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낮에도 별을 본다 - 교육자 엄마와 예술가 딸의 20년 성장일기
최혜림.리사박 지음 / 호연글로벌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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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교육자 엄마와 예술가 딸의 20년 성장일기이다.

따라서 저자는 교육자 엄마인 최혜림과 예술가 딸인 리사박, 이렇게 두명이다.

최혜림님은 40대 중반까지 꿈이 없이 아내로, 엄마로만 살아가다가

40대 중반의 나이에 드디어 이루고 싶은 꿈을 발견했고,

가족들의 지지를 받아서 미국으로 유학을 떠났다.

그 결과 최혜림님은 50세의 나이에 교육학 박사가 되셨고 지금은 교수로 활발한 활동을 하고 계신다.

리사박님은 어릴 적부터 미술에 남다른 소질을 보였고,

예원중 입시에서 본의 아니게 황당한 실수를 하는 바람에 예원중 입시에 실패하고

그 덕분에 외국인 학교에 진학하여 자유로운 예술활동을 펼칠 수 있었다.

그리고 엄마와 함께 미국 유학길에 올랐다.

미국에서도 남다른 재능을 보이며 조기 졸업을 하였고,

지금은 글로벌 무대에서 미디어 아티스트, 설치미술가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책의 도입부에서는 엄마와 딸 각각의 꿈의 이야기에 대해 말해주고,

책의 중반부에서는 엄마가 꿈을 이뤄가는 과정들과 

딸이 꿈을 이뤄가는 가정들을 각각 기록하고 있다. 

마지막 부분에서는 꿈을 이룬 엄마와 딸, 

그들이 앞으로 살아갈 인생들에 대해 이야기한다.

그리고 엄마가 딸에게 쓰는 편지와 딸이 엄마에게 쓰는 편지로 책을 마무리한다.

개인적으로는 딸의 이야기보다는 엄마의 이야기가 더 마음에 와닿았다.

아마도 최혜림님이 꿈을 향해 도전을 시작한 나이가 지금의 내 나이와 비슷하기 때문일 것이다.

그러면서 생각해본다. 나는 꿈이 무엇인지. 나는 무엇을 하고 싶은지...




#에세이

#우리는낮에도별을본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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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낮에도 별을 본다 - 교육자 엄마와 예술가 딸의 20년 성장일기
최혜림.리사박 지음 / 호연글로벌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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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대 중반의 나이에 꿈을 향해 도전하는 엄마의 모습이 참 멋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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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가 가고 여왕이 오다
김기철 지음 / 한사람북스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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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제목이 매우 흥미롭다.

아내가 가고 여왕이 오다

책 제목만으로도 왠지 책의 내용이 어느 정도 예측 가능하다.

책 표지를 펼치고 처음 나오는 지은이의 소개를 보니,

얼마전에 재미있게 읽었던 책 <산책하시는 하나님>을 쓴 바로 그 분 김기철 작가님이었다. 

이 책은 부부에 관한 이야기이다. 

더 정확히 말하자면 남편이 아내에 대해 쓴 책이다. 

전작 <산책하시는 하나님>을 통해 저자의 환경에 대해 어느 정도 배경 지식을 가지고 있던 터라

이 책의 이야기가 낯설지 않고 더욱 친근하게 다가왔다. 

지극히 가부장적인 집안의 막내아들로 태어나 직장생활도 제대로 안해보고

부모님이 하시는 일을 물려 받아서 하다가 주식으로 재산을 날리고

그렇게 시작된 제주살이가 어느 새 12년이 되었고

그 사이 딸도 대학생이 되어 육지로 나가고 이제는 남편과 아내 단둘이 남았다.

제주에 오기 전 아내의 고생을 보상이라도 하듯

남편은 아내를 위해 여러가지로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 내 눈에는 참 좋아보인다.

남편은 그런 아내를 여왕이라고 표현하고 있지만,

남편이 아내를 기꺼이 여왕으로 만들어준 것이다. 

어찌 보면 이러한 남편의 "정신 개조"는 모두 슬기로운 부인의 치밀한 계획일지도 모른다.

어느 날 한낮에 낮잠을 자는 아내의 모습에서 아내의 고단함이 느껴졌다는 남편은,

유난히 추위를 타는 아내를 위해 잠자리를 미리 따뜻하게 데워놓고

아내를 위해 인터넷 레시피를 찾아가며 각종 짱아찌를 만들고

가끔 와인을 찾는 아내를 위해 냉장고에 와인이 떨어지지 않도록 신경을 쓰는 다정한 남편이 되었다.

그리고 시간을 내서 아내와 단둘이 제주도 곳곳을 여행한다.

과거의 모습이야 어떻든 앞으로의 부부의 모습은 행복 그 자체일 것 같다.

나도 남편과 그런 모습으로 늙어가고 싶어진다. 

물론 여왕이 되면 더 좋겠지 ^^



#에세이

#아내가가고여왕이오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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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가 가고 여왕이 오다
김기철 지음 / 한사람북스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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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땅의 수많은 아내들과 남편들을 위한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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있는 그대로 카타르 나의 첫 다문화 수업 6
이세형 지음 / 초록비책공방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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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월드컵이 카타르에서 열리면서 카타르라는 나라에 관심을 갖게 되었다.

그렇지만 중동에 조그맣고 매우 부자인 나라라는 것밖에 카타르에 대해 아는 것이 없었다.

그러던 찰나에 이 책 "있는 그대로 카타르"를 만나게 되었다.

"있는 그대로 카타르"는 초록비 책공방에서 출간되는 <나의 첫 다문화 수업> 시리즈의 7번재 책이다.

<나의 첫 다문화 수업> 시리즈는 

르완다, 가나, 탄자니아, 오스트레일리아, 남아프리카공화국, 알제리 등 

우리가 쉽게 접하지 못하는 나라들에 대해 잘 다루고 있다. 

이번 신간 "있는 그대로 카타르"는 

현지 체류 경험이 있는 저자가 실제 경험을 통한 생생한 정보를 전달해준다.

많은 사진과 도표들을 통해 읽는 사람들의 이해를 적극적으로 돕고 있다. 

또한 각 파트를 마무리하는 부분에서는 토론 및 논술 활동지를 제공함으로써

아이들의 학습에도 도움을 준다. 

책은 총 5부로 구성되어 있고, 

1부에서는 카타르의 기본적인 정보들을 다룬다.

특이한 것은, 카타르의 인구 230만명 중 실제 카타르인은 30만명에 불과하고

인구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사람들이 외국인이라는 점이다. 

아랍 국가이므로 당연히 국어는 아랍어이지만, 

특별한 인구 구성에 따라 공용어가 영어라는 점도 매우 특이했다.

2부에서는 카타르 사람들에 대해,

3부에서는 카타르의 역사에 대해 이야기한다.

4부에서는 카타르의 문화에 대해,

마지막 5부에서는 카타르의 특징들에 대해 설명해준다.

중동국가 이지만 다른 중동국가들과 차별화되는 특징들이 매우 흥미롭다.

나라가 부자이니 만큼 복지 수준이 매우 높다는 점은 꽤 부러운 부분이다.


#청소년 

#있는그대로카타르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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