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하에게는 작은 개가 있어요
송미경 지음, 김종민 그림 / 모래알(키다리) / 2021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 유아그림책 # 영하에게는 작은 개가 있어요

송미경 지음 | 김종민 그림 | 모래알(키다리) | 2021년 11월 01일 출간


책 표지의 그림이 마음을 참 따뜻하게 해준다.

영하와 "작은 개"가 서로 의지하듯 등을 맞대고 앉아 있고

그 주위를 예쁜 꽃들과 새들, 토끼가 영하와 작은 개를 따뜻하게 감싸준다.

할머니와 단 둘이 작은 집에 사는 영하에게

어느 날 작은 개가 찾아온다. 

그 날 이후 작은 개는 매일 영하를 찾아오고,

영하는 작은 개에게 "보리"라는 이름을 붙여주었다. 

그렇게 둘은 서로에게 이끌려 둘도 없는 소중한 친구가 되었다.

그러던 어느 날 "보리"의 진짜 주인이 나타나고,

보리의 이름이 보리가 아님을 알게 된다.

보리가 영하와 함께 있다가 보리의 가족을 우연히 만나고

영하의 눈치를 보며 가족을 따라가는 장면이 참 안타까웠다.

이제는 꿈속에서나 보리를 만날 수 있는 영하.

꿈속에서 보리의 등에 올라타고 즐겁게 노니는 영하의 그림이

왠지 마음을 더욱 아프게 한다.

보고 싶지만 보리가 어디에 사는지 알지 못해서 찾아가 볼 수도 없고

그저 하염없이 다시 만날 날만을 기다리는 영하에게

한번 더 보리가 나타나고, 진짜 보리 주인에게 보리의 이사 소식을 접한 영하는

끝내 눈물을 흘리고 만다....

그렇게 보리와 영하가 영원한 이별을 하는가 싶었는데

마지막 장면에서 작가는 "아주 작고 하얀 것"이 영하에게 깜빡이며 달려오고 있다고 묘사하면서

열린 결말로 이야기를 마무리짓는다.

문득 보리의 새끼 중 한마리가 아닐까 상상해본다.

책 제목에는 비록 "작은 개"라고 적혀 있지만

그림 속 보리는 결코 "작은 개"가 아니다.

김종민 작가는 "작은 개"를 실제 크기가 아닌 

영하에게 있어서의 보리의 존재감의 크기로 표현했다고 한다. 

나에게는 오직 나만이 부를 수 있는 그때 그 이름이 있는지 떠올려보게 된다.



#유아그림책 

#영하에게는작은개가있어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영하에게는 작은 개가 있어요
송미경 지음, 김종민 그림 / 모래알(키다리) / 2021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지금 이 순간 영하를 위로해주고 싶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부자가 은행을 떠나지 않는 이유 - 1천만 원 종잣돈의 비밀
레간자 지음 / 치읓 / 2021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 재테크투자 # 부자가 은행을 떠나지 않는 이유

- 1천만 원 종잣돈의 비밀   

레간자 (지은이)

치읓(2021-11-01)


주식, 부동산, 코인 등 투기성 투자가 성행하는 요즘

저자는 은행원으로서 수 년간 은행에서 부자들을 접했으며

이 책을 통해 부자가 은행을 떠나지 않는 이유를 말해준다.

부자가 되기 위한 필수 조건은 투자를 위한 종잣돈이다.

1장에서는 이 종잣돈으로 1천만원이 필요하며, 

왜 1천만원이 필요한지를 말해준다.

1천만원은 투자 포트폴리오를 위해 필요한 최소 자금이다.

이 책은 1천만원을 모으는 방법으로 6단계 방법을 제시한다.  

step 1: 지출 금액 체크

step 2: 가계부 작성

step 3: 체크카드 생활화

step 4: 나를 위한 시간 갖기

step 5: 강제 저축

step 6:재미있는 상품 가입으로 돈모으는 재미 느끼기


1천만원 만들기의 첫 단계는 나의 투자성향 파악으로부터 시작된다.

안정형과 안정 추구형

위험 중립형

적극 투자형과 공격 투자형

나의 투자 성향에 따라 투자 상품을 고를 수 있다.


저자는 우리가 부자가 되기 위해 은행과 친해져야 하는 이유에 대해서도 설명해준다.

