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순히 살 빼는 것이 목표가 아니고, 살보다 먼저 내 감정을 다스리는 법이 중요하다고 한다.

사람들은 지금보다 더 나은 삶, 자신이 더 바라는 삶을 살고 싶어서 다이어트를 결심한다. 그렇다면 개인의 건강을 유지하고 증진하며 삶의 질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춰 다이어트를 다시 정의할 필요가 있다.

음식을 선택할 때 우리는 무엇보다 먼저 감정의 영향을 받기 때문이다.
‘화가 나! 지금 당장 대충 아무거나 짝짝 씹어야 해!’
‘우울해. 머리가 띵해질 정도로 단 걸 먹을래.’
‘외롭고 허전해. 배는 안 고프지만, 뭐라도 먹고 싶어.’
‘일이 잘 안 풀려서 불안해. 아무것도 먹고 싶지 않아.’
이렇게 먹는다는 행위는 의지보다 감정과 더 밀접한 관계가 있다. 생리학에서는 감정을 조절하는 뇌에서 분비되는 화학물질인 호르몬이 음식 선택에 영향을 미친다고 설명한다. 좋은 기분을 느끼게 하는 신경전달물질인 세로토닌의 수치가 떨어지면 우리 몸은 배고픔을 느낀다. 이때 세로토닌을 즉각 분비시켜 주는 음식을 찾는 경우가 많다. 초콜릿, 사탕같이 단것을 먹으면 인슐린이 분비되는데, 이것이 세로토닌의 원료가 되는 트립토판을 뇌로 운반해 뇌의 세로토닌 생산을 활성화하기 때문에 일시적으로 기분이 좋아진다.
하지만 단 음식은 감정을 달래는 임시방편일 뿐이고 스트레스, 분노, 슬픔이 사라지지는 않는다. 자신을 탄수화물로 끌고 가는 진짜 원인인 감정을 들여다보지 않으면 음식 섭취를 조절하기가 쉽지 않다. 음식으로 도망가려는 심리 상태는 감정적인 식사를 하게 만들고, 이 과정은 무의식적으로 일어난다. 이럴 때는 감정이 내 선택에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을 의식하고 감정을 알아차리는 연습을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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