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심리학 # 엄마와딸의심리학

엄마와 딸의 심리학 - 서운한 엄마, 지긋지긋한 딸의 숨겨진 이야기
클라우디아 하르만 지음, 장혜경 옮김 / 현대지성 / 2021년 3월

# 심리학  # 엄마와딸의심리학

-서운한 엄마, 지긋지긋한 딸의 숨겨진 이야기

클라우디아 하르만 지음 | 장혜경 옮김 | 현대지성 | 2021년 03월 26일 출간

상처를 주고받을 것인가,

사랑을 주고받을 것인가

누구나 상처보다는 사랑을 주고 받기를 원할 것이다

이 책은 사랑을 주고받기 원하는 세상의 모든 딸들에게 

제대로 사랑하고 제대로 사랑받는 법을 조언해준다

사람들은 어릴 적 내 엄마의 모습을 보며,

나는 나중에 저런 엄마가 되지 않을 거라는 생각을 하지만

결국은 엄마가 된 내 모습이 

어릴 적 내가 닮고 싶지 않던 엄마의 모습을 닮아 있는 것을 보며

순간 순간 놀라게 되는 일을 종종 겪는다

먹고 살기 바빠서 아이들에게 신경써주지 못하고

아이들은 가족의 사랑을 잘 느끼지 못한 채 성장하고

그런 가정에서 자란 아이들이 부모가 되면

사랑받는 법을 배우지 못해서 사랑하는 법도 알지 못한다

누구나 나는 엄마보다 좋은 엄마가 되고 싶다고 생각하지만

그게 생각처럼 쉽지만은 않다

이 책은 엄마가 왜 그렇게 살 수 밖에 없었는지를,

엄마의 아픔을 이해하고,

그럼으로써 엄마를 용서했던

많은 딸들의 이야기가 담겨 있다

비록 엄마에게 사랑받고 자라지는 못했지만

자신의 삶을 엄마보다 멋지게 살아가는 딸들의 이야기도 담겨 있다

어릴적엔 엄마를 이해하지 못했지만

엄마가 된 후에 비로소 엄마를 이해한 딸들의 이야기도 담겨 있다

그리고 아직은 엄마를 이해하지 못하는 딸들에게

당신도 우리처럼 될 수 있다고 조언해주고 응원해준다

책을 읽는 내내,

다른 이들의 이야기를 통해,

어릴적 엄마의 모습,

현재의 엄마의 모습,

그리고 엄마가 된 나의 현재 모습,

내 딸들의 모습을 되돌아보게 된다

그리고 지금보다는 좀 더 엄마를 이해하는 딸이길,

딸들에게는 좀 더 좋은 엄마가 되길 소망해본다

#심리학  

#엄마와딸의심리학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100자평] 엄마와 딸의 심리학

엄마와 딸의 심리학 - 서운한 엄마, 지긋지긋한 딸의 숨겨진 이야기
클라우디아 하르만 지음, 장혜경 옮김 / 현대지성 / 2021년 3월

엄마가 되어 보니 엄마가 이해된다

# 청소년문학 # 이번연애는제발

이번 연애는 제발! ㅣ 스푼북 청소년 문학
이선주 외 지음, 최연주 그림 / 스푼북 / 2021년 3월

# 청소년문학  # 이번연애는제발

스푼북 청소년 문학  

이선주,서화교,김명선,김정미 (지은이),최연주 (그림) 스푼북 2021-03-29

제목만 봐도 알 수 있듯이 이 책은 연애소설이다

풋풋한 중학생 소년소녀들의 풋풋한 사랑이야기

네 명의 작가들이 쓴 각각 봄, 여름, 가을, 겨울을 배경으로 한 사랑 이야기를 담고 있다

봄: 벚꽃 환장 … 이선주

벚꽃이 만발한 아름다운 계절에 힘겹게 고백을 준비하는 민석과,

고백 상대인 제아,

그리고 민석을 좋아하는 윤하의 이야기

이번 벚꽃에는 실패했지만 다음 벚꽃 필 때는 꼭 사랑이 이루어지길 ㅎㅎ

여름: 넌 내게 반했어 … 서화교

야구공으로 시작된 연애

위태위태한 연애는 결국 막을 내기로....

