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본 RE:BORN - 가장 어려운 순간, 다시 태어나다
홍사라 지음 / 치읓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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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 자기계발  

# 리본

RE:BORN - 가장 어려운 순간, 다시 태어나다

"나는 왜 남들처럼 평범하게 살지 못할까?"

살아가면서 한 번은 마주치게 되는 인생의 다섯 가지 전환점


책의 표지는 책 제목과 너무 잘 어울리는 핑크색 바탕에 리본이 그려져 있다

책 표지를 보는 순간 누군가에게 소중한 선물받은 듯한 느낌이다

이 책을 다 읽고 난 후의 느낌은 책표지에서 느꼈던 느낌 그대로의 책이었다

저자는 자신의 솔직한 인생 이야기를 통해

독자로 하여금 어려운 순간에 다시 태어나게 하는 용기와 힘을 북돋아준다

이 세상에 시련이 없는 인생은 없을 것이다

그런데 시련을 만났을 때 대처하는 모양은 모두 제각각이다

시련에 그대로 무너져 버리는 사람

시련을 딛고 다시 일어서는 사람

시련을 만나면, 흔히 나에게 왜 이런일이 일어났을까 생각하게 된다

내가 무슨 죄를 지었길래 나에게 이런일이? 

어디서부터 잘못된거지?

현실을 부정하고 싶은 마음이 든다

저자는 자신의 불행했던 과거 이야기들을 통해

자신이 그러한 불행을 현재의 행복으로 바꾸었기에

당신도 충분히 행복해질 수 있다고 말해주고 있다


책에는 총 5개의 리본이 나온다


첫 번째 리본(RE:BORN) [전환점_ 다른 방향이나 상태로 바뀌는 계기. 또는 그런 고비]

두 번째 리본(RE:BORN) [나는 네 온도가 필요해]

세 번째 리본(RE:BORN) [사랑, 할 수 있을까]

네 번째 리본(RE:BORN) [뚫고, 나오다]

다섯 번째 리본(RE:BORN) [활짝, 피어오르다]


지금 어려운 순간을 딛고 다시 태어난다면 시련은 인생의 전환점이 될 수 있다

저자의 힘든 인생살이를 읽으며

지금 나만 힘든 것이 아니며

나도 이 시련을 딛고 다시 태어나면 행복해질 수 있다는 희망을 갖게 된다

지금 코로나로 인해 시련을 겪고 있는 이들에게 추천해주고 싶다




#자기계발  

#리본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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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라와 모라
김선재 지음 / 다산책방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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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편소설  

# 노라와모라

"누군가와 함께 살고 싶은 이의 창가에, 이 소설을 놓아두고 싶다."


노라와 모라

마치 돌림자를 쓰는 이름 같지만

나이도 같고 생일도 7월로 같지만,

이들은 재혼 가정으로 만난 자매이다


책은 노라의 관점에서 노라의 이야기로 시작된다

노라

아버지를 일찍 여의고 엄마와 함께 살아왔지만

엄마라는 사람은 통 딸의 인생에 신경을 쓰지 않는다

노라는 엄마가 자신을 버릴수도 있다는 불안감으로

자기의 속마음을 겉으로 드러내지 않고 살아간다

그런 엄마가 어느날 재혼을 통보한다

그 아버지가 데리고 온 딸이 모라

노라와 모라는 그렇게 7년을 한 방에서 자매로서 동거하게 되고

7년 후 엄마 아빠의 이혼으로 다시 남남이 된다

그렇게 남남이 된 후 20년만에 노라는 모라로부터 걸려온 전화를 받는다

모라는 아버지가 죽었다는 소식과, 자신에게 와달라는 부탁을 한다

그러게 노라와 모라는 20년만에 재회하게 된다


책은 녹색빛이 도는 글자로 채워져 있었다

책을 읽으면서도 참 특이하다 생각했는데

책을 절반쯤 읽자 글자의 색이 검정으로 바뀌었다

그리고는 모라의 이야기가 시작된다

참 독특한 구성이었다

그러니 녹색 글자를 넣은 것도 작가의 의도가 있었을 것이다


책의 후반부에 이어지는 모라의 이야기

모라는 어릴적 엄마가 자신을 떠나버린 뒤 아버지와 함께 살아왔다

그러다가 아버지의 재혼으로 노라와 7년을 동거했고

아버지의 사업실패가 이혼으로 이어지고 결국 완전히 혼자가 된다

그렇게 힘겹게 홀로 살아오던 모라에게 어느날 날아온 소식은 아버지의 죽음

그리고 문득 노라가 생각나서 노라에게 와달라고 도움을 요청한다

노라는 아버지의 사망 소식에 왜 노라를 떠올렸을까

오롯이 혼자로 살아왔던 노라가

아버지의 죽음으로 슬슬 마음을 열게 되는 것일까?

