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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직 딱 한 해만, 다정한 이기주의자 - 한 달에 한 번, 온전히 나를 아껴주는열두 달의 자기 돌봄
베레나 카를.안네 오토 지음, 강민경 옮김 / 앵글북스 / 2023년 1월
평점 :
https://m.blog.naver.com/bodmi2019/222991355619
오늘은 출판사 앵글북스에서 제공받은 도서 오직 딱 한 해만, 다정한 이기주의자 (한 달에 한 번, 온전히 나를 아껴주는 열두 달의 자기 돌봄)을 기록하려고 한다.
나는 제목도 마음에 들었지만 작게 쓰인 한 달에 한 번 열두 달 나의 돌봄이라는 문장이 너무 마음에 들었다.
이 책은 심리학자인 안네 오토가 월별 미션을 제공하고 저널리스트 베레나 카를이 이를 실행한다.
그리고 다시 마지막에 안네 오토가 다시 과학적 근거를 토대로 피드백을 준다.
오직 딱 한 해만, 다정한 이기주의자에서는 12가지 심리 실험과 함께 피드백을 주는 심리 멘토링 북이다.
정말 우리는 살아가면서 이기적인 시간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데 사실 잘되지 않는 것 같다.
하지만 새해부터 나도 나를 더 챙기며 살아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그래서 새해에 읽기에 이 책이 내게는 참 좋았다.
한 달에 나는 몇 번이나 나를 챙기고 아끼고 있을까라는 생각을 해보았다.
나는 성향도 남을 더 챙기고 걱정하고 아끼고 사는 성향이라 남이 보기에 피곤해 보이고 힘들어 보이는 것 같다.
나는 오직 딱 한 해만, 다정한 이기주의자를 읽으며 나부터 챙기는 시간이 중요하다는 것을 알았다.
정말 잘 안되는 것 중 하나지만 어렵지 않은 것들이라는 생각에 왜 그동안 그러지 못한 걸까라는 생각도 들었다.
나는 누군가를 만나도 뭘 먹을지 이야기를 할 때 상대방이 먹고 싶은 것을 항상 따른다.
그런데 생각해 보면 그건 내가 먹고 싶은 게 없어서가 아니라 그저 다른 사람을 배려해 주는 것이다.
하지만 나를 앞에 세우고 내가 먹고 싶은 것을 먹어도 그게 결코 남을 배려하지 않는 행동이 되지는 않는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제는 시대가 바뀌고 있어서나 스스로가 챙기지 않으면 안 되는 시대가 되었다.
예전에는 나를 먼저 생각하면 이기적인 사람이라는 생각이 더 강했지만 시대에 따라 우리의 생각도 바뀐 것 같다.
단순한 미션들이지만 과학적 근거가 있다 보니 월별 미션을 읽으면서 너무 좋았다.
딱 한 해만 나도 해볼까?라는 생각에서 해보자가 되었다.
오직 딱 한 해만, 다정한 이기주의자는 정말 새해가 시작된 지금 읽기에 좋은 것 같다.
1월부터 12월까지 다양한 도전들을 읽으면서 많은 생각과 좋은 시간을 주는 심리학 책이라 아주 좋았다.
올해는 내 감정을 무시하지 않고 또 나를 위한 시간도 가져봐야겠다고 생각했다.
오늘은 오직 딱 한 해만, 다정한 이기주의자 (한 달에 한 번, 온전히 나를 아껴주는 열두 달의 자기 돌봄)을 기록해 본다.
<나를 아끼고 사랑하는 시간이
얼마나 소중한지
이미 다 자란 성인이 되어서 알았다.
알면서도 잘되지 않지만
이제 나를 위해 조금 이기적이고 싶다. -지유 자작 글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