그 이유는 다름 아니라 은행원이 우리에게 주는 혜택이 생각보다 크기 때문이다.

특판예금, 금리우대, 환율 우대 등을 받을 수 있고, 

은행에서도 예적금 외에 펀드, 외화예금/펀드, 보험, 골드바 등 다양한 금융상품을 판매하고 있으므로

은행원과의 상담을 통해 투자를 가이드 받을 수 있다. 


또한 마지막 6장에서는 3년만에 1억을 만드는 방법에 대해 알려준다. 

부자들의 달러/금 투자법을 소개해주고

세액공제와 월34만원으로 노후를 준비하는 방법에 대해서도 알려준다. 

월150만원으로 3년만에 1억을 모으는 포트폴리오를 제시하면서

3년에 1억 모으기가 불가능한 일이 아님을 알려준다.


마지막으로, 종잣돈 만들기의 목적은,

나다운 삶, 나를 사랑하는 삶을 위한 것임을 다시 한번 상기시켜준다. 

종잣돈을 모으는 과정이 쉽지 않을 것이지만,

내가 부자가 되고자 하는 목적을 분명히 정하고 

그 목표를 위해 달려간다면

그 과정이 조금은 덜 힘들고 즐거울 수 있을 듯 하다. 



#재테크투자 

#부자가은행을떠나지않는이유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부자가 은행을 떠나지 않는 이유 - 1천만 원 종잣돈의 비밀
레간자 지음 / 치읓 / 2021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부자가 되기 위해서는 종잣돈이 필요하고, 종잣돈을 모으기 위해서는 은행이 필요하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캑터스
사라 헤이우드 지음, 김나연 옮김 / 시월이일 / 2021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소설 #캑터스

사라 헤이우드 (지은이)

김나연 (옮긴이)

시월이일|2021-11-10


이 소설의 제목은 #캑터스 이다.

원제는 "The Cactus"

선인장

이야기의 시작은, 마흔 다섯 살의 싱글 여성 수잔이 새벽에 갑자기 동생 에드워드로부터

엄마가 돌아가셨다는 전화를 받는 장면에서 시작된다.

대 도시 런던에서 혼자 사는 수잔은

집도 있고 번듯한 직장도 있다.

적당히 문화생활도 즐기고 즐거움을 위해 만나는 파트너도 있다.

이렇듯 아무 문제 없는 듯 보이던 수잔의 인생이

새벽에 걸려온 동생의 전화를 기점으로 바뀌기 시작한다.

분명히 동생보다는 자신이 엄마와 친근하다고 생각했는데

엄마가 동생에게 집을 상속한다는 유언장의 내용을 전해 듣고

엄마의 갑작스러운 죽음과 유언장의 내용에 의심을 품게 되고

분명 엄마의 죽음과 유언장이 남동생 에드워드와 관련이 있다고 생각한 수잔은

그때부터 엄마의 죽음에 대해 파헤치기 시작한다. 

그런 와중에 자신이 임신한 사실도 알게 되고,

사건의 실마리가 풀리기는 커녕 점점 꼬여만 가는데....


이 책을 읽기 전 책 소개의 개략적인 줄거리를 보고

범죄 수사극 느낌이 난다고 생각했고, 그런 점에 흥미를 느꼈다. 

"리즈 위더스푼 주연"의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도 결정되었다고 하니

더더욱 흥미가 생겼다. 

그런데 책을 읽으면서 좀처럼 풀리지 않는 사건과,

수잔을 중심으로 점점 꼬여만 가는 인간관계에 살짝 답답함을 느꼈다.

그러다가 드디어 엄마가 다니던 교회의 목사님의 증언을 통해

사건의 실마리가 풀리기 시작하면서 답답함이 하나 둘 씩 해소된다.

그리고 사건을 중심으로 한 이야기에서 빠질 수 없는 반전도 등장한다. 

전형적인 차도녀의 모습이었던 수잔이

이야기의 흐름과 함께 변해가는 모습이 흥미롭다.

나 밖에 모르던 수잔이 점점 주변 인물들과 관계를 맺기 시작하고,

출산이라는 과정을 통해 다른 사람의 마음도 이해할 수 있게 된다. 

개인적으로는 인물들간의 갈등요소가 다 해소되고 해피엔딩으로 마무리 되는 점이 좋았다.


#소설 

#캑터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