혼자만의 인생을 외롭게 살아오던 두 여자가

20년만에 재회하면서 세상과의 소통을 시작하려는 듯하다

책을 읽는 내내 노라와 모라의 외로움에 마음이 내내 좋지 않았는데

둘의 만남을 통해 노라와 모라가 세상에 조금씩 나아가길 바라는 마음이다



​#장편소설  

#노라와모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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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너를 다시 만난다
나카타 에이이치 지음, 주자덕 옮김 / 아프로스미디어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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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 일본소설  

# 오늘너를다시만난다

-20년의 세월을 넘어 사랑하는 사람을 구하는 것이 삶의 목표가 되어 버린 한 남자의 이야기


책 제목과 책 표지에서 순정만화의 분위기가 물씬 풍긴다

짧은 책 소개만을 보고 타임 워프를 소재로 한 로맨스 소설인줄 알았다 

일본 영화나 에니메이션 중에 타임 워프를 소재로 한 작품들이 있는데

그 작품들을 유독 재밌게 본 나는 이 소설에도 관심이 쏠렸다

책이 오자마자 책을 펼쳐서 읽기 시작했고

요근래 드물게 집중해서 단숨에 읽어버렸다

그만큼 전개가 빠르고 흥미진진했다


책을 다 읽고 유튜브를 찾아보니 책의 줄거리를 재밌게 애니메이션으로 만들어둔 링크가 있었다

https://youtu.be/5Px9OiZ1wAQ


책의 줄거리를 간략히 소개하자면...

열한 살의 가바타 렌지는 야구 시합 도중 머리에 공을 맞고 정신을 잃는다. 

그러고 깨어나니 20년의 세월이 흘러 어른이 되어 있었다.

게다가 자신의 약혼자라며 니시조노 코하루라는 여성이 나타나 하는 말이, 

어린 시절의 의식이 먼 시간을 넘어 어른의 몸에 들어왔다는 것이다.

그러는 동안 과거로 간 어른 가바타 렌지는 

당시 발생했던 끔찍한 일가족 살인 사건에서 한 소녀를 구하러 가는데…….


책의 구성은 1999년과 2019년을 왔다갔다 한다

주인공인 가바타 렌지의 관점에서 11살의 렌지와 20년 후의 렌지가 겪는 일들을 교차로 기술한다

작가가 처음부터 영화화를 염두에 두고 이 소설을 썼다고 하는데

그래서 그런지 마치 영화를 보는 듯 장면장면을 상상하며 읽게 된다

이야기는 영화의 중후반부로 갈수록 더욱 흥미진진해진다

성인이 된 렌지가 11살 렌지의 몸을 빌어서 사랑하는 사람의 부모를 죽인 범인을 밝혀 내고자 애를 쓰며 고군분투 하는 장면이 특히 인상적이었다

마지막부분은 다소 무서운 장면도 연출되었다

한밤중에 혼자 책을 읽다가 몸이 으스스해지는 ㅋㅋ

그래도 이야기는 다행히 해피엔딩으로 마무리가 되었다^^


2018년에 일본에 출간되었다고 하니

혹시 일본에서 영화화되었나 궁금해서 검색해보았지만

아쉽게도 아직 영화화되지는 않은 듯하다

나중에 영화로 만들어지면 꼭 보고 싶다~!


