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구매 목록.

위의 4권이 새책이고 나머진 중고이다. 허벅지 꼬집으며 구매보다 독서에 치중하겠노라 다짐했는데, 중고알람 해둔 책들이 줄지어 문자를 보내는 통에 이리 되었다.

어쨌든 아직까지 이번 달 독서 목표는 구매 권수보다 많이 읽자이다.

하여 9권 이상 읽어야 하는데, 매월 평균 독서량을 훌쩍 넘기는 것은 물론, 오랜만에 덕질할 작품을 만난 통에 여유와 시간 다 부족하다ㅜㅜ

할 게 많아지니 마음에 조급함이 들어서 그런지 의욕은 높은데, 권수 채우기가 쉽지 않다. 지금 손 대고 있는 책들이 가볍지 않기도 하고.

제일 쉬운 방법은 가벼운 에세이집이나 요시모토 바나나의 소설을 읽는 것인데. 사실 이 방법은 꽤 써먹었다. 좀 더 풍성한 독서를 하고 싶어 세운 목표인데 어느새 수단이 목적이 되어서야 곤란하다.

어쨌든 12월도 며칠 남지 않았지만, 한권이라도 더 읽기를. 더불이 목표를 더 늘리는 불상사도 만들지 않게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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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라디오 2015-12-27 10: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셀로> 책 너무 예뻐보이네요ㅎ
부럽습니다ㅋ

저도 목표권수 정해놓고 읽는데, 장단점이있는 것 같습니다ㅎ

그래도 꾸준히 실천하신다면 나중에는 읽고싶은 책으로만 읽어도 목표를 채우실 수 있을꺼예요^^

후이 2015-12-27 11:08   좋아요 0 | URL
열린책들 세계문학 시리즈 표지가 참 예쁜 게 많죠. 하여 되도록이면 열린에서 사고 있습니다. 번역이나 가독성을 따지는 게 아니라ㅎㅎㅎ
세익스피어를 접해보고 싶어 샀는데, 영화 멕베스가 지루(...)했던지라 선뜻 손이 가질 않네요ㅠㅠㅜ

꾸준한 실천만이 길이군요!!^^

고양이라디오 2015-12-27 18: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사랑외전> 빼고는 다 안 읽은 책들이네요ㅎ
그렇지만 관심은 가지고 있던 책들인데 책 읽고 리뷰 남겨주시면 참고할께요~^^ㅎ

저도 세익스피어 작품은 하나도 읽어본게 없네요. 언젠가 읽으리라고 생각만 하고 항상 미뤄지네요ㅠ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