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미소설 # 굿맨브라운

굿맨 브라운
너새니얼 호손 지음 / 내로라 / 2021년 6월

# 영미소설  # 굿맨브라운
Young Goodman Brown
나다니엘 호손 지음 |  내로라  | 2021년 06월 15일 출간

나다니엘 호손은 암흑낭만주의를 대표하는 작품인 <주홍글씨>로 우리에게 잘 알려져 있다.
굿맨 브라운도 주홍글씨와 같은 암흑낭만주의 작품인 듯하다.
이야기의 배경은 청교도 마을인 세일럼 마을이다.
어느 날 밤 굿맨 브라운은 아내인 신념(faith)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어두운 숲으로 떠나게 되고
그곳에서 자신과 닮은 50대 남성을 만나 숲속 깊은 곳으로 점점 들어가게 된다.
굿맨 브라운은 몇번이나 신념이 기다리는 집으로 돌아가고 싶다는 마음이 생겼으나
어째서인지 집으로 돌아가지 못하고
그곳에서 차마 보고 싶지 않던 자신의 신념과는 대치되는 상황들을 목격하게 된다.
그동안 자신이 선이라고 생각했던 것들이
사실은 선이 아니었음을 알게 된 굿맨 브라운은 혼란에 빠지고
급기야는 마지막 신념까지 무너지고 만다.
이처럼 굿맨 브라운이 겪은 일이 꿈인지 생시인지 알 수 없지만
굿맨 브라운은 이러한 일을 겪은 이후에는 자신의 신념이 사라지고
결국 불행한 인생을 살다가 살다가 생을 마감하게 된다.
그리고 남겨진 가족들은 굿맨 브라운의 비석에 아무런 말도 새기지 못하게 된다.
책의 표지에 있는 그림이 아마도 굿맨 브라운의 비석을 표현한 것이 아닐까 한다.

나다니엘 호손은
굿맨 브라운과 같이 독실한 청교도 집안에서 태어나 자랐지만
청교도들이 저지른 악행에 개탄하며 조상과의 연을 끊기 이해 자신의 성마저 바꿨다고 한다.
굿맨 브라운은 아마도 이러한 나타니엘 호손의 인생을 기반으로 쓰여진 책인 듯 하다.
짧은 단편이지만 선과 악에 대해, 그리고 나의 신념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하게 하는 이야기이다.

굿맨 브라운은, 원숭이의 손, 나이팅게일과 장미에 이어 내로라를 통해 접한 세 번째 작품인데
내로라는 이번에도 역시나 기대 이상의 작품을 소개해주었다.
한국에서 쉽게 접할 수 없는 영문학 단편을 원문과 함께 소개한다는 점에서
내로라는 충분히 가치가 있는 월간지라고 생각한다.
이렇게 좋은 책이 많은 독자에게 소개되어 꾸준히 출간되었으면 좋겠다.

#영미소설 
#굿맨브라운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100자평] 굿맨 브라운

굿맨 브라운
너새니얼 호손 지음 / 내로라 / 2021년 6월

짧지만 깊이가 있는 소설

# 그림 # 초등첫그림수업

초등 첫 그림 수업 - 재능과 창의력이 쑥쑥! 생각대로 그려지는 ㅣ 아하, 그렇구나 - 초등 교양 지식 2
미노오카 료스케 지음, 윤지나 옮김, 미야치 이와네 사진 / 서사원주니어 / 2021년 7월

\# 그림  # 초등첫그림수업
-재능과 창의력이 쑥쑥! 생각대로 그려지는   
미노오카 료스케 지음 | 윤지나 옮김 |  서사원  | 2021년 07월 19일 출간

누구나 초등학교 시절에 그림대회에서 친구가 상을 타는 모습을 보며
나도 그림을 잘 그리고 싶다는 마음을 가져보았을 것이다.
그런 아이들의 마음을 헤아려서 그림 비법을 전수해주고자 만들어진 책이 나왔다
초등 첫 그림 수업
이 책은 그림 그리는 55가지 비법을 담고 있다
그림에 자신이 없는 엄마로서 아이들에게 그림을 좀 가르쳐줄 수 있을까 하는 마음에
이 책을 선택하게 되었는데
책의 짜임을 보니 엄마의 도움 없이 아이들이 혼자서도
충분히 책을 읽고 쉽게 따라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본격적으로 그림 비법을 알려주기에 앞서,
책의 서문에서 글쓴이는 부모님에게 당부하는 말로 책을 시작한다.
그림 비타민이 잘 듣도록 하기 위한 세 가지 부탁
-"잘 그렸어"가 아니라 "좋은 그림이야"라고 칭찬하기
-아이 작품에 손대지 않기
-결과가 아니라 아이의 노력을 소중히 해주기
그 동안 아이들의 그림을 보고 아무 생각없이 "잘 그렸네~"라고만 칭찬해주었는데
이제부터는 "좋은 그림"이라고 칭찬해주어야겠다