야구공의 비하인드 스토리가 펼쳐지는데 나름 흥미진진하다 

이야기를 읽는 내내 한여름과 동윤이의 해피앤딩을 기대했건만

결론은 내가 바라는대로 되지 않더라...

이야기 속의 작은 스토리로 등장하는 초딩 커플도 너무 귀엽다 ㅎㅎ

가을: 너의 짝사랑 … 김명선

준규를 좋아하는 정은과 정은을 좋아하는 다운의 이야기

다운의 마음에 자꾸 감정 이입을 하게 된다

다운이의 진심이 정은이에게 전해지길 바랬는데....

겨울: 눈 속을 둘이서 … 김정미

한편의 청소년 드라마를 보는 듯 했다

책을 읽는 내내 눈 앞에 설경이 펼쳐진다

하선우와 설주아의 풋풋한 사랑이야기

장난처럼 시작했지만 결국 오해는 풀리고 진심은 통하게 되어 있다

다행이다 

그래도 마지막 이야기는 해피엔딩 이라서 ^^

#청소년문학  

#이번연애는제발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100자평] 이번 연애는 제발!

이번 연애는 제발! ㅣ 스푼북 청소년 문학
이선주 외 지음, 최연주 그림 / 스푼북 / 2021년 3월

그때 그시절의 추억이 그리워진다

# 어린이철학 # 함께

함께
루크 아담 호커 지음, 김지연 옮김 / 반출판사 / 2021년 5월

# 어린이철학  # 함께

루크 아담 호커 (지은이)

김지연 (옮긴이)

BARN 2021-05-01

원제 : Together

생각할 생각마저 할 틈 없는 바쁜 일상에 휩쓸려 다니며 하루 하루를 살아가다가

어느 날 갑자기 폭풍우가 찾아오고

거리의 풍경과 공기도 바뀌었다

그리고 어느 순간 모든 것이 멈추었다

이런 풍경이 처음엔 낯설었지만

사람들은 점점 그 낯섦에 낯익게 되어 버렸다

나의 두려움에 갇혀 다른 이의 두려움도 잊게 되었다

그런데 다른 이에게 손을 내밀어주는 이들이 나타나기 시작했고

사람들은 멀리 떨어진 시선을 맞추고 함께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세상은 다시 움직이기 시작했다

우리가 멈춰서자 자연이 나아갈 길이 생겼고

드디어 비바람이 잦아들고 따뜻한 햇살이 비추기 시작했다

또 다시 그날처럼 폭풍이 몰아친다면

우리는 다르게 맞이할 준비가 되어 있을까

그날에 우리는 함께할 수 있을까

책의 줄거리는 매우 단순하다

그러나 책장은 쉽게 넘겨지지 않고

그림 하나하나 짧은 단어, 문장 하나하나마다 한참을 생각하게 한다

그날의 폭풍우는 코로나를 생각하게 하고

책 속의 사람들의 모습은 코로나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의 모습과 매우 닮아 있다

코로나로 일상이 멈춰서자 죽어가던 자연이 조금씩 살아나기 시작했다고 한다

자연은 코로나를 통해 사람들에게 살려달라고 도움을 청한 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아직은 코로나가 줄어들 기미가 좀처럼 보이지 않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른 이에게 손을 내밀기 시작한다면

언젠가는 따뜻한 햇살이 우리에게도 비출 것이다

그리고 또 다시 폭풍우가 몰아친다고 하여도

우리는 지금을 함께 이겨낸 것처럼

그때에도 함께 이겨나갈 수 있을 것이다

아이들을 위한 그림책이라고 하지만

어른들에게도 추천해주고 싶은 책이다

#어린이철학  

#함께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