#일본소설  

#오늘너를다시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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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병동 졸업생 - 설암을 진단받고 절반의 혀를 가지게 된 한유경 에세이
한유경 지음 / 캐모마일프레스 /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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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 에세이  

# 암병동졸업생 - 설암을 진단받고 절반의 혀를 가지게 된 한유경 에세이


이 책은 부제에 적혀 있는 것과 같이 

20대의 나이에 설암 진단을 받고

수술로 혀의 절반을 절단한 한유경님의 투병 과정을 적은 에세이이다


처음 책이 도착했을 때,

만화책도 아닌데 정갈하게 비닐로 싸여 있어서 의외라고 생각했었는데

책을 읽으면서 한유경님이 궁금해져서 인터넷 기사를 찾아보다가 

책이 비닐로 싸여 있던 이유를 알게 되었다

예민한 암 환자들을 위해 친환경 소재를 사용하여 책을 만드셨다고 한다

그러니 유통과정에서 오염을 막기 위해 비닐로 포장을 했나보다

이 책은 한유경님이 펀딩을 통해 마련한 재원으로 독립출판을 통해 출간되었다고 한다


암병동 졸업생

졸업은 끝과 시작의 의미를 동시에 가지는 단어이다

한유경님은 암병동 졸업생으로서 새로운 인생을 살고 계시다


책의 시작은 대학원 졸업과 입사를 압둔 한유경님이 4기 암을 선고받으면서 시작된다

그렇게 한유경님의 암병동 생활이 시작되고

혀를 절반이나 절제하고 절재한 부분만큼 허벅지 근육을 이식하는 과정을 겪었다

힘든 수술과 치료과정중에 자신이 겪은 감정과 이야기들을 상세하고 솔직하게 책으로 담아냈다

마약성 진통제의 사용으로 인해 환각증상이 나타나기도 하고

공황장애를 겪기도 했다고 한다

그러나 좌절하지 않고 일상으로 돌아오기 위해 죽을 힘을 다했고

지금은 비교적 안정된 생활을 하고 있는 듯 하다

작가는 이 세상의 암병동 졸업생들에게, 그리고 가족들에게, 그리고 이웃들에게

도움이 되고자 이 책을 썼다고 한다

암 치료과정이 힘들다는 것은 TV를 통해 피상적으로 알고 있었지만

실제로 힘든 과정을 겪은 사람의 글을 읽고 있자니 어려움이 더욱 피부로 와닿았다

작가는 책의 마지막 부분에 암환자에게 하지 말아야 할 말들에 대해서도 조언해준다

지금 한유경님과 같은 힘든 인생의 터널을 지나고 있는 환우들과

그 환우들을 돌보는 가족들에게 조금이나마 위안이 될 수 있는 책인듯 하다





#에세이  

#암병동졸업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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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드노믹스 - 포스트 트럼프 시대, 돈과 권력은 어디로 향하는가
매일경제신문사 국제부 지음 / 매일경제신문사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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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경제

# 바이드노믹스

-포스트 트럼프 시대, 돈과 권력은 어디로 향하는가

좀처럼 끝날것 같지 않아 보이던 트럼프 시대가 이제 막을 내리려 한다

트럼프가 집권하는 동안 전 세계는 그야말고 불확실성의 시대였다

중국과의 관계는 극한으로 치닫고,

가운데 낀 우리 나라도 더불어 힘든 시절을 견뎌야 했다

트럼프가 재선에 실패하면서 이제 세계는 바이든이 집권한 미국을 준비한다

이 책은 미국의 현재 상황을 분석하고

‘바이드노믹스(Bidenomics)’라 불리는 바이든 행정부의 경제정책을 예측하며,

바이드노믹스가 우리나라와 세계 경제, 정치에 미칠 영향을 분석하고 예측한다

이 책은 총 4개의 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1장 바이드노믹스의 실체

- 민주당의 경기부양책, 증세, 녹색산업 등 바이든표 경제 정책을 집중 분석해준다

2장 글로벌 리더십의 복원

- 미중관계, 일본과의 관계, 북한과의 관계, 그리고 한미 관계에 대해 집중 분석한다

3장 바이든 시대, 달라지는 미국

- 바이든 시대에 미국은 구체적으로 어떠한 점들이 달라지는지에 대해 설명해준다

4장 바이든과 그의 사람들

-마지막 장에서는 바이든 시대에 활약할 인물들에 대해 분석한다

이 책의 내용이 더욱 신뢰가 가는 것은

한 명의 저자가 쓴 책이 아니라

매일경제신문사 국제부 기자들이 함께 쓴 책이라는 점이다

미국은 현재 어떤 상황이기에 트럼프가 아닌 조 바이든을 선택했는가

조 바이든으로 인해 어떤 변화가 일어날 것인가에 대해

15명의 기자가 집중 분석한 결과로 탄생한 책이다

투자 전략 수립를 위해 한번쯤 정독해 볼만한 책이다

#세계경제

#바이드노믹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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