그리고 나서 작가는 책의 사용법을 자세히 설명해준다
먼저 제목을 보고 재미있을지 생각해보고
학년별 레벨에 맞추어 시도하도록 안내하고 있다
그리고 중요한 내용(포인트, 팁, 주의, 비법, 체크 등)은 노란색으로 눈에 잘 띄게 해 놓았다

제일 먼저 그리기 도구들(연필, 크레용, 펜, 물감)과 종이, 그 밖의 도구들을 소개한다
각 도구들의 특징을 상세히 알려주고
각각의 도구로 여러 가지 표현들(기본 톤 쌓기, 뽀글뽀글, 선 쌓기, 빗물 쌓기, 그물 쌓기, 점 찍기) 을 연습할 수 있도록 안내해준다

다음으로는 색에 대해 단계별로 알려주고,
뒷정리하는 방법까지 알려준다(이 부분을 엄마들이 가장 좋아할 듯 하다 ㅋㅋ)
사물을 따라 그리는 법
사람의 신체부위와 얼굴을 표현하는 법
원근법과 보는 방향에 따라 다르게 표현하기 등
정말 다양한 그림 비법이 이 책 한 권에 담겨 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그림 그리는 아이디어를 찾는 법까지 안내해주고 있다
두껍지 않고 모든 페이지가 칼라로 되어 있어서
저학년 아이들도 지루하지 않게 흥미를 가지고 따라할 수 있을 듯 하다
 
#그림 
#초등첫그림수업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100자평] 초등 첫 그림 수업

초등 첫 그림 수업 - 재능과 창의력이 쑥쑥! 생각대로 그려지는 ㅣ 아하, 그렇구나 - 초등 교양 지식 2
미노오카 료스케 지음, 윤지나 옮김, 미야치 이와네 사진 / 서사원주니어 / 2021년 7월

아이 혼자서도 그림수업이 가능하도록 잘 만들어진 책이다

# 초등한국사 # 살아있는역사꿈이되는직업

살아 있는 역사 꿈이 되는 직업 - 초등 한국사 진로역사스쿨
박정화 지음, 김은주 그림, 김명선 감수 / 리프레시 / 2018년 4월

# 초등한국사 # 살아있는역사꿈이되는직업
초등 한국사 진로역사스쿨 | 4차 산업혁명 시대 미래 유망 직업 수록   
박정화 지음 | 김은주 그림 | 김명선 감수 |  리프레시  | 2018년 04월 17일 출간

책의 제목과 표지에서 알 수 있듯이
이 책은 역사와 직업을 다룬 책이다
그런데 흥미로운 점은 과거의 이야기인 역사를 통해,
4차 산업혁명 시대의 미래 유망 직업을 살펴본다는 것이다
이야기는 우리나라 역사의 시작인 고조선 이야기에서부터 조선의 이야기까지
역사속 사건과 인물 중심으로 다양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또한 책을 총 5개의 파트로 구분하여
인문/사회, 건축/공학/의학, 문화/예술, 패션/뷰티, 법률.공공 서비스 분야의 각각의 미래 직업들을 살펴본다
이미 잘 알고 있는 직업인 외교관, 건축가, 수의사, 소방관 등의 직업에서부터
조금은 생소한 직업인 머천다이저, 네이미스트, 유비쿼터스 도시 기술자, 음식 메뉴 개발자, 텍스타일 디자이너에 이르기까지 정말 다양한 분야의 직업을 다루는 책이다
저자의 소개를 살펴보니 진로진학과 한국사를 강의하고 있다고 한다
이러한 저자의 직업을 통해 한국사와 진로를 접목시킨 재밌는 책이 나온 듯 하다
책은 총 5단계에 걸쳐 각각의 직업을 탐색하도록 안내한다
먼저 초등 눈높이에 맞춘 한국사 이야기를 읽고
그 이야기속에서 소개된 미래의 직업을 살펴보며
해당 직업에 적합한 적성과 그 직업을 갖기 위해 필요한 준비 과정을 살펴본다
이후 해당 직업과 연관된 직업을 탐색해보고
마지막으로 워크북을 통해 통합적으로 직업을 체험해보도록 돕고 있다
책의 순서가 역사의 순서대로 구성되지 않은 만큼
이야기를 순서대로 읽어 나가는 것보다는
목차를 보며 아이들이 관심을 가지는 직업들을 먼저 선택해서 읽어 보는 것도 좋은 방법인 듯 하다
아이들에게 역사도 배우고 직업도 탐구하도록 하는 일석이조의 책이다

#초등한국사
#살아있는역사꿈이되는직업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