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의 맞는 말
김나영 지음 / 별빛들 / 202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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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오랜만에 읽으면서 기분 좋아지고 유쾌해지는 에세이집을 만났습니다.

바로 별빛들 출판사의 신간, 김나영님의 『거의 맞는 말(Almost Right)』입니다.

책 표지의 날개 부분에 짧게 쓰여있는 작가의 소개가 먼저 눈에 들어왔습니다. 

"김나영, 경력 10년 차의 교포어 번역가"

교포어? 그게 뭐지? 라는 생각으로 본격적으로 책을 읽기 시작했고

머지 않아 경력 10년차, 그리고 교포어 번역가의 의미를 깨닫고 미소짖게 되었습니다. 

김나영님은 교포인 남편과 만나서 결혼한지 10년이 되었고,

"거의 맞는 말"을 하는 남편의 교포어를 나름대로 해석하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리고 자신이 겪은 여러 에피소드들을 이 책에 담았습니다. 

버스카드를 찍으며 당당하게 "2인분"을 외치는 교포 남편님의 이야기를 읽으며

그 순간 바로 웃음이 떠져나왔습니다. 

일상에서 수시로 교포어를 번역하며 재미있는 일들을 경험하는 저자는 참 재미있고 행복하겠다라는 생각을 하게 되는 동시에,

글 속에서 남편에 대한 사랑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는 생각도 하게 됩니다. 

10년쯤 한 언어를 하면 그 언어를 정복한다고 하지만

10년을 훌쩍 넘게 한 남자와 살아보니 10년이라는 시간은 한 사람의 언어를 온전히 이해하기에 턱없이 부족하다는 것을 느낍니다. 

누군가를 다 안다고 단정하는 순간 그 관계는 어려움을 겪게 되지만,

아직도 모르는 부분이 있다고 인정하면서 계속해서 질문하고 이해하려는 마음을 가질 때 그 관계는 원만하게 지속될 수 있을 것입니다. 

『거의 맞는 말』은 관계에 지쳤거나, 누군가를 이해하려 애쓰는 과정에서 답답함을 느끼는 사람에게 힘이 되어줄 것 같습니다. 

책을 덮고 나니 누군가를 나의 언어로 단정하지 않는 것이 사랑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듭니다. 


#에세이 #사랑의언어 #교포어 #관계의문 #거의맞는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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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의 맞는 말
김나영 지음 / 별빛들 / 202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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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차 교포어 번역가의 유쾌한 이야기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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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 사람이 살았네 ㅣ 작은책마을 63
최도영 지음, 우주 그림 / 웅진주니어 / 202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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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늘 재미있는 이야기로 아이들의 독서를 즐겁게 해주는 웅진주니어 출판사에서 작은 책마을 시리즈 63번째 동화 『산 사람이 살았네』가 출간되었습니다. 

『산 사람이 살았네』는 자연과 생명의 소중함, 그리고 함께 살아가는 삶의 의미를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는 따뜻한 시선으로 담아낸 그림책입니다. 

온통 흙빛으로만 가득한 나라에서 하늘빛과 바닷빛을 한 푸르다와 푸르오가 결혼해서 푸르다오 왕국을 이루어 내고 자신들을 닮은 하니와 바니가 태어나면서 푸르다오 왕국의 평화는 언제까지나 계속될 것 같았지만, 흙빛의 셋째 사니가 태어나면서 푸르다오 왕국에는 변화가 찾아옵니다.

사니는 가족과 다른 모습을 하고 태어났다는 이유만으로 가족으로부터 버려졌지만, 산이 사니를 살려냈고, 사니도 산을 살려냅니다. 

산에서 자란 공주 사니는 산파가 자신에게 남기고 간 보석을 아낌없이 사용하여 풀과 나무를 만들어내고 흙빛의 산을 울창한 숲으로 만들어냅니다. 그리고 사람들은 그런 숲을 통해 행복을 느끼고 위로를 얻습니다. 

우리 사회는 종종 나와 다르다는 이유로 미워하기도 하고 우상화 하기도 하는데 『산 사람이 살았네』는 이러한 다름을 결국 조화와 화합으로 이끌어냅니다. 

또한 크고 강한 사람은 그 힘을 나보다 약한 사람들을 위해 사용할 수 있고 

작고 약한 사람은 그들만의 따뜻함으로 주변에 위로를 건낼 수 있습니다. 

『산 사람이 살았네』는 이렇게 서로 다름을 인정하며 서로 도와주고 보듬어갈 때 세상은 지금보다 더 살기 좋고 행복해질 것이라는 메시지를 우리에게 남겨줍니다. 

『산 사람이 살았네』는 아이들과 함께 읽으며 자연의 소중함에 대해, 다름을 인정하는 것에 대해, 나눔의 힘에 대해 이야기할 수 있는 좋은 스토리를 담고 있는 동화입니다. 


#초등학교저학년 #웅진주니어 #사니공주 #산사람이살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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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 사람이 살았네 ㅣ 작은책마을 63
최도영 지음, 우주 그림 / 웅진주니어 / 202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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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세상에 풀과 나무와 꽃이 어떻게 생겨났는지를 상상력으로 재미있게 풀어낸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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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여기 있어 ㅣ 세많다 시리즈 2
이명제 지음, 윤민정 그림 / 위키드위키 / 202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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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의 숲에서 서로 다른 모습의 나무들이 조화롭게 살아가는 모습을 배울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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