인공이 겪는 일상과 갈등은 많은 아이들니 공감할 수 있는 내용일 것 같다.
특히, 학생들이 교사와의 관계에서 느끼는 압박감과 그로 인해 발생하는 다양한 사건들은 현실적인 문제를 다루고 있다.
책 속에서는 이러한 갈등을 통해 학생들이 스스로의 목소리를 찾고, 변화를 이끌어내는 과정을 이야기한다.

학생들이 자신의 의견을 표현하고, 그 의견이 존중받는 과정도 담겨있다.

책을 읽는 내내 유머에 웃음이 나고, 때로는 깊은 생각에 잠기게 만드는 클레먼츠 문체의 매력을 느낄 수 있다.

#프린들파일 #앤드루클레먼츠글 #이영림그림 #햇살과나무꾼번역 #사계절 #서평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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