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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없는 성교육
잉코 지음 / 그라퍼 / 2024년 7월
평점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부모라면 아이들이 커가면서 성교육에 대한 고민을 하게 됩니다.
특히 모바일 통신의 발달로 인해 불필요하게 다양한 정보를 마음껏 접할 수 있는 요즘 세상에서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성교육은 더욱 고민이 됩니다.
이미 너무나도 많은 성교육 책들이 공개되어 있지만
내 마음에 쏙 드는 책을 만나기는 쉽지 않습니다.
그런 면에서 그라퍼 출판사의 신간 [제목 없는 성교육]을 만난 것은 행운이라 생각됩니다.
제목부터 특이한 이 책 [제목 없는 성교육]은
청소년을 대상으로 솔직 담백한 성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제목 없는 성교육]의 저자 잉코님은 2011년부터 청소년 활동을 시작하여 다양한 기관을 통해 어린이와 청소년의 성교육을 진행했고
어린이, 청소년을 대상으로 재미있는 성교육을 위한 전문 기관인 <성교육 상상>을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이 책 [제목 없는 성교육]을 통해 <성교육 상상>이 추구하는 성교육 이야기를 펼치고 있습니다.
이 책은 100페이지를 살짝 넘는 얇은 책으로 독서가 힘든 청소년들도 쉽게 읽을 수 있습니다.
책을 읽는 동안 지루하지 않도록 군데 군데 삽화도 삽입되어 있습니다.
성은 잘 알면 재미있고 자유로워질 수 있다고 저자는 책의 서두에서 이야기합니다.
성에 대한 이야기를 숨기거나 은밀하게 하기 보다는
좀 더 솔직하고 당당하게 다룸으로써 성에 대한 청소년의 생각을 바꿀 수 있다고 생각됩니다.
이를 위해 이 책에서는 첫 번째 상상으로 우리의 몸에 대해 살펴보고,
두번째 상상으로는 성에 있어 무엇보다 중요한 "관계"에 대해 생각해봅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는 자유롭게 마음껏 상상을 펼치도록 돕습니다.
청소년을 둔 부모가 먼저 읽어 보고 아이에게 선물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
#청소년 #성교육 #제목없는성교육