캑터스
사라 헤이우드 지음, 김나연 옮김 / 시월이일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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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캑터스

사라 헤이우드 (지은이)

김나연 (옮긴이)

시월이일|2021-11-10


이 소설의 제목은 #캑터스 이다.

원제는 "The Cactus"

선인장

이야기의 시작은, 마흔 다섯 살의 싱글 여성 수잔이 새벽에 갑자기 동생 에드워드로부터

엄마가 돌아가셨다는 전화를 받는 장면에서 시작된다.

대 도시 런던에서 혼자 사는 수잔은

집도 있고 번듯한 직장도 있다.

적당히 문화생활도 즐기고 즐거움을 위해 만나는 파트너도 있다.

이렇듯 아무 문제 없는 듯 보이던 수잔의 인생이

새벽에 걸려온 동생의 전화를 기점으로 바뀌기 시작한다.

분명히 동생보다는 자신이 엄마와 친근하다고 생각했는데

엄마가 동생에게 집을 상속한다는 유언장의 내용을 전해 듣고

엄마의 갑작스러운 죽음과 유언장의 내용에 의심을 품게 되고

분명 엄마의 죽음과 유언장이 남동생 에드워드와 관련이 있다고 생각한 수잔은

그때부터 엄마의 죽음에 대해 파헤치기 시작한다. 

그런 와중에 자신이 임신한 사실도 알게 되고,

사건의 실마리가 풀리기는 커녕 점점 꼬여만 가는데....


이 책을 읽기 전 책 소개의 개략적인 줄거리를 보고

범죄 수사극 느낌이 난다고 생각했고, 그런 점에 흥미를 느꼈다. 

"리즈 위더스푼 주연"의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도 결정되었다고 하니

더더욱 흥미가 생겼다. 

그런데 책을 읽으면서 좀처럼 풀리지 않는 사건과,

수잔을 중심으로 점점 꼬여만 가는 인간관계에 살짝 답답함을 느꼈다.

그러다가 드디어 엄마가 다니던 교회의 목사님의 증언을 통해

사건의 실마리가 풀리기 시작하면서 답답함이 하나 둘 씩 해소된다.

그리고 사건을 중심으로 한 이야기에서 빠질 수 없는 반전도 등장한다. 

전형적인 차도녀의 모습이었던 수잔이

이야기의 흐름과 함께 변해가는 모습이 흥미롭다.

나 밖에 모르던 수잔이 점점 주변 인물들과 관계를 맺기 시작하고,

출산이라는 과정을 통해 다른 사람의 마음도 이해할 수 있게 된다. 

개인적으로는 인물들간의 갈등요소가 다 해소되고 해피엔딩으로 마무리 되는 점이 좋았다.


#소설 

#캑터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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